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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정녕 행복합니까?
기사 입력 2016-08-22 00:13:37  

필자는 한국이 선진국이라는 얘기를 들으면 솔직 고개를 가로젓는다. 그것도 한국에 와서다. 왜, 그러는 줄 아는가. 한국 사회를 주의 깊게 돌아보자. 백만 노인이 폐지를 주워 노년을 보내고 있는 현실, 백만 청년이 취업 준비생이라는 현실, 그 백만 청년을 위해 임시로 생계를 지원해줘야 하는 정부와 지자체 등…. 이 같은 작금의 한국 사회의 상황이 무슨 선진국이란 말인가.

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세계가 부러워하는 한국을 살기 힘든 곳으로 비하하는 신조어들이 확산하는 상황을 지적했는데, 이 지적과 별개로 어디서 근본도 없는 상위 10위 설을 들먹이며 국민을 기만하는 언론들….

국가 브랜드마저 대통령의 뒤꽁무니를 따라갔던 문화재단이 프랑스 산업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프랑스(Creative France)를 그대로 옮겨다 크리에이티브 코리아(Creative Korea)라고 수억 원을 받아먹는 사람들, 심지어 삼색까지 그대로 베껴 문화체육관광부의 프로젝트에 당선되어 국고를 받아먹는 뒷문들. 이 같은 한국이 선진국인가?

백만 청소년은 미래를 연예인이라는 꿈에 도박 걸고, 공학도가 놀림당하고 국회부터 방송까지 독차지하면서 너덜거리는 법조계, 짓서 책을 수십 권 독파해 사법고시 합격하고 사회 최고층이 되는 사회가 창의적인 사회라는 말인가? 청년들이 공무원을 최고의 안정적인 직업으로 선택하는 나라가 혁신적인 국가 1위? 이 같은 ‘국뽕(국가와 히로뽕의 합성어)’에 도취해 지나친 자긍심이라면 할 말 없다.

어려운 얘기는 제쳐놓더라도 대한민국의 미디어는 중국마저 한국보다 훨씬 창업의 기반이 좋은 것으로 안다. 그래서 북경의 창업 카페, 선쩐의 1인 공장을 그대로 카피해 가고 있다.

아니, 1인 공장은 카피가 안 되어 그런 1인 공장들에 시제품 샘플 제작을 맡기기도 한다. 이 같은 1인 공장을 세우도록 선쩐과 상해는, 전문적인 스타트업 구역을 내줘서 전 세계 수십 개국 청년들이 거기서 창업한다. 미국과 한국의 청년들을 포함해서 말이다.

그런데 무슨 어디서 근본도 없는 혁신 국가 1위, 선진국 상위 10위라고 호들갑이라는 말인가. 눈속임으로 전국에는 국민의 혈세로 운영하는 창업 타운 또는 혁신 센터 등이 넘치고 넘친다. 일자리도, 새로운 기술도 창조하지 못하면서 말이다. 전시 효과는 있어 남들이 볼 때는 그럴듯해 보인다. 그래서 이 같은 가치 없는 상장들을 돈 주고 받아와 집에 나란히 걸어놓고, 청년들이 나태하고 노력하지 않는다고 질책한다.

물론 필자 또한 동포 한 사람으로서 한국인 모두가 행복하고, 대한민국이 실질적으로 선진국 1위고, 혁신 1위고 대중 수출이 원활했으면 더할 나위 없겠다. 그렇다면 중국에서 후배들을 수십 명 불러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번역회사를 운영할 수도 있을 듯싶다. 그런데 이건 아니다. 스스로 왜 속임수를 쓰는가? 당신들이 현재 선진국 국민답게 복지 혜택을 받고, 그에 걸맞은 성숙한 국민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가? 당신들은 진정 선진국 국민답게 살고 있는가? 대한민국이 선진국답게 당신들의 생활은 안정적인가?

예를 들어보자. 당신들 가운데는 사법고시를 어렵게 합격하고, 때로는 상사에게 인격적인 모욕을 받아도 그것을 참아내면서 죽도록 일해 겨우 올라선 부장 검사라는 직급과 이에 따른 연봉으로 삶을 영위해 나가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중국의 지방대를 졸업한 사람이 그곳에서 일하다가 은퇴 후 한국에 왔는데 그 검사의 연봉만큼을 채울 수 있는 한국 사회. 그 사회가 당신의 눈에는 선진국인가?

립 서비스로 한국이 진정 선진국이고 정말로 혁신적인 사회라고 치하해 주고 싶다. 그런데 전 인류의 해방 사업에 몸 바치겠다고 했던 입당 선서가 생각나서 차마 양심을 속이지 못하겠다.

선진국 상위 10위와 혁신 국가 1위에서 서울대·고려대·연세대를 졸업하고 머리 싸매어 공부해 사법고시 패스하고 10여 년을 상사에게 얻어터져서 더러 죽기도 하면서 겨우 부장 검사가 되어 받는 월급을 받기 위해 일하러 간다. 그렇다면 당신들은 모 국제기구가 선정한 자료만 흐뭇해 매일 ‘나는 적어도 세계 최고 선진국 10위의 국민이다’라는 최면을 걸면서도 현실은 에어컨도 못 키고 땀 뻘뻘 흘리면서 위대한 대한민국만을 노래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





스웩
연변통보 2016-08-22

주: 본문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불닭

스웩아 나도 니가 지적하는 부분은 동감한다

그런데 그건 지적의 한해서만이다

한국의 나쁜점을 중국에 대비하여 중국의 우월성을 강조하는건

난 아니라고 본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사람은 진실해져야 한다

상대의 약점을 이용하여 본인을 내세우는건 치졸한 방법이다


2016.08.22 

알짬

방치하면 곧 망할 것 같은 그런 단점을 모두 감안하고서도 한국이 혁신 국가 세계 1위에 선정된 이유가 뭘까? 이런 점은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지비? 반대로, 저런 단점을 모두 해소했을 경우 한국의 혁신지수와 선진국으로서의 수준은 어떻게 될까를 생각해본 적은 더더욱 없을 테고. 글티요?

