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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사
빨치산    조회 3,489    2006.12.15빨치산님의 다른 글      
따지고 보면 대한민국이 잘못 세워진 나라라는 주장이 다른 나라도 아닌 대한민국 내부에서, 그것도 명망있는 학자들에게서, 심지어는 대통령을 위시한 정치 지도자들에 의해서까지 제기되고 있는 것은 참으로 특이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지구상에 어디 그런 나라가 있습니까. 저는 알지 못합니다.

모든 나라는 자기 나라가 도덕적으로 정당한 역사를 가지고 있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역사의식을 자라나는 세대에게 공교육을 통해 심어줌으로써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그 나라를 보위할 국민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건국사를 날조하자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전통시대의 왕조처럼 용비어천가를 쓰자는 이야기가 아니지요. 또 국가를 무조건 신성시하자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그런 국가주의적 발상은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국가의 역사에 자긍심을 가지는 건강한 국민을 교육하는 일은 국가가 국가로 존립하는 한 포기할 수 없는 의무와 같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기 나라는 잘못 세워진 나라라는 것을 우리 한국인들이 주장하는 데는 무언가 특수한 정신사적 배경이 있습니다. 그 정신자적 배경은 무엇일까요.

그에 관해 저는 평소 두어 가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조선왕조 시대부터의 사상적 전통입니다. 거기서는 정치와 국가는 어디까지나 도덕정치와 도덕국가로 존재하였습니다. 도덕은 충(忠)과 효(孝)와 제(悌)로 맺어지는 인륜을 말합니다. 인륜의 완성형태로서 정치가 이야기되었고 국가는 그 인륜의 제도화된 도덕을 말합니다. 이에 국가는 항상 도덕적 논란의 대상이 됩니다. 나라가 잘못 세워졌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결국 나라를 사랑하여 나라의 발전을 위한 충정에서 하는 이야기라는 기묘한 논리가 거기서 성립합니다.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과거에 금방 합격한 새파란 신진관료가 원로대신을, 심지어는 국왕에 대해서조차 그 도덕적 잘못을 지적하면서 혹독하게 비판합니다. 그러면 그 선비는 참 훌륭한 선비라는 평판을 얻게 됩니다. 이러한 지적 전통이 있어서 나라가 늘 도덕논쟁으로 시끄러웠던 것이 조선왕조 500년이었습니다. 여기서는 사회를 통합하는 공적 이념과 그것을 실현하는 정당적 폭력으로서의 국가에 대한 근대적 이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공의 이념과 사의 도덕이 전면적으로 혼돈을 일으키고 있지요.

초대 대통령 이승만이 나라세우기의 기초작업이라는 공적 영역에서 무슨 목적을 위해 어떠한 수단을 동원하였으며 그 결과는 어떠하였던가라는 정치학이 그러한 사고방식에서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이승만은 도덕적으로 타락한 사람이었다. 일신의 영달을 위해 무슨 일이라도 할 사람이었다. 이러한 인신공격성의 도덕적 비난이 이승만 비판의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승만의 일대기를 살펴보면 그렇게 비난받을 만한 소지가 아주 없지는 않습니다. 따지고 보면 그렇게 도덕적 흠집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러시아의 혁명가 레닌도 너무나 많은 흠결의 인격이었습니다. 한때 그는 동지들을 배신하고 혁명의 적으로부터 도움과 보호를 받은 적도 있습니다. 그는 음란하였으며, 결국 매독으로 죽고 말았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사적 도덕으로 레닌을 비판해서는 과녁이 정확했다고 말할 수 없지요.

다른 한 가지는 역시 성리학으로부터 물려 받은 도덕적이며 근본주의적 사고방식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바로 민족이라는 근본주의적 범주가 그것입니다. 민족통일이 되기 전에는 역사는 미완이다. 통일을 이루어야 근대 국민국가는 완성된다. 민족의 분단을 초래했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건국사는 처음부터 잘못이었다 등등입니다.

