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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관리 중국인
이과장 조회 3,349 2007.01.24			이과장님의 다른 글

처음부터 배려를 해주는 모습을 보여주면 나중에 감당이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배려를 받아들이는 입장에서...자기 아니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마인드가 강해지는듯 하네요...

일을 잘 진행하던 직원이 중간에 터무니 없는 월급 인상안을 요구 할때가 있습니다..

아니면 지인소개로 직원을 데리고 올때...잘 이야기 되다가도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할때도 있습니다.

초반에 한국적인 정서로 배려를 해주었더니.....

이것을 이용하려는 눈에 보이는 잔머리를 쓰는 중국인력들과 마주하게 되더군요....

절때 처음부터 배려를 해주면 안된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같이 일하다 보면...내 사람이라는 판단이 올때가 있습니다......

그때부터 큰부분은 아니어도 조금씩의 배려와 정을 주는것도 늦지 않을것 같습니다.

기본 전제가 0로부터 시작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일하는 모습, 생활하는 모습 등을 바라보면서 점수를 더하는 방식으로 생각해서..일정 점수에 도달했다면...

그때부터 믿음을 갖는 방법으로 다가가야 될것 같습니다.

이런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중국 인력 채용에 3개월이란 수습기간이 주어집니다.

3개월이란 시간동안 인력을 평가할수 있는데.....

이 기간이 끝나면...인력 정리도 까다로워지는 면도 많습니다....

수습기간동안....그래 이 정도면...나중에도 이 정도 할수 있겠지...라고 생각을 하면서 끌고가면 안되겠더군요......

3개월 동안 원하는 수준의 스킬을 구사할수 없는 인력이라고 판단되면...냉정하고 정확하게 평가내려서...

3개월 중간이레도 정리해야 됩니다.

어영부영 끌고가다가 뒷통수 맞게 되더군요....

그 수준까지 가르켜서 끌고 나가면 월급 올려달라고 하던가...이직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원레 처음 뽑을때 수준이 그 정도였었는데요....그러니..급여인상은 안된다고 판단되는데...

본인은 스킬업이 되었고..일도 잘하게 되었는데..급여인상이 안된다고 관두거나 회사에 불만을 갖는 현상이 생깁니다...

어느정도 선에 인재를 뽑았다고 하면....그 기준에 충족이 안된다고 판단되면 바로 정리해야 될것 같습니다...

월급에 관해서는 참 놀라울 정도로 주장이 강합니다. 한국은 연봉조정기간이 있는데...

중국인력은 자기가 원하는때에 주저없이 말해버리고는 합니다....

업종마다 틀리겠지만...저같은 기술업종에서는.....

작업 해놓은것들을 하나 하나 지적하면서...직원들에게 잔소리를 할 수 있습니다.

단지, 이때...이런 부분은 잘 했고...이렇게 좀더 하면 괜찮을것 같다라는 부분이 들어가면...일하는 모습이 많이 좋아지더군요..

대신 잘못을 지적하는 자리는 남들이 못들을만큼 적은소리로 해주고...

잘 했던 부분과 칭찬하는 부분은 남들이 들을만큼 크게 해주고...

인상쓰며 화낼일은 조용하게......웃는일에서는 조금 큰소리로....

중국어를 잘 못하는 편지만....절대 혼낼일이 있을때는 통역을 안씁니다..

사담이지만...칭찬하는 중국어보다 혼내는 중국어를 더 잘합니다...-_- ;;;

칭찬의 표현은 기억에 잘 안남고 나쁜감정 표현하는건 왜 이렇게 기억에 잘 남는지..-_- ;;

한국도 같습니다만....회사가 커지면....정치적인 행동을 하는 인력들이 나옵니다.

중국은 문화혁명때의 경험이 있어서라고 하는 설도 있지만...

자기 잘못이나 손실문제를 피해가는 능력은 참 존경스러울 만큼 강한 사람들입니다....

제가 일하는 직장도 조그마한 조직에서 좀더 큰 조직으로 커지는 모습이어서...

이런부분에 탁월한 능력을 지닌 인재가 분명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전직장에서 하도 많이 봐와서....철저하게 정치적으로 잘못을 회피하는 인력은 제거할거라고 다짐합니다.

그것때문에 회사가 곪아들어갑니다.

어떤 업무에서 한국에서 일하는 프로세스가 맞다고 판단하면..

당연한 말이지만 이 방식을 고집해서레도 철저하게 교육을 시켜야 됩니다.

먼저 조선족 직원들에게 말하고...바뀌게 한 다음에...

한족직원들이 전체적으로 바뀌는 과정으로 진행합니다...

이 과정중에 조선족 직원들에게 통역지원을 많이 받는데....

그들도 기술인력인데..자꾸 통역을 시키면....짜증을 낼때가 있습니다..충분이 이해됩니다...

그러나...그럴때면....주저없이 이야기 합니다..

말이 통하기 때문에..내 전문분야에서 하나레도 더 가르켜 주고 말해주는게 당신네들이니 그런 부분은 감수하라고...

적어도 저희 업종(IT)에서는 ...

꼭 금전적이 아니라 기술적인 부분이나 일하면서 경험했던 이야기들을 이야기해주는것도...

많은 부분을 얻어가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많이 부족한 부분이고, 노력하는 과정이지만...

한국에서 일했던 모습보다 더 많이...

냉정하고 논리적인 사고방식으로 업그레이드를 해가야 될듯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중국사람들을 이끌면서 ..또는 같이 일하면서...어떤 업체와 계약하면서.....

혼란과 곤경에 빠질때가 많은것 같습니다...이 부분이 중국생활중 가장 많이 지치는 부분일것 같습니다.

요즘 느끼는 거지만....중국사람들 참 말 바꾸는것 잘합니다...

업체도 계약자리에서 계약서에 도장찍기전까지 모르겠더군요....

오래 일한분들 옆에서 보면...경우의 수를 많이 준비를 하고 움직이시더군요...

계약이나 인력관리적인 부분에서요.....

이런 말을 하면 이 사람 또는 업체는 어떤 반응 또는 어떤 반응이 될건데..이럴때는 어떻게 처신해서..어떤식으로 가게 만들어야 된다...

참 계산적인 모습일수도 있지만.....중국시장과 인력과 업체에 관하여 생각을 한번 더 하게되고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부분이 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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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