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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방랑기 - 6 조선족 역사와 그리고 말(7)
김삿갓    조회 3,955    2006.12.23김삿갓님의 다른 글      
조선족이 중국에 살기 시작한 것은 그 역사가 얼마 되지 않은 근대의 일이다. 고조선이나 고구려 등으로 거슬러 올라가, 조선족 역사를 이야기 하는 조선족 분도 있으나 이는 옳지 않은 시각이다. 고구려 발해가 멸망 이후 그곳에 살고 있던 우리 민족의 일부가 고려로 이주해 왔으나 대부분은 농토문제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그 곳에 눌러 앉게 되었던 것이다
그렇게 서기 900년초부터 1000여 년이 지난 지금에 이르기까지 서서히 중국에 동화된 것이라고 봐야 한다. 그래서인지도 몰라도 고대의 중국에는 존재하지 않았다는 김씨,박씨, 최씨 등의 성씨가 중국인들 사이에서 가끔 눈에 띄는 것인가도 모른다
또 우리가 잘 알다시피 상고시대에는 몽고 민족과 우리가 같은 민족이었다는데 그 증거로 갓난아이들의 엉덩이 가운데에 푸른 반점을 들고 있다
동북 3성에 사는 순수 중국인들의 아기들에게서도 몽고반점을 무수히 볼 수 있다는 사실을 볼 때, 이 지역 사람들도 어떤 연관 관계가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야기가 나온 김에 중국 한족의 문화는 이민족 문화를 흡수, 용해, 동화시키는 능력이 탁월하여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고 할 수 있다 만은 민족이 존재하였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한족문화로 동화된것이다
이런 과정에서 민족성도 변하여 한족으로 흡수 되어버린 건데 그래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민족들은 서부 산악지대, 북부 내몽고처럼 험준한 지역이나 외떨어 진 지역 등으로 한족 문화의 영향이 채 미치지 못한 것이 이유라 하겠다
중국역사상 국경을 맞대고 잇던 나라들 중에 중국으로 동화되지 않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다.조상들의 처새술을 엿볼 수가 있다
각설하고 내가 중국에서 만난 조선족들의 거의 모두 자가 아버지나 할아버지 때에 중국으로 이주한 사람들이 많았고 동북 3성 각 지역마다 각기 다른 지방 사투리를 쓰는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모여사는 곳이 많은데 이들은 주로 북한 말씨와 경상도 말씨로 나위어지고 그 외에도 전라도 말씨나 충청도 말씨도 쓰는 사람들이 있다
이 가운데에서도 북한 말씨인 함경도와 평안도 말씨를 쓰는 사람들이 많다 지리적으로 아마 가까워서 그러한 영향이 아닌가한다  
굳이 지방별로 분포를 하자면 북한과 비교적 가까운 연길을 비롯한 연변 자치주와 국경부근 지방들, 최북단 성인 흑룡강성에는 북한 말씨를 쓰는 사람들도 많고 길림성의 장춘, 매하구,길림, 청원 등과 요령성의 심양, 안산, 대련 등의  도시 사람들이나 그 주변 농촌 지역에는 경상도 말씨를 쓰는 사람이 만으며 그 외 타 지방 말씨를 쓰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섞이고 있는 추세며 대도시 연해로 나가는 추세이기 때문인 것 같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도 지방도시나 농촌 지역에는 위에 설명한 것처럼 존재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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