이러한 너무나 친숙한 이야기에서 알 수 있듯이 오늘날 보통의 한국사람들에게 있어서, 특히 이 정부가 들어선 이후 집권당에 속한 정치가들에게 있어서는 민족이란 것이 이념적으로 국가보다 상위 수준에 위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다고 완강히 부정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렇게까지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보통의 한국사람과 정치가들에게 있어서 민족이 역사와 현실을 판단함에 있어 매우 중요한 가치 기준을 이루고 있다는 데 대해서는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예컨대 저도 젊은 시절에 그러한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만,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란 노래를 부르면 가슴이 뭉클해지고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대학시절에 그 노래를 부르면서 누가 시키지도 아니하였는데도 통일의 전사가 되겠다고 마음 속으로 맹세를 하기도 했습니다. 저의 이러한 경험은 보통의 한국사람이면 누구나 한두 번은 경험하였음이 분명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제 저는 감히 이야기합니다. 그러한 열정과 감성 체계로서의 민족은, 그것이 집단적이며 맹목적인 만큼, 대단히 중요한 정치적 힘이긴 합니다만, 또한 경우에 따라선 대한민국의 국민을 하나로 단결시키는 긴요한 역할을 수행하기도 합니다만, 그것으로 대한민국을 세계의 선진사회와 선진국가로 발전시키기는 역부족이며, 자칫 잘못하면 대한민국의 선진국 진입을 가로 막는 역사의 족쇄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입니다.

나아가 ‘우리끼리’라는 최근의 정치적 슬로건에서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만, 맹목적인 통일 논의가 통일을 이룩해감에 있어서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중시해야 할 자유와 인권과 같은 문명의 근본적인 가치들을 도외시함으로써 통일 논의 자체가 대한민국의 근본 이념과 선진 지향을 부정하는 방향의 커다란 정치적 혼란을 초래할 위험성마저 있다는 사실입니다. 어쨌든 저는 대한민국이 잘못 세워진 나라라는 역사인식의 밑바탕에는 민족을 지상의 가치로 생각하는 일종의 근본주의적인 잘못된 사고방식이 가로 놓여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하 그 점에서 대해서만 좀더 자세히 말하고자 합니다.

민족이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동일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어느 인간집단이 자신을 정치적으로 하나의 공동체라고 집단기억하는 의식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역사가 시작된 오랜 옛날부터 이웃 민족과의 관계에서 정치적으로 공동의 운명이었다는 그러한 의식을 말합니다. 이러한 집단의식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과 신화를 발달시킵니다. 이들 상징과 신화는 보통 민족의 성립과 관련된 건국신화인 경우가 많습니다. 예컨대 우리 한민족은 단군 할아버지의 같은 자손이다. 바로 그러한 신화를 말합니다.

오늘날 보통의 한국인들은 이러한 정치적 공동체 의식을 너무나 자명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역사는 5천년이다. 5천년 전부터 우리 한국인은 하나의 정치적 단위로서 운명의 공동체로서 존속해왔다. 이러한 이야기가 공적인 국가의례에서조차도 조금도 거리낌 없이 등장하고 있음을 여러분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과연 5천년이란 증거는 어디에 있습니까. 이렇게 물으면 아무도 대답을 하지 못합니다. 그런데도 모두들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크게 보면 민족이란 것이 그러하였습니다. 조선시대 사람들에 과연 민족이란 공동체 의식이 있었을까요. 저는 하나의 왕조라는 정치체제로 통합된 주민집단이, 피부색도 언어도 같은 주민집단이 공유했던 어떤 공동체 의식과도 같은 집단감정이 있었을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타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오늘날과 같은 민족감정이라고 곧바로 이야기하는 데는 찬성할 수 없습니다.

