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통보

 

   전체기사

 

 

연변통보를 즐겨찾기에 추가합니다검색중국날씨공지사항  

동포뉴스포 럼독자마당독자 명칼럼연재물문서자료실이미지세상벼룩시장

광둥 조선족 득실의 ‘두 얼굴’…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다
기사 입력 2018-04-30 16:02:26  

▲사진= 광둥 후이저우 길거리에 세워진 오토바이들. /김련옥 기자

80년대 후반 극소수인의 광둥 진출을 비롯해 재광둥 조선족사회는 92년 중한 수교 후의 본격적인 이주 붐, 2000년대의 80후들의 대이동 등 3단계를 걸쳐 광둥 이주 30여년의 역사를 쌓아왔다. 선전을 중심으로 광둥에 정착한 조선족동포 수도 이젠 10여만명을 웃돌고 있다.

그들은 더는 철새가 아닌 세세대대 이땅에 뿌리를 내리면서 정착, 안정, 자립의 기반을 닦았고 보다 더 높은 차원, 새로운 위상으로 광둥 제반 분야에서 성과를 내는 ‘양지’의 일면을 보여주었다.

든든한 경제실력으로 ‘무장’한 조선족 기업인들이 배출해 지역사회의 든든한 뒤심이 되고 있다. 광둥 2선도시 후이저우시정부 차원의 동북경제촉진회는 회장, 부회장, 총고문을 비롯해 고위층 지도자 중 5명이 조선족이다. 또 창업 중인 젊은이들이 계속해서 광둥땅 개척영웅의 대를 잇고 있으며 잘 살아보겠다는 매개인의 집념이 한개 집단, 한개 민족으로 퍼지는 긍정에너지를 실감했다. 정착 초기 내집 마련을 비롯해 부동산 투자로 ‘몸값’을 불린 사람들도 일부류 있다. 민족 구심점이 시급했던 때에 각 연합회들이 우후죽순처럼 솟아났다.

노인들이 향수에 젖어 외로움에 절절할 때 광둥지역 각 조선족연합회에서는 갖은 신경을 쓰며 어르신들의 만년 행복에 고심했다.

1970년 고향 선양을 떠나 공군 사병으로 광둥에 파견돼 승승장구로 사단반열에 까지 오른 광둥 조선족사회의 한그루 거목인 이정렬(66) 씨, 거의 반세기를 광둥에서 머무른 그는 퇴직 후의 여생을 광둥 민족단체에 헌신하고 있다.


▲사진= 광둥 후이저우 길거리 행인들. /김련옥 기자

그는 “우리 민족은 개혁개방의 흐름에 정확한 판단을 내렸다”며 “우리는 우수한 두뇌를 활용해 반드시 기업을 성공시켜야 하고 중국사회에서 민족의 위상을 드높여야 하며 훌륭한 조선민족의 문화적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야 함은 물론 미래사회에 중국의 영도자들이 조선족 가운데서도 많이 배출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하지만 산꼭대기가 있으면 산골짜기도 있듯이 성공한 삶도 많지만 병환, 사업실패 등 원인으로 어렵게 ‘음지’에 살아가는 삶도 비춰지고 있다.

한때 대그룹의 최고위에 올랐다가 병으로 자리에 물러나면서 가세가 급기야 몰락한 사례가 있는가 하면 든든한 매출 실적으로 탄탄한 창업대로를 개척한 지역사회의 공헌자, 유공자들이 한번의 프로젝트 투자로 가산을 전부 날려버린 안타까운 사연도 있다. 성공과 실패는 동전의 앞면과 뒤면 정도에 불과하다.


▲사진= 치솟기만 하는 광둥 집값, 내집 마련은 언제? /김련옥 기자

치열한 경쟁과 빠른 절주 속 젊은이들의 어깨도 무겁다. 홀몸으로 광둥에 온지 10여년이 된 이모 씨(36), 주먹구구로 드디어 조그마한 회사 하나를 차렸지만 매일 회사 영업에 고민하고 살아남을 수 있는 방안에 고안하다보면 밤 가는 줄 모른단다. 새벽에도 벌떡 일어나 지인 찾아 상의하고 출로를 모색한단다. 친구들과 마음 터 놓고 환하게 웃은지가 언젠지 기억도 안난단다.

