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통보

 

   자유토론방

 

 

연변통보를 즐겨찾기에 추가합니다검색중국날씨공지사항  

동포뉴스포 럼독자마당독자 명칼럼연재물문서자료실이미지세상벼룩시장

심양서탑 평양관에서 어떤 대화(2)
김삿갓    조회 4,304    2007.02.04김삿갓님의 다른 글      
평양관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데 내 앞에서 한 사람이 주변에 마땅한 자리가 없는지 두리번거리고만 있길래, 내가 그를 불러 앞자리에 앉게 했다. 그가 앉자마자 복무원에게 말하는 투를 보니 이 식당에 여러 번 왔던 모양이다
그가 음식을 시키고 나서 나를 보며, 중국에서 무슨 일을 하느냐고 묻길래 장사한다고 대답하고는 계속해서 식사를 하는데, 심심했는지 묻지도 않는 말을 건넨다
얼마 전에 정년퇴직을 하여 보름 전에 심양으로 놀러 왔는데, 이 식당에 자주 오다 보니까 이 곳에 있는 복무원 여자들을 잘 알고, 그러다 보니 그들 가운에서 한 명을 자기 수양딸로 삼았다고 너스레를 떠는 것이다
혼자보다 둘이 먹는 음식은 맜있다던가 같이 맜있게 밥을 먹는데 갑자기 그의 말이 영 이상하다. 그는 만약에 남북한 사이에 전쟁이 난다면, 중국의 조선족들은 거의 모두가 북한을 지원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의 말을 듣고 나서 나는 멍하니 그를 쳐다보았다
이 사람은 한참 자다가 일어나서 봉창 뜯는 소리를 하는 건가? 자기가 중국에 온지 15일 밖에 되지 않았고 그 동안 심양에만 거주했다고 하면서, 도대체 자기가 중국 조선족에 대해 얼마나 안다고 이런 주장을 하는 걸까? 중국 각 지역 에서 심양으로 모여든 많은 조선족들 중에 도대체 몇명이나 만난고 이런 판단을 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나는 그에게, 한국에서 뭘 하던 사람이냐며, 무엇 때문에 그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냐고 되었느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그는 자기는 한국에서 군 생활을 오래 했으며, 15일 전에 심양으로 와서 조선족을 10여명 만났는데 그 가운데 4~5명에게 이에 대해 물어보니 거의가 북쪽이 고향이라면서 당연히 북한을 지원한다고 하더라는 것이다
나 참! 한심한 인사였다. 이런 사람이 자기 말대로 오랫동안 군 생활을  하였다면, 이 사람이 근무했던 부대마다 엄청난 손실을 가져왔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세상에, 중국에 온 지도 며칠이 되지도 않았고 그가 만나 본 조선족이 몇명 되지도 않으면서 어떻게 200만 조선족을 성향을 그렇게 결정을 해버리는 것인지 한심했다. 자신의 계급을 밝히지 않는 것을 보니 상사나 원사로 제대한 것 같은데, 만약에 이런 사람이 군 정보 계통 같은데서 근무했다면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옆 자리에서 음식을 먹으며 우리의 대화를 묵묵히 듣고 있던 사람이 그의 말을 가로막으면서 심한 경상도 사투리로 끼어들었다
" 아입니더, 그건 절대로 아이라요. 잘못보신 겁니다"
물론 중국 조선족들 중에는 자기들 아버지나 할아버지의 고향이 북한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지만 2~3대 내려오는 동안 많은 것이 변화되었다 북한이나 한국에 대한 의식보다는 이미 중국 사람이 되어버린 그들이 의식구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이렇게 함부로 유언비어를 유포하고 다니는 것을 볼 때, 정말 한심스럽다는 생각만 들었다
중국에서 태어나 중국에서 교육받았으며 지금까지 중국인으로 살아온 대다수 조선족들이 대다수의 조선족들이 미쳤다고 죽음을 무릅쓰고 북한으로 지원하러 겠는가
이왕 글 쓴 김에 한마디 더한다면
그들은 당연한 중국인으로서 민족상의 구분만 조선족이라고 생각하는데 만약 한반도에서 전쟁이 터져도 자기나라인 중국에 남아 있지, 결코 남북 어느 한쪽으로 지원하러 가지 않을 것이다

8106

연변통보

표현의 자유는 '방종의 자유'를 포함하지 않으며, 진정한 자유는 '책임'이 따라야 아름답다 생각합니다. 인터넷에서 글은 자신을 나타내는 유일한 모습으로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보다 건전한 대화로 토론할 수 있는 댓글을 남깁시다. 다음 사항을 주의하지 않으면 글쓰기가 정지될 수도 있습니다. 첫째, '발제글과 무관한 댓글을 게재'해 불필요한 분란을 조성할 때. 둘째, 발제글과 댓글을 통해 특정 누리꾼을 욕설ㆍ인신공격ㆍ비아냥(누리꾼 필명을 비하하는 것까지 포함) 등을 하면서 '비난ㆍ비판할 때. 셋째, 정당한 대화 또는 토론을 통한 타당한 비판 외, '부적절하고 저속한(천박한) 표현을 써가며 무조건 비난ㆍ비방ㆍ조롱ㆍ폄하 글을 게재'할 때. 넷째, 양쪽 전체 집단(중국동포, 한국동포)과 상대 국가를 일방적으로 비하ㆍ폄하 글을 게재할 때.