그 점을 명확히 하기 위해 저는 이번 『해방전후사의 재인식』에 실은 저의 논문(이영훈, 「왜 다시 해방전후사인가」)에서 백두산 이야기를 먼저 시작하였습니다. 오늘날 한국인들은 백두산에 올라 그 청명한 천지를 내려다 보면서 바로 여기가 우리 한민족의 발상지이라는 느낌에서 커다란 흥분의 감정을 억제하지 못함이 보통입니다. 저도 꽤나 일찍, 1990년에 처음 백두산에 올랐는데요, 그때 그러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같이 간 동료 교수들 가운데는 그러한 흥분을 한시로 지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단군 할아버지가 이 곳에 강림하시었으니 여기서 우리 민족의 기틀이 마련되었다. 이 기상을 이어 받아 만주고토를 수복하자. 대강 이러한 내용이었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역사의 기록을 뒤지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1778년 서명응이란 당대 최고의 지식인이자 고급관료가 백두산에 올랐습니다. 그는 이곳은 중국 땅도 아니고 조선 땅도 아닌 아득한 변방으로서 천년에 한두 사람이 올까말까 한 곳인데, 마침 내가 올라와 보니 이 산 위에 있는 큰 연못의 이름이 없구나, 그래서 내가 이름을 짓겠다고 하면서 太一澤이라고 하였습니다. 태극이 발원하여 삼라만상이 되었으니 삼라만상은 원래 하나라는 뜻입니다. 그렇게 서명응이란 당대 최고의 성리학자는 백두산 천지의 청명하게 뻥 둘린 모습을 보고 태극을 연상해 내었던 것입니다. 그에게서 오늘날 백두산 천지에 올라 여기가 단군 할아버지가 강림한 곳이라고 울먹이는 한국사람의 모습을 원형이나마 조금이라도 찾아 볼 수 없을 지경입니다.

18세기의 다른 어떤 사람은 백두산에 올라가서 "백두산이야말로 천하 으뜸인 중국 곤륜산의 적장자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산이 그러한 것처럼 우리 조선은 중국에서 건너온 기자(箕子) 성인이 세운 나라라는 것입니다. 이들 조선의 관료와 선비들은 우리 한국사가 기자로부터 시작한다는 기자정통설을 신봉하였습니다. 단군이 국조라는 의식은 매우 미약했습니다. 단군을 몰랐던 것은 아닙니다만, 뒤편으로 제쳐져 있었고, 그 대신 기자가 전면에 나서 있었던 것입니다.

단군이 우리 한국인의 국조라는 의식은 19세기 말 20세기 초부터 생겨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다가 해방 후 대한민국의 성립과 함께 대한민국 정부가 민족주의 교육을 강화하고 또 단기라는 연호를 쓰고 개천절이란 국경일이 제정하면서 본격적으로 성립하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단국이 국조로 등장하는 과정에서 민족이란 말도 생겨났습니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민족이란 말은 1904년 노일전쟁 이후 일본으로부터 수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선시대에 민족이란 말은 없었습니다. 민족이란 말은 최남선 선생이 1919년 3.1 독립선언서에 씀으로써 널리 대중화하기 시작하였다고 보입니다. 그렇지만 식민지기 내내 지식인 계층으로 그 보급의 범위가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식민지기에 전통 유학자들이 쓴 생활일기를 몇 권 읽어 본 경험이 있습니다만 거기엔 끝내 민족이란 말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우리조선사람’(我朝鮮人), 이런 정도의 표현이 고작이었습니다.

조선왕조의 시대에 동포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 말의 쓰임새도 자세히 따져 보면 민족과 같지 않습니다. 그것은 피를 나눈 형제라는 뜻으로부터 모두가 같은 임금의 신하라는 정치도덕적인 뜻에 이르기까지, 나아가서는 우리 동양인은 모두 공자님의 가르침을 받은 하나의 동포라는 말에서와 같이 일종의 넓은 문화권을 상징하는 다양한 용도로 쓰였습니다. 겨레라는 말도 있었는데, 그것은 ‘겨레붙이’라고도 하여 피가 통하는 일가친척을 나타내는 말이었습니다.

요컨대 민족이라는 정치적 공동체 의식은 20세기에 들어 일제하 식민지기에 본격적으로 생겨난 것입니다. 일제의 억압을 받으면서 소멸의 위기에 처한 조선사람들이 자신들을 하나의 정치적 운명공동체로 발견하고 새롭게 의식하면서 그런 말과 의식이 급속히 보급되어 갔던 것입니다.

백두산을 민족의 발상지로 신성시하는 것은 제가 아는 범위에서 말하면 1927년 최남선 선생이 지은 『백두산근참기』에서가 처음입니다. 그러다가 해방 이후 남북한의 두 국가가 민족의 상징으로서 백두산을 공통으로 강조하게 됩니다. 특히 북한에서 그러하였습니다. 백두산 밀영에서 빨치산들의 영웅적인 독립투쟁이 벌어졌다. 거기서 김정일 동지가 태어났다. 그날 밤 백두산 천지에 광명성의 별이 솟았다. 등등의 동화와 같은 신화가 만들어져 자라나는 북한의 어린이들에게 주입되고 있습니다.

