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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조선족의 어설픈 범죄
기사 입력 2010-08-27 23:22:50  

"어떻게 아셨어요?" "대한민국 경찰에게 이 정도는 기본입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27일 차량으로 운반중인 회사 공금을 훔치기 위해 나름대로 완전 범죄를 노렸던 조선족 출신 운전기사 김 모(30) 씨와 공범 이 모(29·여) 씨 등 3명을 절도 혐의로 검거했다.

이달 초 모 무역업체 운전기사인 김 씨는 직장 상사 최 모(50) 씨가 조만간 자신이 운전하는 회사차를 이용, 서울에서 부산으로 공금 1억 4천만 원을 운반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이종사촌 동생인 이 씨 등과 범행 계획을 세웠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공금 수송일인 지난 18일 오전 10시 경북 상주시 소재 모 휴게소에서 들린 김 씨는 최 씨가 화장실에 간 틈을 이용, 회사차 트렁크에 실려있던 현금 가방을 미리 대기중이던 이 씨의 차량으로 신속하게 옮겨실었다. 이어 화장실로 들어가 최 씨와 함께 대화를 나누고 다시 회사차를 운행, 목적지인 부산에 도착했다. 같은 시간 공범 이 씨 등은 다시 서울로 올라가 이 가방을 자신들의 집에 숨겼다.

이후 최 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트렁크를 강제로 연 흔적이 없는데다 다른 휴게소와 달리 CCTV가 없는 곳에서 범죄가 발생한 점 등으로 미뤄 김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이어 김 씨와 주변 인물에 대한 휴대폰 통화 내역과 발신지 조사를 통해 공범인 이 씨의 남자친구가 범행 장소 인근에서 통화를 한 적이 있다는 것 등을 신속하게 밝혀냈다. 김 씨와 공범들은 결국 관련 증거를 제시하는 경찰의 추궁에 범행 사실을 자백할 수 밖에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한국 경찰의 수사력에 대해 잘 모르는 조선족 출신인 피의자들은 당초 경찰이 절대로 밝혀낼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으나 허점이 너무 많았다"고 말했다.

천영철 기자 cyc@
부산일보 201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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