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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공사장 인부 추락 3명 사망(11)
속보    조회 2,088    2007.06.06속보님의 다른 글      
YTN TV | 기사입력 2007-06-6 21:50  

[앵커멘트]

지상 50층에 이르는 부산 최고층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작업 인부 3명이 숨졌습니다.

그러나 시공사는 뒤늦게 신고하는 등 사고 수습을 지연시키고 안전 관리에도 허술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윤현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포스코 건설이 시공중인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철제 작업대가 추락한 건 오전 8시쯤.

작업대 위에서 승강기 거푸집 공사를 하던 37살 이용홍씨 등 중국동포 2명과 47살 신이철씨 등 인부 3명이 34층에서 지하 1층으로 떨어져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사고는 33층에 설치돼 있던 작업대를 34층으로 끌어올려 고정시키던 중 타워 크레인과 작업대를 연결하는 로프가 끊어지면서 발생했습니다.

[인터뷰:우광호, 현장 소장]

"로프가 내구성이 떨어져 하중을 못이겨 떨어진 게 아닌가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고를 막기위해 설치된 안전망도 무용지물이었습니다.

사고 수습에 앞장서야 할 시공사는 사고 발생 한 시간이 지나서야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과 검시관의 현장 접근 조차 막는 등 사고를 숨기기에 급급했습니다.

시공사는 또, 소방서 구조대에 2시간이 지나서야 신고해 사고를 자체 수습하려다 구조작업만 지연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평소 안전 관리에 허술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강한수, 건설 노동조합 사무국장]

"이 사업장은 추락방지망과 고소작업시 안전작업에 대한 위반사항 등에 관해 고소, 고발해왔는데도 그때마다 땜질식 처방만 해왔습니다."

경찰은 공사장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공사 책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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