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통보

 

   자유토론방

 

 

연변통보를 즐겨찾기에 추가합니다검색중국날씨공지사항  

동포뉴스포 럼독자마당독자 명칼럼연재물문서자료실이미지세상벼룩시장

우리에게 한류란 무엇인가?
꼬마여시    조회 7,277    2006.11.22꼬마여시님의 다른 글      
글을 짧게 쓰려 했지만 뺄만한 말이 없어서 그냥 올립니다^^
그다지 길지는 않아요^^


"난 우리나라가 군사대국이 되는 걸 바라지 않는다"
"단지 문화강대국이 되길 바랄 뿐이다"
"백범 김구" 선생님의 말씀입니다
요즘의 "한류열풍"을 접하면서 이 말은
너무나도 절실하게 제 가슴을 때리고 있습니다
새삼스럽게 한류가지고 웬 호들갑인가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우리민족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면 결코 과장된 말이 아닙니다

우리는 고대부터 중국문화를 들여와 독창적으로 우리 것화
시켜 왔습니다
당시에는 중국 문화가 최고 였기에 중국것을 흡수한다면
아쉬울 것이 없었습니다
우리문화의 우수성은 일본 고대문화 형성이 거의 다 우리로부터 비롯되었다는
사실로도 알 수 있습니다
일본에게 있어 우리의 문화는 "동경" 그 자체였으니까요
중국과 우리를 비롯해 아랍에 뒤처져 있던 서구는 르네상스를 통하여
중세의 암흑기를 벗어나 문화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역동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한 역동성은 중국이나 아랍문화를 능가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우리가 그러한 흐름에 눈을 감고 귀를 닫은 채
중화주의에 빠져있을 때
원래부터 중화주의의 족쇄가 없었던 일본은
우리와는 반대의 길을 가게 됩니다
점진적인 개방에서 급기야는 메이지 천황때부터
그들은 탈아입구(아시아를 벗어나 서구로 들어간다) 를 표방하며 일본의 완전 서구화를
추구하게 됩니다
역동적인 서구의 문화에 개방적이엇던 일본
꼭꼭 문을 닫아 버렸던 우리
우리가 한때나마 문화적으로 일본에게 열등감을
가지게 된 이유였다고 생각됩니다
일본에게 우리문화의 전파구실을 했던
조선 통신사가 정조이후에 끊기게 된 것도
서구문화를 받아들인 그들의 문화적인 프라이드가 하나의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해방후의 우리는 전의 우리가 아니었습니다
서구의 문화에 문을 활짝열고
기존의 우리가 가지고 있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하여
이 둘을 결합, 결국 우리 한민족의 결정체인 한류가 탄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중국이 우리문화에 대해 동경을 가지고
우리 것을 따라하기에 바쁜 지금
우리가 중국문화에 대해서 우월감을 가지게 된 것이
과연 언제부터인가 생각해보면
감격스럽기까지 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분명히 짚고 넘어갈 부분은
한류의 뿌리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서구 문화에 대한 개방를 강조했다고 해서
서구문화가 한류의 뿌리라고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서구문화가 한류의 뿌리라면 서구를 꿈꾸며 완전 한몸이 되길
바랬던 일본의 문화는 현재 왜 한류와 같은 강력한 유행을 만들지 못하는 걸까요?
이 점에서 한류의 동력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현재는 한류가 일본을 비롯해 세계각국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윈래 한류라고 하면 중국,대만,베트남이 진원지입니다
동남아시아는 한류가 불긴해도 미약합니다
왜 그럴까요?
중국,대만, 베트남이 바로 유교 문화권이기 때문입니다
베트남은 "월남" 이라고 불리듯이 "오월동주" 의 고사에 나오는
월나라 아래 있기에 유교 문화가 강한 곳입니다
이들 세 나라의 경우는 완전 서구화된 일본 문화보다
유교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우리의 문화가 정서적으로
그들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것입니다
일본의 드라마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가족중심주의
가치관등 그들은 우리의 문화에 공감하며
우리와 함께 웃고, 울고 있습니다
정서적으로 공감할 수 있으면서도 서구의 문화로 세련미를
가미한 한류가 그들에게 깊숙히 어필하고 있는 것입니다
전에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라는
책이 있었습니다. 책의 내용에서 밝힌 대로 사라져야 할 구시대의 유물처럼
매도 당하기도 했던 유교가 우리에게 현실적으로
이런 기능을 하고 있다는 것을 그 책의 저자는
간과하고 있는 것입니다
메이지 유신으로 동양을 버린 일본,
해방후 서양의 문화를 받아들이면서도 유교문화를 비롯한 동양문화를 계승한 우리,
아이러니컬 하게도 이러한 차이가 현재 우리의 문화가 일본의 문화보다
역동적인 이유입니다
바로 이러한 우리의 동양적 문화가 한류의 뿌리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궁극적으로 제가 이야기 하려는 요지는
우리의 전통을 지켜나가면서 다른 문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자세입니다
이러한 예로 음악인 신중현선생님을 들어보겟습니다
그는 서구의 "락"이라는 옷을 우리음악에 입혀서
"한국적 락"의 아버지라고 불립니다
그의 전설적 히트곡 "미인" 만 하더라도 "꽹과리"장단을
바탕으로 하고 잇습니다
이러한 그의 업적은 그가 음악계뿐 아니라
전체 문화계에서 위대한 인물로 추앙 받아야 할 이유입니다

