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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심이 없다고 생각하는가?(2)
황가리    조회 4,182    2006.12.09황가리님의 다른 글      
대다수 중국조선족들은 자신을 중국공민으로 생각하고 중국에 대한 애국심을 가지고 있지만, 한국과 조선(북한)을 결코 남으로 생각하지 않고 깊은 애정을 품고 살아가고 있다. 그러기에 탈북동포들 문제를 그토록 가슴아파 하고 있는 것이고요... 중국의 소위 <동북공정>이라는 것도 바로 탈북자의 조선족화 과정에서의 조선족의 급격한 팽창과, 한반도 통일 과정에서의 연변의 통일한국화를 미연에 방지하자는 의미가 강했던 것이고요... 이는 한국의 친미 친일적 노선으로 볼때 한국주도의 통일한국이 반중적 노선을 취할 것이라는 불신감의 표현이라고도 볼수 있었던 것이죠... 하지만 독도문제와 역사문제로 한국의 외교노선이 반일과 탈미, 친중으로 바뀔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는 희망(?)을 품게 되면서, 혹시 기대가 어긋나는 수가 있더라도 한반도의 통일을 밀어주는 편이 낫지 않겠냐는 소리가 나오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터행정부시절의 미 국무장관이 그의 저서 <거대한 체스판>에서 예측한 시나리일 것이다.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지만 연변쪽 방송을 들어보면 현실적으로는 중국에 대한 소속감을 가지고 있지만 역사문제에 있어서는 <조선사(한국사)>를 자신들의 역사로 받아들이고 있고, 근현대사에 있어서도 (한족역사와는 구분되는)<조선족사>를 정립시키는 등, 민족사에 대한 비교적 투철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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