2024.05.26
  오늘의 토론

   누구는 중국망하니 미국만 바라보라 하는
朴京範

   전 세계는 중공 간첩으로 난리
대무신왕

   자살한 31살 직장인
곤드레
  한 주간 토론 > 더보기

   40대에 5천만?
곤드레

   자살한 20대 버스기사
곤드레

   한국근친결혼 근황
곤드레

   미국학교내 폭력사건
곤드레

   오래만이다아이가~
오빤싼동스타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공감
비공감
312   200만 조선족의 독립국 성취를 염원한다. (2) 조선족독립 02.15  3669  3  68
311   대한민국은 망해야 한다... (5) 노동자 02.15  3790  2  75
310   불법자 당신들 대한민국의 적입니다.  노동자연대 02.14  3408  1  45
309   살인마 김명식은 보상은 안된다 (1) 김성준 02.14  4841  0  77
308   이놈을 보면서 조선족은 개소릴 칠 수 있나?? (4) 민심 02.14  3200  2  58
307   방문취업제, 사실상 6개월 연기 파문 (2) 방취반대 02.14  4672  0  70
306   화교들이 본 조선족 방화사건 (1) 첸이평 02.14  3698  2  61
305   <꼭 알아야할 불법체류 외국인 문제들> (3) 시대소리 02.14  3678  3  36
304   호주에서 이런일이 발생했다면.. (1) 호주에서 02.14  3545  2  63
303   손을 들어 하늘을 가리려는 자들아 (2) 韓民族 02.14  4305  3  85
302   한국인이 일회용 껌인줄 아냐?  나참 02.14  3741  1  46
301   중국이 우리 나라에 사과해야 한다. (1) 대한중국 02.14  3652  1  72
300   여수 사건으로 본 근본적인 문제점 (5) 사시미 02.14  4851  0  94
299   여수 사건으로 본 근본적인 문제점  노동자 02.16  5375  7  57
298   니들은 대체 왜그러냐? (10) 나원참 02.14  3400  4  53
297   이번 사태를 보면서 잘못된 것  자다벌떡 02.14  3408  5  59
296   피해자의 명복을 빌면서 한마디..  손오공 02.14  3529  7  82
295   3월 부터 어떡하려고 하는지  시민k 02.14  4011  7  104
294   중국조선족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가져야 (3) 韓國知識人 02.12  4473  1  107
293   조선족 여러분께 (9) 대한민국 02.12  3667  2  76
292   중국 일상속으로... 10 (글을 마치며)  객관자 02.11  4219  1  101
291   중국 일상속으로.....9 (팬더곰의 진실)  객관자 02.11  3876  2  94
290   조선족에게 가장 중요한 여섯 단어 (2) 좌파 02.11  3832  12  65
289   난 불체자로 9년을 살고 있다 (9) 김남철 02.10  3587  4  63
288   방문취업제 대책이 필요하다 (1) 룡정눈물 02.10  3780  11  73
287   중국 일상속으로... 8(조선족 동포에게) (5) 객관자 02.09  3686  2  71
286   하와이서 만난 조선족 (3) 하와이 02.08  3490  2  55
285   과거사를 정리 하는것은?  손오공 02.08  3383  7  72
284   그리운사람 (4) 일산설비 02.07  4676  0  105
283   중국에도 이런식으로 판결하는가요?  나원참 02.07  4191  5  68
282   북간도의 미래.. (1) 리중하 02.07  4349  0  105
281   조선족은 샌드위치인가 (4) 쿠빌라이 02.06  4007  3  116
<<<1531153215331534153515361537153815391540>>>Pages 1545

오늘의 포토
장춘-백두산 고속철도 24일 개통

자게 실시간댓글
 대무신...님이[남북전쟁이 일어난다...]
곤드레는 2년제 대학으로 1070년대 ...
 대무신...님이[남북전쟁이 일어난다...]
곤드레야 아는 게 댓글도 달지 마라...
 대무신...님이[남북전쟁이 일어난다...]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에 누가 끼어 ...
 대무신...님이[남북전쟁이 일어난다...]
나토가 안 꺼어들면 영국과 프랑스...
 곤드레님이[남북전쟁이 일어난다...]
머저리 지절로 할줄 아는게 하나도 ...
 곤드레님이[남북전쟁이 일어난다...]
이 빡대가리 그럼 우커란 나토가 아...


최근 칼럼

독자 칼럼

오늘의 칼럼


Copyright 2006 연변통보 all right reserved.
webmaster@yanbianews.com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