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통보

 

   자유토론방

 

 

연변통보를 즐겨찾기에 추가합니다검색중국날씨공지사항  

동포뉴스포 럼독자마당독자 명칼럼연재물문서자료실이미지세상벼룩시장

심양서탑 평양관에서 어떤 대화(2)
김삿갓    조회 4,037    2007.02.04김삿갓님의 다른 글      
평양관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데 내 앞에서 한 사람이 주변에 마땅한 자리가 없는지 두리번거리고만 있길래, 내가 그를 불러 앞자리에 앉게 했다. 그가 앉자마자 복무원에게 말하는 투를 보니 이 식당에 여러 번 왔던 모양이다
그가 음식을 시키고 나서 나를 보며, 중국에서 무슨 일을 하느냐고 묻길래 장사한다고 대답하고는 계속해서 식사를 하는데, 심심했는지 묻지도 않는 말을 건넨다
얼마 전에 정년퇴직을 하여 보름 전에 심양으로 놀러 왔는데, 이 식당에 자주 오다 보니까 이 곳에 있는 복무원 여자들을 잘 알고, 그러다 보니 그들 가운에서 한 명을 자기 수양딸로 삼았다고 너스레를 떠는 것이다
혼자보다 둘이 먹는 음식은 맜있다던가 같이 맜있게 밥을 먹는데 갑자기 그의 말이 영 이상하다. 그는 만약에 남북한 사이에 전쟁이 난다면, 중국의 조선족들은 거의 모두가 북한을 지원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의 말을 듣고 나서 나는 멍하니 그를 쳐다보았다
이 사람은 한참 자다가 일어나서 봉창 뜯는 소리를 하는 건가? 자기가 중국에 온지 15일 밖에 되지 않았고 그 동안 심양에만 거주했다고 하면서, 도대체 자기가 중국 조선족에 대해 얼마나 안다고 이런 주장을 하는 걸까? 중국 각 지역 에서 심양으로 모여든 많은 조선족들 중에 도대체 몇명이나 만난고 이런 판단을 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나는 그에게, 한국에서 뭘 하던 사람이냐며, 무엇 때문에 그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냐고 되었느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그는 자기는 한국에서 군 생활을 오래 했으며, 15일 전에 심양으로 와서 조선족을 10여명 만났는데 그 가운데 4~5명에게 이에 대해 물어보니 거의가 북쪽이 고향이라면서 당연히 북한을 지원한다고 하더라는 것이다
나 참! 한심한 인사였다. 이런 사람이 자기 말대로 오랫동안 군 생활을  하였다면, 이 사람이 근무했던 부대마다 엄청난 손실을 가져왔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세상에, 중국에 온 지도 며칠이 되지도 않았고 그가 만나 본 조선족이 몇명 되지도 않으면서 어떻게 200만 조선족을 성향을 그렇게 결정을 해버리는 것인지 한심했다. 자신의 계급을 밝히지 않는 것을 보니 상사나 원사로 제대한 것 같은데, 만약에 이런 사람이 군 정보 계통 같은데서 근무했다면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옆 자리에서 음식을 먹으며 우리의 대화를 묵묵히 듣고 있던 사람이 그의 말을 가로막으면서 심한 경상도 사투리로 끼어들었다
" 아입니더, 그건 절대로 아이라요. 잘못보신 겁니다"
물론 중국 조선족들 중에는 자기들 아버지나 할아버지의 고향이 북한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지만 2~3대 내려오는 동안 많은 것이 변화되었다 북한이나 한국에 대한 의식보다는 이미 중국 사람이 되어버린 그들이 의식구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이렇게 함부로 유언비어를 유포하고 다니는 것을 볼 때, 정말 한심스럽다는 생각만 들었다
중국에서 태어나 중국에서 교육받았으며 지금까지 중국인으로 살아온 대다수 조선족들이 대다수의 조선족들이 미쳤다고 죽음을 무릅쓰고 북한으로 지원하러 겠는가
이왕 글 쓴 김에 한마디 더한다면
그들은 당연한 중국인으로서 민족상의 구분만 조선족이라고 생각하는데 만약 한반도에서 전쟁이 터져도 자기나라인 중국에 남아 있지, 결코 남북 어느 한쪽으로 지원하러 가지 않을 것이다

8106

연변통보

표현의 자유는 '방종의 자유'를 포함하지 않으며, 진정한 자유는 '책임'이 따라야 아름답다 생각합니다. 인터넷에서 글은 자신을 나타내는 유일한 모습으로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보다 건전한 대화로 토론할 수 있는 댓글을 남깁시다. 다음 사항을 주의하지 않으면 글쓰기가 정지될 수도 있습니다. 첫째, '발제글과 무관한 댓글을 게재'해 불필요한 분란을 조성할 때. 둘째, 발제글과 댓글을 통해 특정 누리꾼을 욕설ㆍ인신공격ㆍ비아냥(누리꾼 필명을 비하하는 것까지 포함) 등을 하면서 '비난ㆍ비판할 때. 셋째, 정당한 대화 또는 토론을 통한 타당한 비판 외, '부적절하고 저속한(천박한) 표현을 써가며 무조건 비난ㆍ비방ㆍ조롱ㆍ폄하 글을 게재'할 때. 넷째, 양쪽 전체 집단(중국동포, 한국동포)과 상대 국가를 일방적으로 비하ㆍ폄하 글을 게재할 때.

