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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관리자가 한국인에게 하는 말-조선족으로 국적 변경하라! | |||
| 민족미학 조회 5,154 2006.12.11 | 민족미학님의 다른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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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두번 들어본 얘기는 아니지만.. 안녕하십니까? 중국에서 어학연수 포함 약 5년 정도 주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한국 사람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자랑스런 대한 민국이라고 교육받고 자란 사람이라 중국에 온 이후에 제가 받은 역사적 관점 차이는 실로 컸습니다.. 특히 업무상 접대를 위해 중국인 고객이나 공무원들을 접할 때 웃으면서 한국을 비하하는 발언을 들어줄때는 정말 제 자신이 한심하기도 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1.한국은 중국인들이 건너가서 세운 나라다..(한국인이 중국 姓을 쓰고 지명도 한자로 되있다는 논리) 2.옛날부터 우리한테 굽실거리던 나라다..(옛날 사신이 오면 천안문부터 무릎으로 기어가서 황제를 알현했다..조공 잘 바쳐서 그저 그렇게 연명해 온 나라가 요즘엔 미국 덕분에 조금 먹고 산다등..) 3.한반도 문제 땜에 머리 아플 필요없다..(미국이 통일 못하게 간섭하면 북한을 중국의 省으로 편입시키면 간단하다..한국은 그 다음에..) 4.같은 조상을 뒀으니까 우린 앞으로 같이 가야하고..옛날처럼 형,동생 또는 군신간의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등등이죠.. 우리가 아무리 잘 살아봐야 어찌해도 중국인들 눈에는 자기들 아류 국가 또는 언젠가는 다시 가져와야 할 조상들의 점령지로 밖에 생각하지 않습니다.. 역사적으로 중국과 국경을 맞댄 나라중 한번도 중국을 선제 공격하거나 점령해보지 않은 민족은 우리 밖에 없습니다.. 몽고,거란,흉노 심지어 20세기의 일본도 중원은 꼭 정복해야 할 땅으로 생각했고 직접 정복도 했지만 우리 민족은 감히 그러지 못했습니다.. 조상 대대로 숙이고 지냈고 한 왕조의 국왕 임명,연호까지도 허가를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니까 우습게 보이고 시간이 지나도 조상 대대로 골수에 스며든 우리 민족에 대한 기본 개념이 바뀔리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보는 한국 사람들이 중국에 와서 꼭 선진국에서 온 사람인양 중국은 이래서 어떻고 저래서 안된다는 얘길 들으면 이해가 안간다는 겁니다.. 여기에 있다보면 한국에서 단기 출장 온 분들이나 여행객들 자주 만나게 됩니다.. 제 생각 이상으로 중국에 대해서 무시를 많이 하시는데 기본적으로 중국 사람이 한국 사람에 대해 무시하는게 우리보다 100배는 더 하다는 점 아셔야 합니다.. 그걸 알고나서 중국 사람을 접하게 되면 아마 다르게 보일겁니다.. 시장에서 채소를 팔거나 또는 남루한 옷 입고 자전거 어렵게 타고 가는 사람들도 중화 민족이라는 자부심과 함께 한국에 대해서는 정말 우습게 보는 관점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점 분명히 아셔야 합니다.. 정말 답답하게 지금의 대한 민국도 벌써부터 대 중국 외교에서 힘을 발휘 못하는 것 같습니다.. 혹시 우리도 골수에 사대주의가 사무쳐서 속된 말로 알아서 기는게 아닌지 염려 됩니다.. 전 중국 한족과 결혼해서 딸을 하나 두고 있습니다.. 현재 2중 국적인데 중국에 출생 신고 하러갈때 민족을 조선족으로 등록하라고 하던군요.. 아버지가 한국사람이라도 어차피 한국인이나 중국인 조선족이나 같은 개념이고 같은 중국 한 집안 사람인데 번거롭게 할 필요가 있냐도 합니다.. 그것도 갓 서른도 안된 대학물 먹어본 듯한 젊은 공무원이 웃으면서 한 얘기입니다.. 그래도 우린 정말 강해져야 합니다.. 한많고 설움 많은 한반도에서 태어났지만..어렵게 지켜온 우리 민족 정기와 민족혼이 더 이상 능욕 당하지 않도록 우리가 강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항상 알고 있는 얘기들이지만 다시 이런 얘길 들으니 충동적으로 몇 자 적어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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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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