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통보

 

   전체기사

 

 

연변통보를 즐겨찾기에 추가합니다검색중국날씨공지사항  

동포뉴스포 럼독자마당독자 명칼럼연재물문서자료실이미지세상벼룩시장

중국 13년만에 미국산 소고기 수입 재개
기사 입력 2017-06-08 17:44:44  

중국 국무원 보도판공실은 5월 12일, 늦어도 오는 7월 16일 전에 중국은 미국산 소고기를 수입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동안 저렴한 가격으로 세계 소고기 시장을 제패해 온 미국산 소고기의 수입이 중국 소고기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 주게 될까?

사실 미국산 소고기의 수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3년 전인 2003년까지만 해도 미국은 중국의 소고기 최대 공급국으로 중국 내 수입산 소고기의 2/3가 미국으로부터 수입됐다. 그러나 2003년 말 중국은 미국에서 발생한 광우병 사태로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전면 금지했고 미국산 소고기는 중국 시장에서 자취를 감춰버렸다. 그러던 지난해 10월 중국 측은 미국산 소고기 수입 재개 방침을 밝히긴 했으나 중국 내의 소비는 여전히 저조했다.

미국산 소고기 수입이 금지되고 난 후 13년간은 중국인들의 소비가 수직상승했던 시기로 소고기 소비시장도 전례없는 호황기를 누렸다. 지난해 중국의 소고기 수입량은 80만톤을 넘었고 그 규모는 26억 달러에 달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소고기는 국내산과 수입산으로 나뉜다. 수입산 소고기는 브라질, 우루과이, 호주, 뉴질랜드 등 나라로부터 수입되는데 가격면에서 국산과 수입산은 현저한 차이를 보인다. 국산 소고기의 가격은 평균 30~40원/근이며 브라질산 냉동소고기의 경우 20원/근이다. 수입산 소고기는 대부분이 해운을 통해 수입되며 한 두달 정도 소요되므로 냉동상태로 수입된다. 그러다보니 국내산 생고기에 비해 신선도나 식감이 현저히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그렇다면 저렴한 미국산 소고기 수입은 중국 소고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소고기 판매상들은 다년간 경험에 비춰볼 때 수입산 소고기가 국산 소고기의 가격에 영향주는 것만은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반면에 수요에 비해 공급이 딸리는 문제를 수입산 소고기가 해결해주고 있고 수입산의 저렴한 가격때문에 국내산 소고기 공급상들은 가격을 낮출 수 밖에 없다.

중국산 소고기 브랜드인 커얼친의 이화(李和) 대표는 비록 미국은 세계 1,2위의 소고기 생산국이긴 하지만 미국산 소고기가 수입된다고 해서 중국 시장에 큰 충격을 안겨주진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은 최근 몇년간 호주, 뉴질랜드 등 나라들로부터 품질이 좋은 소고기를 수입해왔지만 국내의 산업을 뒤 흔들어 놓을 만큼의 영향력은 발휘하지 못했으며 미국산 소고기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농업부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사육하는 소는 약 4천 마리에 달하며 이는 호주에서 생산되는 2400마리 보다 많은 숫자다. 하지만 소비인구를 비추어 볼 때에는 결코 많은 수가 아님을 짐작할 수 있다. 국내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는 있는 시점에서 미국산 소고기의 수입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의 여지 또한 더 많아진다.

그렇다면 왜 미국산 소고기의 가격은 중국보다 낮은 것일까? 원인은 매우 간단하다. 미국은 소 사육과정에 들어가는 비용이 중국보다 훨씬 낮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의 사육과정을 보면 대부분 방목형 사육을 하기때문에 이는 비용을 크게 높이게 된다. 그러나 선진국은 수 천 마리의 소를 몇 명이 사육하는 것이 아주 보편적이다. 미국은 심지어 28명이 25만 마리의 소를 사육하는 사육방식이 보편화 돼 있어 비용면에서 우세를 가질 수 밖에 없다. 사육방법을 통한 비용절감 외에도 사료에서도 크게 차이가 있다.

소의 주 사료로 사용되는 옥수수를 예로 들면 미국에서는 옥수수를 수확하기까지 드는 총 비용이 톤당 약 인민폐 800원 정도지만 중국 농가가 옥수수를 수확하는데 수요되는 비용은 톤당 약 인민폐 2400원이다. 3배 차이가 난다. 따라서 소고기 가격에 영향주는 사료 원료의 재배단계에서부터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야 한다는 것이 이화 대표의 생각이다. 말하자면 사료 재배부터 도축, 유통,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전반 축산업의 사슬이 효과적으로 연결돼야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국산 소고기는 어떤 면에서 우세를 발휘해야 할까?

수입산의 경우 해운을 통해 중국으로 들어오는데만 한달 남짓한 시간이 걸리므로 냉동 형태로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것이 보편적이다. 그러나 국내산의 경우 소비자들이 냉동이 아닌 생고기 형태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유통과정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된다.

국내산 생고기는 영양이나 식감 모두 수입산보다 월등하다. 가격은 좀 높으나 신선한 생고기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타겟으로 판매할 수 있다. 소비자들의 생활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냉동보다는 신선한 소고기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다.