진정 우리민족이 나아가야 할 길은 무엇일까요?

우리의 갈길은 결국 문화강대국입니다
한때나마 중국을 집어 삼켰던 청나라의 만주족은
현재는 언어도 잊어버리고 민족정체성도 상실한 채
한족에게 동화되었고
동서를 아울렀던 몽고족 또한 현재는 정체성 지키기에
급급하는 모습입니다
반면 한족은 고대문명부터 비롯된 그들의 문화를 기반으로
한 때나마 나라를 뺏겼다 해도 결국 독립을 쟁취
그들의 문화를 더욱 탄탄히 하고 있습니다
문화는 민족의 생존만의 문제가 아니라
민족의 부강과도 직결됩니다
한류가 수출역꾼 노릇을 하고 있다는 건 굳이 강조안해도
주지의 사실이며 문화산업의 한 갈래인 관광산업 또한
궁극적으로 우리의 주력산업이 되어야 합니다

며칠전 영화관에 갔을 때 상영전의 광고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숙대 학생들이 빙둘러서 가야금을 연주하는 가운데
"비보이" 들이 나와서 현란한 브레이크 댄스를 선보입니다
우리문화와 외국문화의 절묘한 만남
아~~~양영자, 현정화 콤비이후로 이런 환상의 콤비가
또 있을까요^^
동양과 서양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한류,
바로 우리민족이 각고의 노력으로 얻은 문화적 결정체로 우리민족의 국운이 걸린 우리의 보배입니다

36223

연변통보

표현의 자유는 '방종의 자유'를 포함하지 않으며, 진정한 자유는 '책임'이 따라야 아름답다 생각합니다. 인터넷에서 글은 자신을 나타내는 유일한 모습으로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보다 건전한 대화로 토론할 수 있는 댓글을 남깁시다. 다음 사항을 주의하지 않으면 글쓰기가 정지될 수도 있습니다. 첫째, '발제글과 무관한 댓글을 게재'해 불필요한 분란을 조성할 때. 둘째, 발제글과 댓글을 통해 특정 누리꾼을 욕설ㆍ인신공격ㆍ비아냥(누리꾼 필명을 비하하는 것까지 포함) 등을 하면서 '비난ㆍ비판할 때. 셋째, 정당한 대화 또는 토론을 통한 타당한 비판 외, '부적절하고 저속한(천박한) 표현을 써가며 무조건 비난ㆍ비방ㆍ조롱ㆍ폄하 글을 게재'할 때. 넷째, 양쪽 전체 집단(중국동포, 한국동포)과 상대 국가를 일방적으로 비하ㆍ폄하 글을 게재할 때.

