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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조선족 2(6)
손오공    조회 2,300    2007.02.22손오공님의 다른 글      
쬐맨 할때,그러니까 아이적에
읽기를 좋아하는 편이 었는데 이 시기 이유없이 거부감을 느끼는 내용들이 있었다

외국 어딜 갔더니 걔네들은 이렇게 요렇게 잘하는데 ....우린 이게 머냐 아직 멀었다

이런 류는 비단 식자들의 글만 있는게 아니다 주변의 어른들 입을 통해서도 너무 자주 여과없이 들려왔다

덕분에 자연 스럽게 우리민족은 그토록 못나빠졌는가 라는 의문을 품은체 성장했고.... 나름대로 파본 결과는 그게 아니었다
비판의 대부분은 비판을 위한 비판이거나 문화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견해라는 결론을 얻었던 것이다

대표적인 오류 한가지
독일 사람들은 성냥 한개피를 아끼기 위해 반드시 여럿이 모여서야 담배불을 붙였다
대체 누가 소개한 일화인지는 모르겠지만 성냥 한개피를 아끼기 위해 하던일도 멈추고 한자리에 모여서 담배불을 붙여?

그러느니 성냥 하나 더 써고 조금이라도 일을 더하는게 남는 장사가 아닐까?

아마도 여럿이 모여 휴식을 취하는 시간 외에는 담배 피우고 싶은 욕구 조차도 꾹 참고 일했다는 얘기가 와전된 것이리라 짐작한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내가 공부해본 바로는 우리민족은 결코 못나빠진 민족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고 해석하기 나름 이지만 적어도 능력면에서는 탁월한 민족이요 국민이라고 말할수 있다

동독의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이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남아 있고 어찌 되었건 현대에 들어와 동족상잔을 일으킨 백성들이니 만큼 한 없이 비관적인 관점에서도 바라볼수 있다

그러나 요즘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의 한대목 처럼 중국이라는 강대국을 곁에 끼고 끝없는 수탈과 문화적 침식 속에서도 자주성을 지켜온 저력 만큼은 인정하지 않을수 없을 것이다

수천년을 두고 계속된 외래문화의 유입 속에서 우리만큼 독자적인 문화를 간직한 민족이 달리 있던가?
나는 별로 알지 못한다 전혀 없는건 아니지만 지극히 드문 사례라는 사실 한가지만 언급 해 둔다

그렇다고 해서 완벽 하다는건 물론 아니다
장점이 있다면 단점이 있게 마련이다 여기서는 단점 한가지를 말 하고자 한다

우리가 한시바삐 청산해야 할 유산,
좀 과장되게 말하면 우리민족의 사활을 결정하게 될지도 모르는 결점이다
다름 아닌 지역감정

이웃도 필요없고 자기네들 끼리만 똘똘 뭉치는 정서
한국도 지역감정이 존재하는거 같고 조선족도 흑룡강하고 연변하고 케케묵은 감정이 있는거 같지만 지역감정은 본시

유목민 보다는 한곳에 정착해서 농사 짓는 농경민 들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정서적 특징이다

외부로 나가거나 들어오는 일이 별로 없이 자기네들 끼리 씨족을 이루어 똘똘 뭉처 살다보면 국가라는 개념 보다는 지역과 향리에 대한 애착이 더 커지고 배타적인 성향도 생긴단다

이러한 지역감정의 역작용은 나라의 암적인 존재가 내고장 출신이라는 이유 한가지로 지지 받는 형태로 나타난다
이것은 가히 조선족 단결을 망치는 제일 원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폐습일 것이다

지역감정의 또 다른 형태는 학연 지연 혈연을 중시하는 연고 중심의 끼리의식으로 출현한다
정(情)을 중요시하는 조선족사회에서 정이야 말로 조선족을 조선족답게 하는 메카니즘이다

그런데 이것이 잘못 작동하게 되면 부정부패의 제1원인이 되는 것이다

"한번만 봐 주라"

집안에 성에 큰 힘이 있는 친인척 누군가가 불법을 저지르고 ....이렇게 청탁 했을때 힘을 써 주지 않으면 집안에서 선후배 사이에서 쥑일놈이 되는 것이다

연줄로 연줄로 얼기설기 엮여 있는 조선족사회에서 청백리가 나오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가 정을 중시하는 풍조 때문이라면?

이 글을 읽는 그대 높은 자리에 몸 담고 있는 형이나 삼촌,사돈의 팔촌에게 청탁을 넣고 들어 주지 않는다고 거품물고 성토한적은 없으신지?

조선족사회에서 훌륭한 공무원이란 멀리서 볼때 훌륭한거지 원리원칙을 준수하는 공무원은 집안이나 가까운 친인척 선후배 사이에서는 쥑일놈이 될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러니 늬라서 원칙을 지키고 외롭고 고통스런 길을 걸어갈수 있을까
공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이러한 특징은 비판대상이기도 하다

그러나 나는 정(情)이라는걸 나쁘다거나 버려야 할 유산이라고 말하는게 아니다
문화라는건 동전의 앞뒷면과 같은것,그 특징을 제대로 알고 장점적인 측면으로 개발해야 한다 ....머 그런 얘기가 하고 싶은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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