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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정신’은 무엇인가?
기사 입력 2007-02-05 04:45:53  

한국인과 조선족에게 정신(중도적)은 무엇인가?

‘중도’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바른 길’이라고 했다. 이 문제는 예전부터 늘 인생 선배나 필자 자신한테 묻던 가슴 아픈 질문이었고, 후진들한테도 자랑스레 대답해주고 싶었던 가장 의미 있는 화제였다.

21세기는 국경선이 무너졌다는 말을 많이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강대국의 이권 논리가 맞아떨어질 때 통하는 말인 듯싶다. 아직도 민족 간 반목, 살상사태는 이득이 안 되면 이유도 원칙도 불문한다.

다시 말해서 아직까지는 정신의 근간을 이루는 국가, 민족, 종교라는 차별의 보이지 않는 선은 화합을 인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초강대국 미국은 세계를 힘으로 통합하고자 하지만, 각 국가의 정신까지는 통합하지 못한다. 그래서 이런 국가 고유의 정신문제는 시장논리로만 설명할 수 없는 민족자존의 문제라 할 수 있으며, 우리가 세계 일류국가가 되려면 반드시 찾아야할 범세계적 가치관이 될 수도 있다. 자동차, 반도체 수출보다 중요한 문제인 것은 분명하다.

우리민족 간, 이런 대화가 사라진 지는 이미 오래 전 일이고 어찌 보면 이 문제는 지금으로서는 덮어둘 수밖에 없다는 절망감에 스스로 포기하고 살아 온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자녀세대들 보기 민망할 때도 많다.

오늘 문득 어떤 생각이 떠오른다. 필자는 노동으로 살아가는 평범한 한국인의 한 사람으로서 필자 자신이 풀기 어려웠던 삶의 문제를 생각나는 대로 한국인과 조선족에게 몇 가지만 묻고자 한다.

첫째, 한국인과 조선족의 정신은 무엇인가? 이 물음은 각자 판단이다. 그리고 둘째, 일본정신, 중국정신, 미국정신, 그리고 범 세계정신은 무엇인가? 아마도 친중, 친일, 친미, 친북이라는 이념대립으로 여러 지역, 세대, 계층이 분열되고 있는 듯하다. 자신의 이권만 추구하다보니 정신(특히 중도적 원칙과 규율)이 무너진 결과라 할 수 있다.

한국은 약소국가이기 때문에 진정 세계독립, 리더국가로서 존재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 중국동포는 더 말할 나위 없다. 방법이 있다면 어디에 있을까? 이럴 때면 저는 항상 ‘홍익인간’이라는 우리의 위대한 정신적ㆍ철학적인 무형의 유산을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이런 훌륭한 정신적 유산을 세계적으로 발전시키지 못하고 있는 그 저해요인은 무엇일까?

셋째, 당장 이득만 된다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이 맞는가? 개인적으로는 적자생존, 정글의 법칙, 제로섬게임(승자들의 논리) 등등이라 생각하며 필자는 이 원칙을 공멸의 법칙이라 생각한다. 결국은 공멸… 이슬람사태를 보면 알 수 있다. 우리 한민족이 다양한 중도적 입장에서 생각해보았으면 한다.


방랑자
연변통보 2009-02-05

주 : 본문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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