남한에서는 그처럼 노골적이지는 않습니다만, 백두산을 신화화하는 경향이 줄곧 있어 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제가 국민학생일 땐 교과서 뒤편에 태극기와 함께 “백두산 영봉에 태극기 날리자”는 구호가 적혀 있었습니다. 그렇게 백두산은 어린 저에게 영봉이었습니다. 오늘날의 국사교과서도 백두산을 우리 민족의 영산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저는 이 모든 것이 남북한의 두 국가가 자신의 역사적 정통성을 지어내기 위해 백두산을 활용한 소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지극히 정치적인 조작입니다. 그것은 결국 20세기에 들어와 한반도의 주민집단이 제국주의의 억압하에서 자신들을 하나의 정치적 운명공동체로 의식하게 된 결과입니다. 그러니까 그것은 철저히 역사적인 현상입니다. 19세기까지 조선사람들에게는 그러한 정치적 공동체 의식이 없었습니다. 무언가 있긴 있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것은 오늘날과 다른 형태와 다른 내용이었습니다. 기자정통설이 그 좋은 예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민족이란 의식은 앞으로 21세기 중반쯤의 한국인들에게는 지금보다 훨씬 어색한 것이 될지도 모릅니다. 점점 국제화, 세계화하는 시대에 살고 있으니까요. 최근의 보도에 의하면 한국의 인구증가율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일정한 규모의 국민경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외국인노동자의 유입이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벌써 농촌에 가면 신생아의 3할은 혼혈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한국들은 점점 피부색이 다양해지는 다인종사회에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런 사회를 하나의 정치적 공동체로 통합시키기 위해는 한 조상의 자손이다, 피가 같다는 등의 인종적 관념에 기초한 민족주의가 아닌 다른 어떤 보편적 문명 가치에 기초한 이념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민족주의는 점점 그 위력을 상실해 갈 것입니다. 그 대신 자유와 인권과 협동과 배려의 미덕으로 잘 훈련된 선진적 문명인들이 건설해가는 시민사회의 이데올로기가 그 역할을 대신할 것입니다. 이처럼 민족이란 것은 초역사적인 실체가 아닙니다. 그것은 철저히 역사적인 현상이며, 유동적이며 경과적인 것입니다. 민족은 국가보다 상위의 것이 될 수 없습니다. 그 대신 국가는 어느 주민 집단을 하나의 문명적 질서로 통합시킴에 결할 수 없는, 그것이 결할 경우는 야만의 상태가 되고마는, 문명의 최고 수준이자 보장입니다.

민족이 분단되었다고 해서 그렇게 생겨난 국가를 잘못 생겨난 국가라고 저주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타당하지 않습니다. 실증적으로 분단의 과정이 어떠했던가와 별도로, 그 역시 중요한 문제이긴 합니다만, 한 민족에 두 국가가 생겼다고 해서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하는 것은 처음부터 논리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다소 과격하게 들릴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민족과 국가와 통일에 관한 제 생각을 논리적인 기초에서부터 명확히 하기 위해 이 점을 강조해 두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요컨대 21세기의 한국인들이 대한민국을 선진 문명사회로서 건설해가기 위해서는 좁고 어두운 민족주의라는 집단감정의 함정에서 탈출하여 자유와 인권과 협동과 배려와 같은 인류 보편의 문명 요소에 입각하여 우리의 지난 역사를 재해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같은 문명 요소를 정신의 본질로 하는 개개 인간을 역사의 단위 주체로 놓고 그들 문명 인간이 상호 협동하고 배려하면서 건설해가는 가족, 단체, 사회, 그리고 국가의 역사로서 한국의 해방전후사를 재해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아가 앞으로 우리가 이룩해 가야 할 민족통일이란 역사적 대과제도 이러한 인류 보편의 문명 요소에 입각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앞으로 이러한 시각에서 20세기 한국사를, 특히 1930-50년대의 해방전후사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고자 합니다. (특강 3에서 계속)

이영훈 (서울대 교수, 해방전후사의 재인식 공동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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