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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은 언제까지나 惡의 대명사인가
기사 입력 2015-11-10 13:15:53  

親日이 언제까지나 惡이 될 수는 없다

- 우파기득권층과 좌파의 結託에 의한 국민피해를 극복해야

앞서 필자는 (좋은 나라란 무엇일까)라는 강의를 통해 진보좌파교조주의자들과 보수우파상류기득권층이 결합하면 국가는 병들어간다는 사실을 설명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본질적 이념성향의 차원에서 뿐 아니라 실제적인 파벌을 형성하는 정파적 차원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우리사회의 이른바 진보 혹은 보수를 자칭하는 세력집단은 실제로는 해당 이념을 같이했기에 모였다기보다는 저마다의 뿌리와 연고관계에 얽혀 형성된 파벌인데(한반도갈등구조표) 이러한 似而非 좌우분류의 경우에도 어김없이 적용된다는 것이다.

진보를 자처하는 세력의 친일저주는 근래에 더욱 강화되고 있다. 요즈음은 친북도 그다지 나쁘지 않다고 해서 종북만이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친일은 백년을 넘게 악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정작 친일세력이란 지적을 받는 자칭 보수세력은 이러한 공격에 당당히 대처하지 못하고 오히려 상당부분 동조하거나 때로는 반일캠페인에 앞서나가고 있다. 보수세력이 뭣이 모자라거나 해서 이렇게 좌파에 끌려다니지는 않을 것이다. 보수세력의 핵심인 상류권력층에는 나름의 계산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보수상류층은 우월한 재력과 인맥으로 이미 미국 및 유럽과 교류를 하며 국가지도계층을 형성하고 있다. 그들로서는 일반국민이 가까운 일본과 교류하여 선진국문화를 가까이 접하는 것은 기존 그들의 일반국민에 대한 우월적 지위를 유지하는데 지장을 줄 수 있어 꺼려지게 된다.

좌파측은 마치 나라의 보수상류층이 나라를 일본에 팔아먹을 듯이 선전하며 反日로 민중을 대변하려는 듯하는 모순된 행동을 보이고 있지만 사실 현재 이 나라의 상류기득권층에 친일파는 없다. 그들은 (비록 뿌리는 親日일지라도) 우월한 경제력으로 이미 경제적으로는 미국 문화적으로는 유럽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아무나' 여행할 수 있는 가까운 일본은 되도록 국민일반이 멀리하고 교류하지 않도록 좌파의 反日캠페인에 동조하여 친일공격도 피하고 기득권도 강화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이렇게 친일배격이란 구호는 좌파의 세력강화와 보수우파상류층의 기득권강화에 공히 효과적인 도구가 되어주고 있다.

한국 내의 여러 정치파벌과 그 지지층은 대체적인 이념성향도 구분되지만 이웃 어느 나라와 친밀한 성향인가로도 그 뿌리의 구분이 된다. 이것은 세계 다른 어느 나라도 마찬가지의 현상이다.

미국인 중에는 친유럽파도 있고 친아프리카파도 있다. 한국인 중에 이웃나라 각각과의 친밀도가 다른 것은 당연하다. 역사상으로도 고려후기의 일백년간의 몽고식민지시절에 親元派가 존재했다. 마찬가지로 親明派가 주류가 된 조선시대의 양반계층은 오늘날의 관점에서는 親中派이다. 親日派를 영원한 민족의 적으로 보는 세력도 만약 몽고가 한반도를 점령했다면 親蒙派의 태도를 보였을 것임을 짐작하기는 어렵지 않다. 끊임없는 친일시비는 결국 한반도내 각 종족세력간의 다툼에서 자기들이 세력을 강화하고 한반도를 그들이 원하는 인접지역에 가깝게 하고자 하는 술책에 불과하다.

이러한 각 세력들은 한반도가 각각의 세력이 가깝게 여기는 이웃국가의 영향을 크게 받을 때 그 가문의 운세가 興하곤 했던 것이다. 작금의 자칭 진보세력은 늘 친일파의 재산축적에 분개하고 있지만 그것은 일시적 시운을 탔을 뿐이다. 비록 앞세대 흥한 자들의 부를 물려받은 집안이 있다고 해도 시대에 따라 흥하는 집안 쇠하는 집안이 있는데 그런 불평등을 모두 따지다간 나라 안은 서로들 집단적 이익을 취하기 위한 끝없는 투쟁의 연속일 뿐이다. 그보다는 이제는 理想社會가 도래했다는 좌파와 이대로 살만한 사회라는 우파기득권층이 결합하여 신분교류를 막는 각종제도를 만들고 국민을 속이는 것(국제시장을 보지 않은 이유)을 경계해야 한다. ◈





朴京範
연변통보 2015-11-10

주: 본문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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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이 글 버릇인 단정적 어투가 여전히 거슬리지만 일리가 있는 글.
친일의 당사자가 거의 모두 죽고 없는 지금은 기록으로만 남겨 민족의 교훈으로 삼고
정략적 공격은 멈춰야 할 때가 아닐까. 민족 전체가 일제 신민의 후예임을 부정할 수 없으니...


201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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