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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과 공유의 차이점
기사 입력 2007-02-05 04:51:09  

우리는 남과 의사소통을 할 때 먼저 내 생각을 전달하려고 한다. 그런데 아무리 전달을 잘해도 상대방으로부터 돌아오는 반응이 기대와는 전혀 다를 수가 있다. 왜 그럴까? 전달은 소통이 아니기 때문이다.

일방적인 전달도 메시지가 오가기 때문에 전달받는 사람과 전달하는 사람 사이에 뭔가 의사소통이 이루어진 것처럼 착각하기 쉽지만, 그건 힘에 의한 강제일 뿐이다.

영화 <왕의 남자> 에서 연산이 광대 패를 만나기 전까지 경험한 것은 일방적인 전달이었다. 선왕은 그에게 왕의 풍모를 갖추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고, 신하들은 그에게 선왕을 본받으라는 메시지만을 전달했다.

그에게 알려진 유일한 소통의 창구는 장녹수뿐이었기에 연산이 그토록 녹수를 사랑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람을 더 즐겁게 하는 소통은 교환이 아니라 공유에서 나온다. 장생과 공길로 대표되는 광대 패는 청중과 놀이판을 공유한다. 그들은 상대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하지 않는다. 당연히 설교나 교훈도 없다. 그저 같이 느끼고 같이 즐길 뿐이다. 청중이 공연자들의 마음에 반응하고 공연을 함께 공유할 때, 공연의 힘은 점점 더 커진다. 광대들의 공연을 통해서 연산은 생전 처음으로 공유하는 경험을 한다.

그러나 그들이 좋을 수밖에. 그런 이유로 연산은 체통도 잊고 파안대소할 수 있었고, 나중에는 무대로 들어와 공연에 함께 참여한 것이다.

공유란 강한 힘을 가진 소통방법이다. 성공하는 회사는 직원들이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며, 사이 좋은 짝은 서로의 생각과 역할을 공유한다. 사실 영화라는 일방적인 전달매체를 통해 공유하는 느낌을 받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 <왕의 남자>는 해냈다. 그런 의미에서 연산과 광대 패와 공유, <왕의 남자>와 관객의 공유는 성공적이었다.

음모자
연변통보 2009-02-05

주 : 본문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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