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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조선족녀성, 한국인남편 잔혹 살해…주민들 "설마"
기사 입력 2010-10-15 23:40:27  

가정폭력 이주녀성, 남편 잔혹 살해…주민들 "설마"

욕설·폭행 참다 못해 흉기로 60여 차례 찔러 숨지게 해…범행 뒤 112에 직접 신고

한국 경북의 한 농촌 마을에서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못한 이주녀성이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마을 주민들은 평소 너무나 모범적인 이주녀성이었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4일 경북 청송경찰서에 따르면 중국동포인 이주녀성 이 모(27) 씨가 남편 김 모(30) 씨를 살해한 건 13일 낮 12시쯤.

남편의 욕설과 폭행을 참다 못한 이 씨는 날카로운 흉기로 남편의 머리와 가슴부위 등 온몸을 무려 60여 차례나 찔러 숨지게 했다.

시부모가 농사일을 나간 사이였고 네살, 두살 난 두 딸이 지켜보는 앞에서였다.

범행 뒤 이 씨는 112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남편을 죽였다고 신고했다.

경찰관계자는 "숨진 남편이 우울증으로 병원을 오갔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이 씨는 그런 남편에게서 잦은 폭언과 폭행에 시달려 왔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15일 시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가릴 계획이다.

한편 이 씨와 남편은 지난 2006년 부산에서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나 잠시 동거생활을 하다 결혼한 뒤 2007년부터 청송에서 거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의 범행 소식을 전해들은 마을 주민들은 믿기지 않는다는 분위기다

경북 청송군청 다문화가정지원 담당자는 "이 씨는 전국 이주녀성 백일장 대회에서 대상 수상 경력도 있는 등 여러면에서 대단히 모범적인 이주녀성이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 관계자는 또 "평소 이 씨에게서 가정형편이 어렵다는 호소는 여러차례 들어봤지만, 연애결혼한 것을 자랑스러워 했던 이 씨가 가정폭력에 시달려 왔는지는 전혀 몰랐다"고 덧붙였다.


한국미디어 201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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