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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있다. 그러나 중국은 없다.
멜토메    조회 2,903    2007.01.19멜토메님의 다른 글      
오늘 각 포털사이트를 돌아보며 많은 분들이 묵묵히 노력하셨던 ‘진실 알리기’의 결과를 마주하는 것 같아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수면 밑에 가라앉아있던 진실이 지난 연말 방송된 불교TV 방송을 계기로 드러나기 시작했고, 이제는 새로운 모습으로 이 운동에 힘을 더하는 응원군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몇몇 방송사의 게시판도 찾아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요구하시는 ‘진실’에 대한 목마름을 읽을 수 있었기에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진실’만을 보도한다는 언론의 본질과 소명의식, 그럼에도 너무나 많은 언론사와 언론인들은 자신들의 본질을 잊고 있었습니다. 분명 ‘칼보다 강한 붓끝’임을 느끼게 하는 상황들을 자주 접합니다. 이는 비단 우리나라의 경우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닌, 전 세계적인 상황입니다. 한 사건에 관한, 훗날 접하면서 알게 된 언론보도의 이면을 떠올리면, 과거부터 지금까지 벌어졌던 무수히 많은 왜곡과 부조리 이면에 도사린 한 축으로서의 언론을 발견하곤 합니다.
    
선량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언론보도를 진실로 믿고 접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본주의의 논리와 집단이기주의, 책임자 위치에 있는 몇몇 개인들의 이해관계에 얽혀 사실이 뒤바뀌거나 왜곡되는 모습을 자주 접합니다. 그런 상황들이 조용히 묻히는 것이 아님에도, 많은 사람들이 벌여놓은 상황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더욱 커다란 거짓을 말하기 시작합니다. 한줌도 되지 않는 권위와 지명도를 앞세우기에 더욱 추한 모습으로...
    
    
    
예전에 글을 올리면서, 지금 우리들이 집중하고 있는 이 사안조차 우리사회 구석구석에 만연한 구조적이고 연원이 오래된 뿌리가 있음을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단지 학계와 언론계만의 문제가 아닌, 본질적인 부분이 왜곡된 상태로 수십 년이 넘는 너무나 오랜 시간을 보낸 탓이라고 했습니다. 우리사회의 주류로 자리 잡고 있는 많은 부분들이 그 본질이 드러나는 순간 자신들의 지위와 권위를 박탈당해야 합니다. 그래서 더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하시는 ‘역사바로세우기’ 역시 그런 구조적인 문제점을 밝히고, 개선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생각합니다. 혹자는 말합니다. 지나친 민족주의적 접근이 아닌지... 자존심을 세우는 것은 좋으나 침소붕대를 통한 또 다른 왜곡의 시작은 아닌지... 지금 주류학계의 권위에 도전하는 일부 재야와 소장파들의 허무맹랑하고 무모한 시도이며, 학술적으로 권위가 없는 주장에는 눈길도 주고 싶지 않다고... 그러한 이야기들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오랜 시간동안 개선을 요구하는 사항이라면? 많은 분들이 사재와 소중한 시간을 희생하며 찾고, 축적해온 내용이라면? 많은 분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발굴해낸 실증적 자료에 근거한 내용이라면? 자신의 분야에서 존경을 받는 많은 학자들이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현장에서 찾고, 정리한 내용들의 총합이 모여 바꾸어 나가기 시작한 학문적 성과의 결과라면? 지금도 근원이 잘못된 상식으로 혼란을 겪는다면?
    
    
    
가끔 상식의 허를 발견하고 웃곤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지도였습니다. 우리들이 접하는 지도는 구형의 지구를 보기 쉽고 편하게 평면으로 펼쳐놓은 겁니다. 그 과정에서 왜곡이 발생합니다. 구형을 펼쳐놓은 것이기에 사과나 수박을 자른 것처럼 지도가 그려져야 함에도 지도는 너무나 깔끔한 평면으로 나타납니다. 지도와 지구본을 비교해 보신 분들은 그 차이를 잘 아실 겁니다. 북반구와 남반구에 자리한 나라들의 거대함이 많이 축소되는 모습을...
    
오늘날 세계적인 강국이며,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는 많은 나라들의 본모습은 그렇게 이중적인, 그러나 공인받은 왜곡을 통해 우리에게 특별한 설명 없이 전해지곤 합니다. 그리고 그런 지식이나 상식이 표준이 되고, 권위를 인정받게 됩니다. 단지 지도와 지구본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그 현저하게 차이나는 본질을 발견할 수 있음에도, 대부분은 주어지는 정보에 만족하거나 인정하고 넘어갑니다. 그리고 그 정보를 가지고 새로운 내용을 만들어냅니다.
    
