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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체자 보호에 개방적 자세 가져야
기사 입력 2019-12-13 15:02:45  

올해 전국정협회의에서 일부 전국정협위원은 <전국 초중학교 번체자 습독 교육에 관한 제안>을 제출했고, 얼마 전 교육부는 공식사이트를 통해 해당 제안에 대해 공개 답변했다.

교육부는 <중화인민공화국 국가통용어언문자법>에 “학교 및 기타 교육기관은 표준어와 규범 한자를 기본으로 용어와 용자를 교육한다. 법률 별도 규정은 예외”라고 분명히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학교 교학은 법에 따라 규범 한자를 사용하지만, 초중학교 명작 읽기나 서예 교육에서 번체자 교육 관련 내용을 포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상생활 속 사람들 간 교류에서 출현 빈도 수가 낮지만 번체자에 대한 습독 능력의 필요성은 반드시 있다. 문자는 정보 전달의 기능이 있고, 번체자는 획수가 복잡하기 때문에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하는 동시에 더 많은 문자적 함의도 전달한다. 고전 읽기, 서예 및 홍콩·타이완 지역과의 교류에서 번체자를 아는 것은 많은 이점을 가져온다. 한자 발전 규칙과 교육 시스템 두 가지 측면에서 번체자 교육을 초중학교 교학 과정에 편입시키는 것이 꼭 좋은 번체자 보호법은 아니다.

먼저 한자는 스스로의 발전 법칙을 가지며, 번체자 계승과 보호의 전제가 바로 이러한 규칙을 존중하는 것이다. 간체자는 번체자에 비해 인지, 쓰기 측면에서 더 편리하고, 번체자에서 간체자로의 과정은 역사적 선택의 결과다. 또한 번체자와 간체자는 동일한 한자 시스템에 속하고, 인류 교류의 필요성을 위한 것이다. 또한 양자는 본래 대립적 관계가 아니며 어떤 쪽을 고집하는 것은 교류에 부적합할 수 있다. 우리는 모든 부호 시스템의 최적화를 추구하고, 번체자를 중요하게 여기거나 간체자를 소홀히 여기는 혹은 그 반대를 추구하는 것이 아닌 적절하게 조합하고자 한다.

다음으로 현행 초중학교 교육은 교양교육을 위주로 하며, 번체자를 이 범위에 편입시키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 첫째, 간단한 번체자 습독은 일찍부터 현행 교과과정에 편입되었다. 둘째, 전면적인 번체자 습독 교육은 전문적 필요에 의한 학습자에 적합하며, 다수가 기본적으로 번체자를 읽을 수 있다는 전제에서 번체자를 체계적으로 학습하는 문턱은 높지 않을 뿐 아니라 이를 파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만약 번체자를 교양 교육에 편입시킨다면 번체자 습독에 대한 검사를 확대할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학생들의 학업 부담은 높아지고 결국 학생들의 번체자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릴 수밖에 있다.

사실 번체자 보호를 위한 단순하고 간편한 방법들은 많다. 예를 들어 취미반 조직이나 번체자 관련 오락활동 실시 등이다. 번체자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는 범위 안에 있다면 흥미를 보이는 사람은 반드시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는 전통적인 수업 교육 방식에 비해 비용은 낮지만 효율성은 매우 높다. 한자의 발전 규칙을 존중한다는 전제에서 번체자 보호는 다양한 방식 및 개방적 자세를 취하며 따라서 이를 반드시 초중학교 교육 시스템에 편입시킬 필요는 없다.


북경청년보
인터넷료녕신문 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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