길동 동무나 스웩 동무 등 연보의 수다한 중공 유저들이 중공이란 나라를 그토록 침이 마르고 혀가 닳도록 입을 모아 칭송하지만, 세계가 중공을 한 수 아래의 개발도상국으로 여기고, 선진국으로 가기에는 거쳐야 할 험로가 많아 오히려 파산으로로 나아갈 가능성이 작지 않다고 이구동성으로 경고하는 이유는 뭡네까?

저런 걸 보면서 중국 공산당이 지휘하는 사이버 선전부대인 '우마우당'이 떠오르는 건 나만의 착각입네까?


2016.08.22 

벼멸구

상대적 개념일게요.
즉 한국인이 중공인보다는 문명인이다 라는 자부심이재요.


2016.08.22 

알짬

한국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국민들 입에서 헬조선이란 소리가 나오지만, 정작 세계에서는 한국을 세계 10대 선진국에다 세계 혁신 국가 1위라는 타이틀을 갖다 줬지요?

헌데 중공에서는 연일 무릉도원이요 지상낙원이란 소리가 흘러나오지만, 세계는 중공을 빈부격차와 경제난을 거론하며 체제 붕괴를 경고하고 있지요?

저 차이가 뭔지 압네까? 한국은 그만큼 투명한 나라이고, 중공은 그만큼 인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는 불투명한 사회라는 거지요. 간단히 말해 한국은 열려 있는 민주 국가이고, 중공은 닫혀 있는 정체주의 사회라는 겁네다.

중공이 선진국으로 가기에는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습네다. 중공은 지금까지는 고만고만한 얕은 산들을 넘어왔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은 그보다 몇 배 이상 높은 산들입네다. 부디 앞날에 안녕이 있기를 고대합네다. 원님 덕에 나발분다고, 기래야 한국도 좀 더 잘 먹고 잘 살게 되갓지요. 안 그렇습네까? 중공 짜유입네다.


2016.08.22 

벼멸구

열근성에 찌들은 도끼동무의 글을 읽은 한국인들이 느끼는 감정은
'라이베리아인이 어찌 중국의 치안을 탓하나?" 하는 황당함이라고 할까...

쉽게 요해가 되재요?


2016.08.22 

벼멸구

중공인이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이 중국공산당일게요.

2016.08.22 

알짬

기러니깐두루 스웩 동무가 제 아무리 한국을 깎아내린다고 하더라도 세계는 그 소리를 '월하구곡성' 정도로 여긴다는 말입네다. 금괴를 개가 물어뜯는다고 해서 금값이 떨어질리는 만무하제요? 한국이 꼭 금괴라는 건 아니지만, 이치가 그렇다는 거지요. 알아들었습네까?

2016.08.22 

벼멸구

국민소득 1만불이 넘어가면 중공인들은 일당독재 억압체제를 수용하지 않을게요.

2016.08.22 

벼멸구

개에게 물어뜯긴 금괴 구합니다.

2016.08.22 

알짬

참고적으루다가 '월하구곡성'이란 '달밤에 개 짖는 소리'를 뜻합네다.

2016.08.22 

알짬

윗글에서 '정체주의'는 '전체주의'의 오타입네다.

2016.08.22 

벼멸구

알짬아재...
도끼동무는 기본상 총명하고 늠름한 분이었소...너무 꾸짖지 말고 잘 타이르면 잠재되어있는 총기를 되찾을 게요.


2016.08.22 

알짬

한국 잘 되라고 고언하는 것으로 여기겠습네다.

2016.08.22 

징검다리

남반도 부족들이 아침부터 용비어천가를 읊어 대는 구마이..
독립의 그날까지 끝까지 싸워서 홍보가 필요없이 세계인들이
절로 알아주는 부족 동네가 아닌 진정한 주권 국가로 거듭 나길
기원 합니다. .


2016.08.22 

알짬

정검다리 동무! 우리 말에 주댕이는 비뚜러졌어도 말은 바로 하라고 했습네다. 한국을 향해 용비어천가를 읊어대는 건 한국인이 아니라 외국인입네다. 세계는 한국을 상찬하기에 바쁘지만, 한국인은 한국을 헬조선이라며 비난하기에 바쁩네다. 자료를 올려드렸건만, 징검다리 동무래 시력이 안 좋은 건지, 사시끼가 중한 건지, 아니면 곡해력이 발군인 건지, 암튼 안과를 한 번 댕겨오심이 가한 줄로 사로됩네다.

가관인 것은, 우리보다 연보의 중공 유저들이 일제히 발을 벗고 나서개지고 한국을 까는 일에 가일층 '지롤'을 떨어댄다는 겁네다. 뭐 기런다구 부처님 자존감에 기스나는 일은 없습니다만.


2016.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