잠시만 정신줄을 놓았다간 오더가 없고 탈락될 가능성이 눈앞에 다가오기 때문이다. 압력을 업고 지내는 창업 젊은이들의 축소판이다.

또 하루살이를 때우는 자가 있는가 하면 향수를 끝까지 떨치지 못한채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달밤을 보며 꺼억꺼억 남몰래 눈물을 흘리는 사연들도 한,둘의 얘기가 아니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다. 그래서 양지에서 살았다고 늘 양지만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살아서는 안되고 음지에 살던 사람 마찬가지로 양지의 희망을 버려서는 안되는 법이다.

재광둥 조선족사회의 득과 실, 희망으로 차넘치면서도 일각에서는 처절하다.


특별취재팀 이수봉 김호 진종호 김련옥 이흔 기자
흑룡강신문 2018-04-26


베스트 장춘에서 북경까지 기차로 4시간
클릭하면 본문으로 이동
28일, 동북지역에서 관내(산해관 이남)로 통하는 첫 시속이 350키로메터인 경심(京沈)고속철로 로녕구간이 시범운행에 들어갔다. 이로써 금후 심양에서 북경까지 운행시간이 약 2.5시간으로 단축된다. 료해에 따르면 현재 연길에서 북경까지 약 9시간, 장춘에서 북경까지 약 6시간이 소요되는데 이 대상이 정식으로 ...더보기2018.11.30

 5G 스마트폰 곧 출시 예정
중국이동회사 회장 상빙은 7일, 중국이동은 5G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하면서 산업사슬 파트너와 협력하여 5G칩, 단말상품의 상용과 혁신을 추진하여 2019년...  2018.12.13
 장춘에서 북경까지 기차로 4시간
28일, 동북지역에서 관내(산해관 이남)로 통하는 첫 시속이 350키로메터인 경심(京沈)고속철로 로녕구간이 시범운행에 들어갔다. 이로써 금후 심양에서 북경까...  2018.11.30
 할빈 심수 손잡고 동북아문화경제 활성화에 박차
이번 박람회에 찾아온 꼬마 관람객이 우리민족 문화 특색이 다분한 닥종이 인형을 유심히 ...  2018.11.30
 ‘장길도…물길을 만들어 물 끌어들여야’
기획 <장길도지역 한국기업 가보다> (6)
장춘중한산업원관리주식유한회사 김래상대표의 장길도에 대한 리해

“거성수도(渠成水到) ,장길...
  2018.11.30
 '두만강지역, 끝이 아닌 또 하나의 시작'
연변한국인상회 신주열 회장

기획 <장길도지역 한국기업 가보다> (7)
연변한국인상회 신주열 회장이 보는 장길도지역

  2018.11.30
 절반 하늘이 아닌 더 큰 하늘을 떠이다
표성룡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글로벌녀성경제인련합회 김순자 리사장이 이날 개최한 제6회 ...  2018.11.30
 조한 22개 경비소 무기와 병력 철수
한국 국방부의 11월11일 소식에 따르면 한조 쌍방은 이미 시점 철수한 공동경비구역내에서 각자 11개 경비초소의 전부의 무기와 병력을 철수, 쌍방에서 1곳의 ...  2018.11.13
 흑룡강성 악세력범죄 단서 제보자 63만원 장려
지난 6일, 흑룡강성 공안청은 기자회견을 열고 깡패, 악세력범죄 단서를 제보한 20명 시민에게 63만원 상금을 장려했다고 밝혔다. 흑룡강성 공안...  2018.11.13
 연변 <사과배엿> <된장술> 세계한상대회서 눈길
한국손님들에게 <사과배엿>을 맛보이고있는 려명자(왼쪽)씨

“이건 뭐로 만들었나요? 사과와 배를 함께 갈아 넣어서 사과배엿...
  2018.11.13
 울라지보스또크주재 경제인들 연변 방문
11월6일, 로씨야 울라지보스또크와 하바롭스크 현지에서 코트라,해운사,항공사,기업 등 부동한 업종에 종사하는 관련 인사들과 한인경제인 일행 11명이 정영수 ...  2018.11.13
  
12345678910>>>Pages 15
     
오늘의 포토
먹거리 천국: 중국 조선족 설용품 시장


최근 많이 본 기사

독자 칼럼

오늘의 칼럼


Copyright 2006 연변통보 all right reserved.
webmaster@yanbianews.com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