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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의 유일한 “전국문명촌”-량수진 하서촌
기사 입력 2012-12-06 20:05:08  

연변의 유일한 “전국문명촌”-량수진 하서촌

도문시 량수진 하서촌 마을어귀에 들어서니 “길림성생태민속시범촌”이란 비갈(碑碣)이 유표하게 안겨온다. 초반마을분위기부터 색다른데가 있다. 마을 복판을 꿰지르고 시원하게 일자로 쭉 뻗은 세멘트포장도로를 따라 남쪽에는 촌민위원회사무실을 필두로 아담한 문화주택들이 바둑판처럼 정연하게 자리잡고 북쪽에는 90동, 6만평방메터에 달하는 남새하우스, 16동, 1만여평방메터에 달하는 남새온실이 그 위용을 자랑한다. “전국문명촌”이란 그 어마어마한 이름에는 탄탄한 경제실력이 뒤받침되였음을 짐작할수 있는 오붓한 마을 전경이였다.


지긋지긋한 가난의 모자를 벗고 연변의 명주로 부상

2012년 7월, 량수진 하서촌은 중앙문명위원회로부터 최고종합영예상인 “전국문명촌”이란 영예를 획득하였다. “전국문명촌”이란 영예를 얻으려면 촌지도소조가 견강하고 유력하며 과학, 교육, 문화, 위생, 체육 등 사업이 온당하게 발전해야 하며 사회치안질서가 온정하고 환경면모가 정결해야 하며 기층민주가 건전하고 농촌경제가 발전, 장대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10가지 표준을 만족시켜야 한다.

하서촌은 도문시 량수진 남쪽으로 4킬로메터 되는 곳에 위치해있다. 동쪽으로는 용용하게 흐르는 두만강너머 조선 온성군과 마주하고있고 남쪽에는 석기시대와 철기시대의 인류유적이 발견된 산세가 높고 가파르고 장군이 두만강을 굽어보는듯한 모습의 굴륭산(窟窿山, 일명 장군암)이 하서촌을 지켜서있다.

하서촌에는 256가구, 850명의 촌민들이 살고있는데 60%이상이 조선족촌민들이다. 다년간 하서촌의 조선족, 한족 촌민들은 어깨 겯고 320여헥타르에 달하는 경작지를 다루면서 살맛나는 고향―연변의 유일한 “전국문명촌”을 건설하였다.

변경지대에 위치한 하서촌은 원래 원근에서도 유명한 빈곤촌으로 전통적인 농작물을 재배하여 식량이나 해결할뿐 별 소득이 없었다. 2005년, 하서촌 당지부서기이며 촌장인 관언영(关彦英)은 촌민들을 이끌고 길림성에서 처음으로 유기인증(有机认证)을 받은 남새재배합작사―도문시 하서흠농농부산품합작사를 세우고 “하서춘”표 상표를 등록하였다. 7년간의 운영을 거쳐 합작사는 재배구조를 조정하여 경제작물재배비례를 75%로 끌어올리고 74호 농호, 150명의 사원을 보유한 중형농업합작사로 발전하였다. 현재 이 합작사에서 생산하는 28가지 농산품이 국가유기인증중심의 인증을 받고 주내외 대형슈퍼마켓에 납품되는것은 물론 멀리 일본, 한국에 대량 수출되고있다.

2011년, 하서촌의 경제총수입은 879만원에 달하였고 농민들의 인구당수입은 7천여원에 달했다. 그외 170여명의 촌민들이 해내외에 진출하여 해마다 430만원에 달하는 로무수입을 창출하고있다.


문화, 과학기술에 대한 투입으로 생산을 견인

2009년, 하서촌에서는 26만원을 투입하여 근 460평방메터에 달하는 문화오락활동, 과학기술보급활동 등을 아우를수 있는 다기능종합청사를 일떠세웠다. 청사 앞마당에는 롱구장, 배구장, 문구장이 있는가 하면 여러가지 운동지자재가 즐비하다.

종합청사에는 3만권에 달하는 도서를 소장한 농가책방, 노래방기계 등 오락설비가 구전한 문화활동실, 하서촌의 변화양상을 한눈에 알아볼수 있는 과학기술전람실 등이 마련되여있다. 다기능종합청사가 락성된후 성, 주, 현의 관계자들이 끊임없이 하서촌을 참관하러 찾아오고있으며 49개 촌민소조의 농민 3천여명이 치부경을 얻으려고 다녀가기도 했다.

다년간 하서촌에서는 과학기술에 대한 투입을 아끼지 않았다. 촌에서 양성한 대학생 서양(徐洋)이 전문 농업과학기술보급을 책임지고있는데 그는 외부의 전문가들을 모셔오는 등 여러가지 형식을 리용하여 매년 10여차의 농업과학기술강습반을 개최하고있다.

50명으로 구성된 이 촌의 양걸대는 량수진에서 손꼽힌다. 명절이나 기념일이면 량수진내의 여러 촌에서 하서촌양걸대를 초청해가는데 그들은 높은 기예로 당지농민들의 문화생활에 이채를 더해주고있다.

해마다 눈덩이처럼 굴러가는 집체경제실력에 의해 촌민들에게 돌아가는 혜택도 날로 많아고있다. 현재 전 촌의 골목 100%가 세멘트포장도로로 바뀌고 모든 촌민들이 수도물을 마시고있으며 전화, 유선텔레비죤, 신형농촌합작의료, 표준변소, 표준울타리, 간선 태양에너지가로등 등 보급률이 모두 100%에 달한다.

하서촌은 다년래 사회주의 새 농촌 건설에서 본때를 보여 선후로 “길림성문명생태시범촌”, “길림성문명촌”, “연변주치부선봉촌”, “도문시선진당지부” 등 여러가지 아름찬 영예를 듬뿍 획득하였다


김인덕기자
연변일보 201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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