대부분 우리들이 어린 시절에 배워왔던 우리의 역사와 민족에 대한 이야기들은 그러한 공인받은 왜곡을 통해 더욱 축소되고, 미약한 모습으로 전해져왔습니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땅덩어리와 수많은 인구, 강한 군사력을 자랑하는 강성한 모습을 눈으로 확인하며 자랐기에 그렇습니다. 학계 내부의 호응도 있었겠지만, 지도상에 보이는 우리나라와 중국의 모습을 보며 과거를 상상하며 씁쓸함과 체념을 배웠습니다. '평화를 사랑한다'는 자조적인 푸념으로...
    
    
    
그러나 과연 그것이 사실이었을까요? 지금의 지도상에 보이는 모습이 과거 수천 년의 역사를 설명하는 진실이었을까요? 학자들에 따라 이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국경이라는 개념은 시대의 흐름과 그 궤를 같이해 변해왔습니다. 지금과 같이 철조망 등으로 구분하고, 지형지물을 통해 구분할 수 있는 국경선은 불과 수십 년 전에 확정된 개념이기에 그렇습니다. 불과 몇 년 전에 독립한 국가들이 있습니다. 국경은 지금도 변하고 있는 불확실한 개념입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냉전시대에 돌입하기에 앞서 전승국들은 승리의 결과물을 챙기기 시작했습니다. 패전국의 영토는 물론 그 영향력 아래 있었던 지역에 대한 권리를 챙기기 시작했습니다. 그 와중에 몇몇 국가들이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중국 역시 그런 혼란스러움을 틈타 여러 나라들과의 영토분쟁을 통해 지금의 영역을 확보했습니다. 대부분의 영토는 ‘청나라’ 시기의 것이었기에 당당한 권력행사처럼 포장하면서...
    
그러나 수십 년이 흐른 지금도 그 영역에 포함된 나라들의 분노에 찬 목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티벳을 비롯해 몽골, 베트남, 중앙아시아의 여러 나라들과의 영토분쟁과 민족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무력충돌이 초기의 모습이라면, 지금은 자국 역사에 ‘공정’이라는 표현을 붙이는 희극을 연출하며 역사를 바꾸고, 유적유물을 훼손하거나 조작하는 문화적인 측면의 왜곡과 침략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그 대상으로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중국. 참 대단한 나라입니다. 끝없는 저력을 간직한 대국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실체를 알면 그들의 논리와 행동의 이면에 자리한 불안감을 알 수 있습니다. 한족과 50여 소수민족이 공동체를 구성한 나라입니다. 인구의 91%가 넘는 한족이 주류입니다. 그러나 그들 본래의 영토는 현 중국 영토의 40%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끊임없이 ‘중화(中華)’라는 개념으로 통합의 논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를 넘어 주변에까지 야욕을 부립니다.
    
역사 속에서 ‘중국(中國)’이란 나라는 실체를 찾을 수 없습니다. 중국은 1900년대 초에 나타난 국가이기에 그렇습니다. 불과 80여년의 역사에 불과합니다. 상징적인 개념으로서의 ‘중원’과 ‘중국’이라는 표현은 등장합니다. 그러나 그 중원과 중국의 주인은 수천 년의 세월동안 무수히 명멸했습니다. 역사시대로 넘어온 후에도 고구리와 백제 등이 중원의 주인이었던 적이 있기에 그렇습니다. 중국은 당시의 중원을 장악한 주도국가에 붙는 수식어였습니다.
    
‘중국’이라는 나라를 통해 상식의 허를 짚어보고자 했습니다. 잠시의 노력을 기울여 찾기 시작하면 알 수 있는 본질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또한 최소한의 노력도 기울이지 않거나 외면하며 끝없이 기사거리를 만들어내는 언론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부여한 주체도 알 수 없는 권위라는 허상으로 세상을 농단하는 무리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본질을 알리기 위한 노력으로 지금까지 함께하시는 분들에게 다시금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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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자유는 '방종의 자유'를 포함하지 않으며, 진정한 자유는 '책임'이 따라야 아름답다 생각합니다. 인터넷에서 글은 자신을 나타내는 유일한 모습으로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보다 건전한 대화로 토론할 수 있는 댓글을 남깁시다. 다음 사항을 주의하지 않으면 글쓰기가 정지될 수도 있습니다. 첫째, '발제글과 무관한 댓글을 게재'해 불필요한 분란을 조성할 때. 둘째, 발제글과 댓글을 통해 특정 누리꾼을 욕설ㆍ인신공격ㆍ비아냥(누리꾼 필명을 비하하는 것까지 포함) 등을 하면서 '비난ㆍ비판할 때. 셋째, 정당한 대화 또는 토론을 통한 타당한 비판 외, '부적절하고 저속한(천박한) 표현을 써가며 무조건 비난ㆍ비방ㆍ조롱ㆍ폄하 글을 게재'할 때. 넷째, 양쪽 전체 집단(중국동포, 한국동포)과 상대 국가를 일방적으로 비하ㆍ폄하 글을 게재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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