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ㆍ기고

로무일군들에게 편리한 조건을
기사 입력 2006-10-07 17:29:36

한시기 무질서하던 연길시 로무시장이 연길시 로동부문의 적극적인 봉사로 지금 점차 규범화되고 있습니다.

지금 연길시에는 타성에서 왔거나 주내 각지에서 온 로무일군이 3200명입니다. 금년 7월 28일에 연길시에서 로무시장을 건설하여 로무일군들에게 편리를 주었으나 대부분 로무일군들은 계속하여 연변대학병원 서쪽길에서 일거리를 찾으면서 도시형상과 질서에 영향 주었습니다. 이 문제해결을 위해 연길시 당위와 정부에서는 전문회의를 소집하고 《막히던 것을 소통하고 이들을 정확하게 인도하여 로무시장을 활약시키는》방침에 따라 일련의 효과적인 조치를 취했습니다.

사업일군들은 이전에 길거리의 로무일군들을 마주 쫓고 강제적으로 수금하며 도구를 몰수하던 강압적인 사업작풍을 버리고 그들을 설복하고 감동시키는 방법으로 그들이 정규적인 로무시장에서 일거리를 찾게 했습니다. 지금 로무일군들은 로무시장에 가서 자신의 년령, 특장, 거주지, 련계방법 등을 등록한후 로무시장과 거주지에서 사업일군들의 련락을 기다릴수 있습니다. 사업일군들은 일감의 특점과 지점에 따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로무일군에게 일감을 찾아주고 있으며 모든 봉사를 면비로 해주고 있습니다. 로무일군들도 먼 거리를 왕복하던 번거로움이 없이 가까운 거리에서 일거리를 찾아 사업일군들의 봉사에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취업봉사국에서는 등록순서에 따라 먼저 등록한 100명에게는 10원짜리 랭면표를 드리고 500명에게는 면비로 신체검사를 해주고 있습니다. 신체검사에는 간병의 네가지 항목검사, 심전도, 혈액화험 등 내용이 포함됩니다. 이 정책의 혜택으로 지금까지 면비로 신체검사를 한 로무일군은 350명입니다.

로무일군들의 점심식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취업봉사국에서는 간이음식점을 지었고 이들이 모터찌클 등 교통도구를 편리하게 보관하도록 하게 하기 위해 200평방메터의 보관장소를 마련해주었으며 로무일군들의 우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로무일군운동회도 조직했습니다.

연길시 로동봉사부문의 이러한 적극적인 조치로 로무시장을 금방 설립했을 때 로무시장에는 하루에 근근히 1～2백명 로무일군들밖에 없었지만 지금 로무시장에 등록한 로무일군은 1300명에 달합니다.

연변인민방송 200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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