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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빈 심수 손잡고 동북아문화경제 활성화에 박차
기사 입력 2018-11-30 18:49:03  

이번 박람회에 찾아온 꼬마 관람객이 우리민족 문화 특색이 다분한 닥종이 인형을 유심히 쳐다보고 있다./한동현 기자

제1회 동북아문화예술박람회 및 할빈심수문화산업전략협력포럼 개최

할빈시위선전부와 심수시위선전부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심수국제문화산업박람회유한회사, 할빈연예방송그룹, 심수화회(华荟)국제문화미디어유한회사에서 주관한 제1회 동북아문화예술박람회 및 할빈심수문화산업전략협력포럼이 지난 24일 할빈국제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새 시대, 새 모습, 새 성과’란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전국 21개 성시와 지역의 268개 업체 외에도 한국, 조선, 일본, 러시아, 몽골 등 나라의 저명 업체들이 대거 참석했다.

1만5천 평방미터의 총 전시면적에 문화산업, 디지털 문화, 예술정품 등 3개 구간으로 나뉘어 문화창의, 문화과학기술, 공예미술, 무형문화재 등 내용들을 전시했다.

이번 박람회는 이왕 할빈에서 개최한 중러박람회나 할빈국제무역상담회에 비해 규모나 참가업체 수량 등 여러 방면에서 약간 뒤떨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문화나 예술방면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시민들의 발길을 끌어 참가업체들은 전시회 현장에서 열띤 홍보전을 펼치기도 했다.

한국 충남공예협동조합에서는 도자기 제품을 위주로 9명 예술가의 300여점 작품을 선보였다.

충남공예협동조합 정광호 리사장은 “도자기라 하면 중국의 도자기가 세계에서 명성이 높지만 한국의 도자기도 긴 세월의 흐름속에서 변화를 가져와 문늬나 모양 빛갈 등면에서 남다른 특색이 있다”면서 “할빈에서 전시를 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인 만큼 선전하고 알리는데 중점을 두려고 생각을 했지만 첫날부터 반응이 너무 좋아 래년에는 더 충분하게 준비를 했야겠다”고 말했다.

한국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3명 예술가의 9점 작품만 선보였지만 한국 문화 특색이 다분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옻 원액과 조개나 전복, 계란 껍질들을 붙여 만든 옻칠공예, 훈민정음 서문으로 쓰여진 숭례문 모양을 띤 서화, 옛날에 예단 함을 싸는 보자기 등은 모두 보는 관람객들로 하여금 탄성을 련발하게 하는 진귀한 작품들이였다.

한편 다양한 표정을 담아낸 닥종이 인형이 또 하나의 독특한 볼거리로 부상되면서 관람객들이 실컷 눈요기를 할수 있었다.

이날 박람회에 전시된 14점 닥종이 인형은 한국 전통복식닥종이인형기능전승인 최옥자작가와 그의 6명 제자의 작품들인데 닥종이는 닥나무 껍질로 만들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닥종이 인형을 하나만들려면 종이를 붙이고 염색하고 하는 작업을 반복적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작품 한 점을 완성하려면 평균 3개월 정도는 걸린다고 한다.

한편 박람회는 또 근현대 중국 서화대가, 력사문화명인들의 작품도 선보였고 국가급공예미술대가전시구내에는 14개 성시와 지역의 51명 중국공예미술대가의 65점 작품을 전시되였으며 이밖에도 흙인형, 전지, 비연호 등 다양한 종류의 기예도 가깝게 접할수 있었다.

할빈시위상위, 선전부 초원초(焦远超)부장은 “이번 박람회는 동북아 국가들간의 문화교류를 통해 ‘일대일로’ 전략을 문화와 접목시켜 중국의 문화를 더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이다”면서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심수시와 손잡고 공동으로 동북아지역경제와 문화교류를 활성화시키고 협력을 도모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28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흑룡강신문 201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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