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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 첫 격리관찰장소에 들어가보니…
기사 입력 2020-03-15 17:04:56  

연길시 첫 격리관찰장소에서 의무일군들은 격리대상의 긴장을 풀어주고 초조한 정서를 완화해 주어 이들이 심신 모두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적극 인도하고 있다. 3월 11일, 기자는 해당 격리장소를 찾아 이곳의 상황을 료해하였다.  

해당 격리장소 의무일군이며 연길시 소영진 중심위생원 부원장 리승덕의 소개에 의하면 2월 5일부터 지금까지 격리대상 도합 384명이 이곳에서 의학관찰을 받고 있는데 격리대상 모두 부동한 정도의 조급정서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격리대상의 긴장을 풀어주고 조급정서를 완화하여 이들이 적극적이면서 락관적인 마음을 갖도록 도와주기 위해 격리장소 의무일군들은 고정 전화번호와 개인 휴대폰 번호를 공개해 낮에는 고정 전화로, 밤에는 개인 휴대폰을 통해 격리대상에 대해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료해한데 의하면 의무일군들은 매일 평균 백통에 달하는 심리상담 전화를 받고 있다고 한다.

"대부분 격리대상들은 모두 격리장소에 머물기보다는 집에 돌아가고 싶어하는데 이들중 부분적 인원은 정서가 비교적 격동돼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비해 우리는 우선 이들과 대화를 통해 이들의 정서상의 문제 근원을 찾고 다음 그 원인에 따라 천천히 지도하고 분석해주면 이들은 차츰 마음을 다잡고 격리관찰에도 협조해 줍니다. "

리승덕에 따르면 격리대상중 일본에서 연길로 돌아온 녀성이 있었는데 인상이 깊었다고 하였다. 해당 녀성은 그한테 전화를 걸어 집에 돌아가 병세가 위중한 어머니를 보고싶다면서 지금 못보면 이제 다시 보지못할 것 같다고 하였다. 이 녀성의 사정을 료해한 리승덕은 즉시 상급부문에 청시하여 비준을 거친 후 120구급차와 련락을 취해 해당 녀성을 위해 방호복, 방호안경, 장갑, 마스크 등 방호용품을 준비해주었고 전면 소독을 거친 후 사회구역 사업일군들과 함께 집으로 가 어머니의 마지막 길을 함께 하도록 했다. 그리고 나서 다시 그 녀성을 격리장소로 호송해 와 전면 소독한 후 의학격리를 계속 실시했다고 한다.

격리장소의 의무일군들은 매일 방호복을 입고 사업구역에 진입하는데 근무시간이 길고 임무가 많다. 의무일군들은 화장실을 가는 회수를 줄이기 위해 매일 적게 먹고 적게 마실 수 밖에 없다.

리승덕과 마찬기지로 해당 격리장소 의무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연길시중의병원 골과 의사 김광은 2월 5일 해당 격리장소에 온 후 이미 련속 36일동안 근무하면서 가족과 만나지 못했다고 한다. 김광의 소개에 의하면 의무일군의 근무시간은 주간근무와 야간근무로 나누는데 주간근무는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이고 야간근무는 오후 3시 30분부터 이튿날 아침 7시까지라고 한다. 의무일군들은 주요하게 격리대상에 대해 관련 등록을 진행하고 체온을 측정함과 동시에 격리인원들에게 하루 세끼 식사를 가져다주고 관련 심리상담도 진행한다. 이들은 근무시간에 적게 또는 아예 화장실을 가지 않기 위해 물도 밥도 감히 마시거나 먹지 못하고 있는데 가끔 아침, 점심 밥도 먹지 않고 하루 한끼만 먹는다고 한다. 이밖에 무거운 방호복을 벗고 화장실에 갈 때면 장시간 소변을 참아 소변 색갈이 빨간색을 띤다고 한다.

매일 임무량이 많고 고생스럽지만 이들은 여전히 근무시간 외에는 모든 격리대상에 대해 일대일 심리상담을 인내심 있게 견지하고 있다. 비록 힘들지만 이들은 의무사업일군이라는 직업을 선택했으니 그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한 일이라고 말하면서 오늘도 일터를 굳게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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