2022.01.25
  오늘의 토론
  한 주간 토론 > 더보기

   코로나 종식후 중국인들은 오지 말기를 .
대무신왕

   자유민주주의 한국에서 기생하고 있는 기
무적함대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공감
비공감
57   중국 공룡이 아니다 (3) 자유구국전선 12.06  4026  9  171
56   죽은자들의 걸어다니는 중국  김맨 12.06  4011  5  166
55   진정한 민족통일은 재外동포(조선족동포)의 국내귀국에서 ...  조국수호 12.06  3728  2  142
54   무엇이 공산주의이고 무엇이 사회주인가?... (2) 좀비 12.06  3859  10  140
53   격정년대 ( 1 ) (펌)  놀자 12.06  4088  5  142
52   '민족'이 '민족주의'를 만들어 내는 것은 아니다.  엉아 12.06  4153  9  159
51   주몽의 역사는 허구다  나로 12.06  3909  5  116
50   주몽의 역사는 허구다  바브 04.17  3841  7  115
49   조선족의 정체성은 어디 있는가?  전대두 12.05  4992  25  244
48   중국인들이 본 북조선  니하오 12.05  4054  8  180
47   [[연변기행]] 연변기행 1편-용정의 밤------퍼옴  개미의꿈 12.05  4631  5  88
46   조선족의 底力은 그 포인트를 어디에?  노동1호 12.05  4241  15  185
45   글을 읽으면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민족미학 12.05  3916  9  182
44   한국분들에게 (5) 훈춘 12.05  3362  3  129
43   데자뷰 (3) 알수없는집단 12.04  3724  5  72
42   한민족은 뭐냐? (3) 산삼 12.03  3961  6  112
41   중국에 살면서  량수총각 12.02  4046  6  133
40   방문 취업제에 맞춘 한국어 시험이란 기사를 보고 (4) 나참 12.02  3355  4  98
39   자물쇠<<펌>> (1) 부자되자 12.02  3495  7  185
38   평양 아주 특별시 사는 김정일씨에게  당숙이 12.01  3827  6  125
37   문화종속은 역사의 원죄다.  태을주 12.01  4024  3  96
36   조선족에게도 최소한 인권이 있다구요.  자유왕래 12.01  3618  7  115
35   자본주의에서의 행복의 공식은? (1) 심양 12.01  3842  3  104
34   만약 중국이 남한을 침략한다면 (4) 국공합작 12.01  3941  8  94
33   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인 여성들 중에  혼불 12.01  3988  7  94
32   지적재산권과 우리 조선족  청화루 12.01  5074  11  89
31   교묘한 비아냥과 비방을 고찰하며?  음모자 12.01  5277  7  178
30   어쩌면 좋을지요? (4) 김란 11.30  5617  13  195
29   내가 본받고 싶은 인물 도산 안창호  독립투사 11.27  5704  8  159
28   북한 정권이 안 무너지는 이유 (22) 민족미학 11.26  5807  14  143
27   연변 공공질서의식의 현주소는 ?  개미의 꿈 11.26  7810  23  232
26   조선족은 기회주의자다. (8) 믹키멍청 11.26  5994  19  161
<<<152115221523152415251526152715281529

오늘의 포토
장춘-백두산 고속철도 24일 개통

자게 실시간댓글
 무적함...님이[산타 창시자, "산타...]
어이구... 무엇이 대통령제이고 무...
 대무신...님이[산타 창시자, "산타...]
한국 대통령 하려는 사람들 그지지...
 무적함...님이[산타 창시자, "산타...]
오늘 한국의 뉴스를 보고 정말로 정...
 무적함...님이[산타 창시자, "산타...]
멍청한 것들...옛날처럼 손발을 잘...
 무적함...님이[산타 창시자, "산타...]
알짬도 이런것 퍼와서 자아위안하는...
 알짬님이[산타 창시자, "산타...]
산타는 국민당 장개석 정권 때 만든...


최근 칼럼

독자 칼럼

오늘의 칼럼


Copyright 2006 연변통보 all right reserved.
webmaster@yanbianews.com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