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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삼도
기사 입력 2006-11-05 09:27:57  

장경률

독서삼도(讀書三到)란 격언이 있다. 고대 성현의 한사람인 주자(朱子)가 제자들을 가르치면서 독서훈(讀書訓)으로 이처럼 강조한것이다. 그는 독서에는 세가지 비결이 있다고 주장하였다. 다시 말하면 구도(口到), 안도(眼到), 심도(心到)이다.

안도는 말그대로 눈으로 보는것을 말하는데 일단 독서를 시작하면 한눈을 팔지 말고 열심히 읽어야 한다는 뜻이다. 학교시절에 선생님이 학생들한테 항상 요구하는것이 바로 곁눈을 팔지 말라는 부탁이다. 마찬가지로 사회인들도 반드시 이런 풍격을 갖추어야 할것이다. 《새끼고양이낚시질》처럼 여기저기에 곁눈질하고 이것저것 모두 참여한다면 읽는둥마는둥할것이니 아예 책을 펼치지 않는것이 좋다. 지어 혹자는 잠을 청하려고 책을 펼쳐드는데 이는 자세부터 틀린것이다.

다음은 구도인데 입으로 읽는다는 뜻이다. 옛날의 독서는 소리로 읽는 독서였다. 서당에서는 항상 랑랑한 목청을 돋우어 가락에 맞춰 글읽는 소리가 귀맛좋게 들려왔다. 훈장은 좌우로 몸을 흔들고 제자들은 앞뒤로 흔들며 읽었다. 이렇게 읽다보면 저도 모르는 사이에 그 가락이 뇌리에 스며들어 뜻을 모르고도 줄줄 외울수 있었다. 그 참뜻은 후에 살면서 서서히 깨쳤던것이다.

독서삼도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바로 마음으로 읽는 심도이다. 모든 잡념과 망상을 일소하고 책읽기에 전념해야 한다는 뜻이다. 주자는 항상 심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정신을 통일하고서 일심불란하게 읽어야 그 실질이 머릿속에 박혀들지 그렇잖으면 헛읽는 글이 된다고 갈파하였다.

주자가 선양한 심도의 다른 하나는 바로 읽으면서 마음으로 사색하라는 의미도 담겨져있다. 사색이 없는 독서는 정신부담만 가중하게 할뿐 그리고 정신소화불량증에 걸리게 하지만 또 독서가 없는 사색도 역시 정신빈혈증에 걸리기 십상이다.

고대성현 공자도 《배우면서 사색하지 않으면 어둡고 생각하면서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고 경고하였다. 그들은 사색이 없는 독서는 소화되지 않는 식사와 같다면서 독서는 다만 지식의 자료를 공급할 뿐이다. 그것을 자기의것으로 만드는것은 바로 사색의 힘이라고 설교하였다.

지금은 독서의 계절이다. 지식형의 인간이 되어 새로운 시대에 걸맞게 살자면 반드시 참다운 태도의 독서가 요청된다. 그래서 독서삼도를 화제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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