수입산 소고기의 경우 냉동이 아닌 생고기 형태로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는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다.

올해 2월 1195마리의 호주산 소가 해운으로 중국에 운반된 후 중국 경내에서 도축되고 시중에 유통됐다. 지난 2015년 8월 중국과 호주의 FTA가 발효된 후였다. 그러나 FTA가 발효되면 관세가 대폭 낮아져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수입산 신선한 소고기를 먹을 수 있기를 기대했는데 알아본 결과 시중에서는 375g당 380원, 한근에 500원 가격으로 호가해 판매되고 있었다. 관세는 줄었지만 중국 국내에서 발생하는 유통비용이 높은 것도 가격을 인상시키는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중국의 소고기 소비시장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 아주 매력적인 시장이며 경쟁 또한 치열하다. 2015년에는 호주산 소고기의 중국 수출이 최고치를 달했다. 그러나 그후 호주에 심각한 가뭄이 들면서 호주 정부는 소 사육수를 줄였고 공급이 하락했다. 2016년 호주산 소고기의 대 중국 수출은 40% 대폭 줄었고 이 기회를 틈 타 브라질이 중국 수입산 소고기 시장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브라질의 부패된 소고기가 유통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올해 3월 중국은 브라질 소고기의 수입을 잠정 중단한다고 선포했다.

현 시점에서 호주산, 뉴질랜드산보다도 저렴한 미국산 소고기의 수입은 중국 소고기 시장의 구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제방송 2017-05-25


베스트 당신의 위챗은 안녕하십니까
클릭하면 본문으로 이동 요즘의 중국은 그야말로 위챗(微信)공화국이다. 서비스를 개시한지 6년만에 단순한 모바일앱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안착됐으니 말이다. 올해 1분기를 기준해 월평균 9억 3800만명으로 집계된 위챗 사용자수가 이를 립증해준다. 음식을 주문하거나 관광지 해설을 원할 땐 QR코드를 쓱 스캔하고 썸(본격적인 련애를 시작하기 전의 미묘한 관계) 타고 싶을 땐 흔들기(摇一摇)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일반 채팅은 물론이고 업무까지도 단체방 공유를 통해 일사천리로 진행...더보기2017.08.13

 당신의 위챗은 안녕하십니까
요즘의 중국은 그야말로 위챗(微信)공화국이다. 서비스를 개시한지 6년만에 단순한 모바일앱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안착됐으니 말이다. 올해 1분기를 기준해 월평...  2017.08.13
 오감으로 모국 '대한민국'을 체험한다
▲ 사진설명 :   2016년도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방문 연수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2017-07-28] 전 세계 재외동포 대학생들이 ...
  2017.08.13
 상해천양, 또 하나의 조선족기업 상장
랑시에 이어 2번째로 상장, 상장한 조선족기업 2개로 늘어 (흑룡강신문=하얼빈) 리수봉기자= 상해천양열융접착자재주식유한회사(리사장 리...  2017.08.13
 연변 오덕된장술 산학협력 본격 가동
7일,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와 중국조선족과학기술사업자협회에서는 연변대학에서 합작협의를 체결하여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연구기관의 혁신적인 성과의 구체적...  2017.08.13
 돈 주고 물건 살가 시간 살가?
돈으로 행복을 사지 못한다 한다. 미국, 카나다 등 나라의 연구원들이 연구 결과 돈 주고 ‘시간’을 사면 행복하다고 한다.

미국 하버드대학 ...
  2017.08.13
 불법광고를 엄하게 단속했으면
지금 연변 각지 시내 거리 바닥을 보면 40~50m 거리 사이를 두고 노란색 페인트로 뚜렷하게 핸드폰번호 아래에 ‘办证刻章’이라 써놓고 건물벽...  2017.08.02
 北, 탄도미사일 발사, 中 안보리 결의 준수 촉구
▲ 사진출처 : 중국 외교부 홈페지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2017-07-29] 북한이 또다시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
  2017.08.02
 칭다오는 회장님 전성시대...협회 100여개, 회장 1000여명
(흑룡강신문=칭다오 2017-07-28) 허강일 기자=칭다오조선족사회가 춘추전국시대에 진입, 각종 협회가 100여 개 되며 회장. 부회장만해도 1000명은 넘을 것...  2017.08.02
 황혼육아 범람시대... "언제쯤 해방될가?"
(흑룡강신문=하얼빈 2017-07-26) 렴청화 연변특파원=연길시민 김모(63세, 녀)의 하루는 손주의 등원길에서 시작해 하원길에서 끝난다. 맞벌이를 하는 딸...  2017.08.02
 ‘지하방’에서 ‘아빠트’에 이르기까지
지난 7월초의 일요일, 서울에 있는 한 친구가 새 아빠트에 입주했다며 자랑을 늘여놓기에 한번 가본 일이 있다. 금천구의 한 아빠트단지내에 3억 5,000만원(한...  2017.08.02
  
12345678910>>>Pages 497
     
오늘의 포토
먹거리 천국: 중국 조선족 설용품 시장


최근 많이 본 기사

독자 칼럼

오늘의 칼럼


Copyright 2006 연변통보 all right reserved.
webmaster@yanbianews.com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