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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친절 단상 | ||
기사 입력 2014-06-29 16:14:49  |
 따라서 “효(孝)”의 표현방식에 대한 의론도 쏟아졌다. 사랑하는 이성에게는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 하는것을 서슴치 않으면서도 부모에게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하기를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려워하는 청소년들에게는 마침 새로운 통신수단들이 생겨서 참으로 “다행”이라 하겠다. “80후”인 최모군은 “부모에게 직접 사랑한다는 말을 하기가 참 어려워요” 하면서 수줍은 표정을 지었다. 입으로 사랑표현을 하기가 민망하다면 부모의 옷깃을 살며시 잡아주는것도 좋을것 같다. 기실 대부분 부모들은 명절날 자식들과 함께 지내는것을 가장 큰 선물로 생각하고있으니까. 어느날 갑자기 고상하고 우아한 언어들로 효도하는것보다 늘 마음속에 부모를 모시고 부모님 옷깃의 주름이라도 자주 펴드린다면 부모마음의 주름도 쭉쭉 펴지지 않을가. 태산 료녕신문 2014-0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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