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대 강남 수향 중 가장 고즈넉한 미를 잘 보존하고 있다는 서당(西塘). 더욱 영화 ‘미션 임파서블3’의 촬영지라는 덤도 있어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주목받는다고 한다. 그런데 필자가 볼 때 서당(西塘)은 주장(周庄) 또는 오진(吳鎭)보다는 왠지 좀 뒤처지는 분위기다.
오진(吳鎭)이 문화적 분위기가 짙게 밴 품격 있는 귀족들이 사는 이미지라고 한다면 서당(西塘)은 란잡한 장마당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곳이라고 할까. 그렇다고 주장(周庄)처럼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고 정교하지도 못하다.
더욱이 주장(周庄)만 상업화가 심각한 줄로 알았는데 서당(西塘)은 더 심각하다는 인상을 받는다. 거리 곳곳에는 음식점과 공예품 가게가 빼곡히 들어서 있어 서당의 매력을 감상함에 오히려 방해만 됐다
썩두부는 이곳 특산인지 가는 곳마다 썩두부 가게가 있는데 썩두부 냄새가 코를 찌른다. 음식들은 한눈에 척 보더라도 비위생적이라는 것을 확연히 알 수 있어 사 먹기가 주저됐고, 환경위생도 영 아니었다. 그나마 야경은 볼만했다.
제일 마음에 드는 풍경. 달, 강, 집, 초롱, 돌다리.
햇살
연변통보 201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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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이 없으면 문을 닫는 건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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