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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장백산)의 가을
기사 입력 2013-11-06 05:50:33  

하늘이 싫어서가 아니란다. 사랑같은 하늘이 하늘같던 사람이 어느날 아침 깨여나고 보니 미워져서 여름의 하늘을 가로 접고 세로 접어서 꼬독꼬독 씹어서 먹어버린 그녀가 말했다. 그 리유를 물으니 그녀는 고개를 수그린다.하늘이 입안에서 산산히 깨여질때 우뢰같던 신음소리를 생각하면 아직도 속이 시원하단다.

그녀에겐 하늘이 부끄럽단다.구름 한점 없는 하늘이 그립단다. 요사이 짜증나게 내리는 비에 자기도 울어버렸다며 그녀는 여름을 커피에 타 마시고 있었다.

그 남자는 죽었다고 한다.그녀의 마음속에 쌓아올린 그 남자의 무덤가에서 그녀는 자꾸만 길을 잃는다고 한다. 그 남자는 무덤안에서 그녀는 무덤밖에서 그리고 그 무덤은 그녀의 마음안에서 하루하루 커지는 아픔이지만 사람들은 그녀를 임신했다며 아니꼽게 눈길을 뿌린다고 한다. 그녀는 웃고 있었다. 그 웃음은 커피처럼 쓰거웠지만 그녀는 분명히 웃고 있었다.구름 한점없는 하늘이 그립단다.

가을이 오면 되겠죠?가을이 오면 그녀는 한송이 꽃으로 피여나고 싶단다. 한송이 꽃으로 피여나서 겨울을 기다리고 싶단다. 그리고 사랑했단다.
                                                              - 산문시《가을에 피는 녀인 》, 김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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