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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념과 사상은 무엇인가?(2)
찔룩개    조회 3,732    2006.12.10찔룩개님의 다른 글      
한국에서 말하는 소위 리념이니 리데올로기니 사상 따위는 정작 세계사에서는 애시당초 처음부터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캄보디아를 례로 든다면, 시아누크 국왕은 구 종주국 불란서의 영향 하에 있으면서 친불 정책을 고수햇다. 그러다가 쿠데타 터지면서 명색이 전제군주라는 자가 중국으로 망명햇다. 그래서 북경에 망명해 있다가 공산주의 크메르루즈와 손잡고 사회주의 공산국가에서 입헌군주제 한다고 중공과 크메르루즈의 지원으로 다시 국왕으로 복위햇엇다.
사회주의 공산국가에서 입헌군주제 국왕으로 복위한 것이다.
이후 시아누크 국왕은 크메르 루즈 폴포트 정권 몰락후 과거 캄보디아의 종주국이었으며 독립 이후에도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불란서에 망명하려 했으나 국제여론을 의식한 불란서의 망명 거부로 다시 북경과 평양을 전전하게 되엇다
폴포트 또한 중국과 함께 구 종주국 불란서를 계속해서 상전으로 떠받들어 모셧죠.
공산주의 종주국 소련이 아니라 오히려 소련과 대립 상태에 있던 불란서에 의존했엇던 것이다

그래서 한국에서 말하는 소위 리념이니 리데올로기니 사상 따위는 소위 진보 또는 보수를 자처한다는 자들이 즈그들 가방끈 긴거 자랑할려고 갖다 붙인 허위 명분에 지나지 않는 것 같다.
한국에서는 (실제 세계사에서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리념 대립이 어쩌고 리데올로기 대결이 저쩌고 하면서 정작 해당 사안의 핵심 본질을 제대로 간파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이 반복되고 있는데, 이러한 시각과 사고방식은 기실 조선성리학의 관념론적인 세계관에 기초한 데에서 빚어진다.

같은 공산국가였어도 체코와 헝가리는 당시 한국보다 훨씬 자유롭게 잘 살았던 거다

세계사에서 말하는 동서냉전이란,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와의 대립이 아니라 미소 양 강대국 간의 나와바리 다툼을 의미한다.
한 가지 례를 더 든다면, 당시 영국은 자신들의 대영제국의 몰락 원인을 미국과 소련 양 강대국의 새로운 부상 및 이들 국가의 틈바구니 속에서 더 이상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고 말하고 잇다.
중소 대립도 사실은 유라시아 대륙의 패권을 둘러싸고 중소 양국이 헤게모니 다툼을 벌였던 것이며, 소위 말하는 초기의 이념투쟁이 원인이었다는 것은 하나의 구차한 명분과 핑계에 지나지 않았다. 사실, 당시 중소 양국의 수뇌부는 난해한 공산주의 이론의 지식이 없었다.
소련에서는 이러한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데에 반해, 중국은 역시 理를 절대 우선시하는 儒學의 잔재가 사람들 사고방식에 남아있던 탓에 소련과의 대립 명분을 리념논쟁으로 내세운 것이다
한반도 전쟁 또한 사실은 유사 이래 끊임없이 반복되어온 중국 대륙의 새로운 통일 정권의 조선반도에 대한 통상적인 영향력 확대 및 무력복속이었지, 리념 대결 따위가 아니었던 것이다.
한국에서 말하는 소위 리념이니 리데올로기니 사상 따위는 정작 세계사에서는
애시당초 처음부터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으며, 인류가 존재하기 시작한 이래 수천년 동안 계속되어왔던 각국 간의 나와바리 세력 다툼의 연속이었을 뿐이다.
살수대첩 귀주대첩 임진왜란 병자호란 청일전쟁 노일전쟁이 이념 사상 때문에 일어난 전쟁이었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마찬가지다
인간도 먹고 사는 동물인지라, 본능적으로 理보다는 利를 추구하게끔 되어있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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