2023.02.08
  오늘의 토론

   오늘 전 미국을 들끓은 뉴스
곤드레

   요즘 조선족들의 고민
곤드레

   요즘 연길 큰일났다
곤드레

   탄핵의 배후
朴京範
  한 주간 토론 > 더보기

   중국인 발길 끊기자 결국 가산동 w몰 문
곤드레

   요즘 연길이 엄청 인기많아졌다
곤드레

   어제 중국의 한국대사관에서 보낸 통지
곤드레

   인천에서 북경 티켓값
곤드레

   日, 자위대 파견 노리나...더욱 커지는
대무신왕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공감
비공감
331   중국식 사고 (7) 번데기 02.18  2859  1  46
330   한국정부에~~ (1) 소학생 02.17  3377  2  53
329   출입국 직원 못해먹겠다  노동자 02.17  3298  6  54
328   여수 출입국 화재 사건의 감추어진 진실  노동자 02.17  3452  1  43
327   대단히 착각하고 있는 언론과 시민단체 그리고 정부 (5) 논객 02.17  3166  4  92
326   명절에, 이 더러분 기분은 무엇인가? (7) 허수아재 02.17  3074  1  44
325   히야~~조선족 사이트 난리 났구만.. (1) 쩍하문 02.17  3467  2  85
324   콩이네 팥이네 하고 말많은 사람들아 (18) 파출소 02.17  4672  0  108
323   한국인은 조용히 이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  근심 02.17  3482  2  94
322   한국에 불체자가 줄지 않는이유 (5) 노동자 02.16  5880  0  92
321   대한민국 시민권은 아무나 줘서 안된다.  자다벌떡 02.16  3285  1  96
320   한국인들에게  戰士 02.16  4150  3  105
319   네티즌 76.3% "다시 태어나면 한국에서 태어나지않겟... (3) 한국인이다 02.16  3430  2  55
318   "우리는 피해자다. 왜 방화범으로 모는건가" (12) 손오공 02.15  3386  4  31
317   조선일보 시론을 보면서  손오공 02.15  3199  2  41
316   공모자가 있다 (2) 고애 02.15  3409  3  73
315   조선(朝鮮)은 배달의 가차일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치우천황 02.15  3403  1  60
314   방문취업 연기 잘했다...  불체자 신고 02.15  3215  3  60
313   200만 조선족의 독립국 성취를 염원한다. (2) 조선족독립 02.15  3481  3  68
312   대한민국은 망해야 한다... (5) 노동자 02.15  3559  2  75
311   불법자 당신들 대한민국의 적입니다.  노동자연대 02.14  3150  1  45
310   살인마 김명식은 보상은 안된다 (1) 김성준 02.14  4465  0  77
309   이놈을 보면서 조선족은 개소릴 칠 수 있나?? (4) 민심 02.14  2999  2  58
308   방문취업제, 사실상 6개월 연기 파문 (2) 방취반대 02.14  4337  0  70
307   화교들이 본 조선족 방화사건 (1) 첸이평 02.14  3496  2  61
306   <꼭 알아야할 불법체류 외국인 문제들> (3) 시대소리 02.14  3460  3  36
305   호주에서 이런일이 발생했다면.. (1) 호주에서 02.14  3315  2  63
304   손을 들어 하늘을 가리려는 자들아 (2) 韓民族 02.14  4047  3  85
303   한국인이 일회용 껌인줄 아냐?  나참 02.14  3546  1  46
302   중국이 우리 나라에 사과해야 한다. (1) 대한중국 02.14  3467  1  72
301   여수 사건으로 본 근본적인 문제점 (5) 사시미 02.14  4559  0  94
300   여수 사건으로 본 근본적인 문제점  노동자 02.16  4818  7  57
<<<1521152215231524152515261527152815291530>>>Pages 1538

오늘의 포토
장춘-백두산 고속철도 24일 개통

자게 실시간댓글
 알짬님이[사실 연길이 이렇게 ...]
황해라는 영화로 돈이 있고 없고 떠...
 알짬님이[사실 연길이 이렇게 ...]
영화와 현실을 분간 못하는 지나 아...
 알짬님이[오늘 전 미국을 들끓...]
저 풍선은 일반 풍선이 아니라 고...
 알짬님이[말로는 중국아덜이 세...]
무적아. 사기라고? 저 영상에 나...
 알짬님이[오늘 전 미국을 들끓...]
중공이 저런 멍청이 짓을 하니까 전...
 곤드레님이[요즘 조선족들의 고민]
너두 발끈하니 사실이구나 ㅋㅋㅋㅋ


최근 칼럼

독자 칼럼

오늘의 칼럼


Copyright 2006 연변통보 all right reserved.
webmaster@yanbianews.com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