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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인 여성들 중에
혼불    조회 4,166    2006.12.01혼불님의 다른 글      
연변 통신에 올라와 있는 기사 중에 "한국사회에 발을 들여놓은 조선족녀인"이라는 글을 읽고 갑자기 하고 싶은 말이 많아졌다.
그 글은 1992년에 한국남성과 결혼한 어느 조선족 여성이 한국에 와서 겪게 된 일들을 다른 조선족 여성의 관점에서 서술한 글이다.
기사에 소개된 조선족 여성의 행동은 한국인의 관점에서 봤을 때 비판의 여지가 상당히 존재하기에 이곳에서 그녀에 대한 비판과 일부 한국남성들의 조선족 여성과의 결혼문화에 대한 내 생각을 적어볼까 한다.

기사 본문의 내용을 잠깐 인용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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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문민씨와 문민씨의 가족이 씨름해 온 문제들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문민씨는 여전히 시어머니에겐 김치 하나 제대로 못담그는 미덥잖은 며느리이고, 남편에겐 남의 가정은 잘 챙기면서 자기 가정엔 소홀한 안해이고, 딸에겐 늘 무언가 바쁜 어머니이다. 하지만 십여년의 세월동안 밀고 당기면서 이들도 문민씨도 조금씩 변하고 있다.

바깥일이 바쁜 며느리 ‘덕’에 시어머니는 여전히 ‘부엌의 녀왕’으로 군림하고 있고, 아홉살배기 딸 문향이는 중국에 친척을 둔 엄마 덕에 여름이면 중국을 나들이하고 중국어도 곧잘 한다. 출장 나온 문민씨는 장시간 집을 비우는 게 미안해 틈나면 남편에게 전화를 하지만, 남편은 오히려 집안 신경 쓰지 말고 일 잘 마치고 돌아오라 독려를 한다.
................(중략)중국에 있는 동생의 대학 뒷바라지를 위해 돈벌이가 시원찮은 남편을 버리고 가출한 한 동포녀성의 사례를 소개하는 가운데 문민씨는 돈이 가족에 우선하는 동포녀성의 사고방식을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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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얘기해 보자.
일부 한국남성이 중국의 조선족 여성과 결혼을 하는 이유는 한국사회에서 다른 한국인들에 비해 사회적으로 부와 지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평범한 한국여성들조차 이들에게 관심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런 슬픈 처지에 놓인 한국남성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1,000~3,000만원 정도의 사례금을 중국 조선족 여성의 집에 지불한 뒤에 간신히 홀애비의 처지를 면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라도 결혼을 해야하는 일부의 불쌍한 한국남성들을 나는 이해해주고 싶다. 그리고 그들이 정말로 잘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몇 년 살다가 남편이 벌어놓은 돈을 몰래 챙겨서 도망가는 경우도 많고 위에 소개된 조선족 여성처럼 가정 일에 무신경해서 80살이 다된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대신하여 가정 일을 챙겨야 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어느 시어머니가 며느리가 해주는 밥을 먹으려고 하지 그 나이에 '부엌의 여왕'으로 군림하기를 원하겠는가?
얼마 전에는 종로 3가 지하철역에서 집나간 조선족 아내를 찾는 포스터를 본적이 있다. 72년생인 무당처럼 생긴 그 조선족 여성은 한국남성과 결혼한 뒤에 자기 부모를 한국에 초청한 뒤에 남편이 모아둔 돈을 가지고 날라버렸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신림동과 강남 일대 마사지 업소에서 일하고 있다고 하니 연락주시는 분은 100만원의 사례금을 제공하겠다는 내용이다.

왜 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인 여성들 중에 유독 조선족 여성의 추한 사례만 나의 귀에 들리는 것일까?
내가 생각하는 이유는 대충 이렇다. 다른 나라에서 온 외국여성은 한국어를 배우는데 시간이 걸리고 그런 이유로 한국 문화에 대한 적응속도도 느리기 때문에 현실이 불만족스러워도 그냥 참고 살거나 아니면 정식적인 절차를 거쳐서 이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조선족 여성은 한국에 일정기간 거주하면 한국인들만큼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된다. 당연히 다른 외국여성들에 비해서 현지 적응능력도 빨라지고 여유가 생기다보니 중국인들의 전통적인 사고방식인 '이해타산의 잣대'가 발동하는 것이다.
한국남자와 이미 결혼을 했으니 한국 국적은 취득하였고 취업하는데 아무런 제약도 없으니 한국에서 돈 좀 벌다가 중국에 가서 잘 살아보겠다는 생각일 것이다. 한국의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그런 남자랑 사느니 돈벌어서 다시 중국에 돌아가겠다는 생각이다.

그것보다 양심적인 조선족 여성의 경우는 남편 돈 가지고 도망가는 짓은 하지 않는다. 다만 중국식 생활방식을 한국에 와서도 고수하면서 남편과 다른 가족들이 자신에게 맞출 것을 강요한다.
이곳에 처음에 왔을 때 조선족에 대한 공부를 하기 위해서 인터넷에서 조선족에 대한 자료검색을 하다가 어느 불쌍한 한국남성의 사연을 읽은 적이 있다.
내용은 대충 이랬다. 그 남자도 조선족 여성과 결혼하기 위해 보통의 농촌 총각들이 하는 것처럼 중국에 가서 맞선을 보고 자기를 엄청 따르는 조선족 여성에게 호감을 느껴서 부모 집에 일정한 사례금을 주고 데려왔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여성은 한국에 온 뒤에 직장에서 돈을 벌면 월급의 전액을 조선족 부모에게 송금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생활비는 전부 남자의 수입으로 충당하고 있단다. 또 집에서 밥을 하는 것을 싫어해서 그 여자에게 밥을 얻어먹은 적이 거의 손에 꼽을 정도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맨날 외식을 하고 그런 생활을 2년째 하니 미칠 것 같다는 하소연이었다.

정말로 하나같이 안타까운 사연들이 아닐 수 없다. 남들보다 몇배 고생을 하고 더 많은 물적 비용을 들여서 결혼을 했으면 그만큼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인지상정인 것이다. 그런데 현실은 이들에게 남들이 가지는 그런 평범한 행복조차도 허용하지 않는다. 결혼하기 전보다 더 심한 정신적, 물질적 고통에 시달리게 되는 것이다.
그들이 무엇을 잘못해길래 그런 가혹한 벌을 받아야 하는 것일까?
내가 생각하는 이유는 하나다. 다른 동남아 여성이 아닌 중국의 조선족 여성을 택했다는 것이다. 속담으로 표현하자면 호랑이 등에 날개를 달아준 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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