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통보

 

   독자 명칼럼

 

 

연변통보를 즐겨찾기에 추가합니다검색중국날씨공지사항  

동포뉴스포 럼독자마당독자 명칼럼연재물문서자료실이미지세상벼룩시장

한국의 야심찬 꿈…‘세계 3위 경제 영토’ 대국
기사 입력 2016-10-09 11:36:57  

작년부터 한동안 한국의 모 단체장들과 ‘한중 전자상거래 플랫폼 구축사업’ 관련으로 중국에서 한다 하는 전자상거래 회사들을 찾아 다닌 적이 있었는데 그 와중에 항주의 알리바바 1688와 북경의 혜총망을 방문하게 되었다. 소위 중국을 남북으로 각각 B2B 업무를 분할했다고 자랑하는 당사자들이니….

사석에서 한국 중앙정부 총리급 누구누구 라인이고 정부 경제 관련 모 부처 설립에 아주 중요한 막후작용을 했다며 자랑을 떠는 그 단체장은 중국 측과의 회담 석상 때마다 한국의 경쟁력을 강조하면서 항상 ‘한국의 경제 영토 설’ 을 거창하게 설명하였다. ‘작은 국토, 넓은 경제 영토’라며, 국토는 전 세계의 0.07%에 달하지만, 미국 유럽연합 중국이란 3대 경제권과 모두 자유무역협정을 맺은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면서 한중 전자상거래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을 열심히 역설하는 모습이 지금도 눈앞에 선하다.

한국 경제인들의 야심으로 벅찬 “경제 영토”란 개념에 대해 한국 내에서도 찬반논란이 있는 모양이다. 그 가운데 ‘프레시안 15(2014년 3월 14일 자)’에 강응천의 “FTA 경제 영토 3위? 기황후가 기가 막혀”라는 기사가 실렸는데 문장이 인상적이다. 다음은 그 기사 일부를 발췌한 내용이다.

뉴라이트 역사학자들이 왜 그렇게 국민의 욕을 먹으면서까지 ‘식민지 근대화론’에 집착하나 궁금했었다. 그런데 한미 FTA와 TPP의 전개를 보니까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식민지 근대화론이야말로 한미 FTA를 하지 않으면 선진국이 될 수 없다며 이를 열정적으로 추진한 사람들에게 부합하는 근대 역사관이 아닐 수 없다.
  
‘약육강식과 우승 열패의 세계에서 강자가 정한 방향대로 나아가지 못하면 저 멀리 뒤처질 테니 주권 일부를 내주더라도 그 길에 합류해야 한다.’ 이것이 이완용 같은 개화파와 오늘날의 FTA파가 공유하는 생각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주권을 양보해야 시류 편승을 계속할 수 있는 상황이 오면 왜 1905년이나 1910년의 이완용처럼 행동하지 않겠는가?
  
2014년 3월 11일 한-캐나다 FTA가 타결되자 언론은 일제히 ‘세계의 62%가 우리의 경제 영토가 되었으며 이는 세계 3위의 기록’ 이라는 협상 당국의 자화자찬을 쏟아냈다. 을사늑약으로 대일본제국과 그 식민지들이 사실상 우리 영토가 되었다고 좋아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하면 지나친 비유일까? 만약 그렇다면 좀 더 정확한 비유의 대상이 있다. 13세기에 원의 부마국이 된 고려다.
  
원의 간섭을 받게 된 고려는 거대한 세계 제국을 자신의 경제적, 문화적 영토로 삼게 되었다. 원 황실의 피가 섞인 고려 국왕은 황제의 사위로 제국에서 높은 지위를 누렸고, 수많은 고려 귀족과 승려와 상인이 대륙을 누비며 ‘팍스 몽골리카’의 혜택을 받았다. 미국, EU, 캐나다, 호주 등과 FTA를 맺고 이들 거대 경제권을 자유롭게 누비게 된 대한민국 관료와 기업인은 원 간섭기 ‘충(忠)’자 돌림 왕들과 부원배들이 느꼈던 자유와 자부심을 만끽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 기쁨이 대륙으로 끌려간 20만 고려인과 파탄지경에 이른 500만 농민 때문에 줄어들겠는가?
  
그러고 보니 ‘기황후’라는 드라마가 역사 왜곡이라는 비난을 받으면서도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이유를 알 것도 같다. 공녀(貢女)로 제국에 끌려갔다가 황제의 여인이 되어 모국까지 좌지우지할 수 있게 된 기황후야말로 FTA 시대 세계 무대를 노리는 한국인의 멘토로 적합하지 않은가? 미국에서 공부하고 미국에서 출세한 뒤 한국으로 돌아와 통상 관료, M&A 전문가, 로비스트 등으로 활약하면서 한미 FTA의 체제의 정점에 서 있는 ‘검은 머리 미국인’들을 보라. 기황후의 음덕을 입고 고려를 좌지우지하던 기철 무리의 환생이라고 하면 지나친 상상력의 발동일까?
  
그런데 고려는 30년 가까이 죽자고 싸우면서 버텼기 때문에 ‘부마국’이라는 지위라도 누릴 수 있었다. 몽골 제국에 복속한 나라들 가운데 국체를 보존한 곳은 고려뿐이라고 한다. 대한민국은 무슨 자산이 있어 정글과도 같은 FTA, 나아가 TPP 체제에서 몽골 제국 하의 고려와 비슷한 지위라도 누릴 수 있을까?





江南行僧
연변통보 2016-10-09

주: 본문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江南行僧

이제 곳 한국업체하고 합작회사를 설립하게 될 모 중국업체로부터
한국식 선진관리방법을 관리자들한테 교육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준비공작을 하던 중 한국 및 조선반도에 관한 역사적 문화적 배경자료를 찾던 중
"미국의 조선반도에 대한 위기관리" 및 "박근혜의 정치경제학"이라는 책을 읽으며
이런저런 많은 생각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있다.


2016.10.09 

재털이

미국 중국 일본 이 수순인겠는데... 3위는 좀 너무 핸거 아이가.

2016.10.09 

江南行僧

경제영토라는 개념이 좀 다르꾸마...
경제영토대국 순서는 페루 칠레 한국....ㅎㅎ


2016.10.09 

킬리만자로

21세기는 문화제국시대라요.
이제 한 나라를 군사적으로 처들어가서 병합해버리거나 식민지를 삼는 그런 제국이 아니라
문화를 침투시켜서 정신을 지배하는 그런 시대. ~~~

한국의 문화는 이미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를 휘몰아치고 있고요
문화를 먼저 침투시키고 상품이 따르게 하는 전략을 쓰고 있지요.
문화대국!

문화대국이 바로 21세기의 제국되겟습니다., ^^


2016.10.09 

킬리만자로

문화가 앞서가면 상품은 자동으로 따라갑니다.
문화가 강한 나라가 제국이 되는 시대, ~~~

땅이 커서 대국이 아니라 문화가 강해서 대국이 되는 시대를 대한민국이 열어나가고 있습니다 .


2016.10.09 


진정한 문화란?자국의 언어 문자 법 정치 시스템 같은게 전세계에 확산괴는게 진정한 문화힘이오

2016.10.09 


거기에 의학물리화학과학 기타 명칭 혹은 법칙도 그나라 사람이름 문자 그나라에서 정한 기준으로 따라가는거랑

2016.10.09 


심지어 하늘의 별들도 그나라사람들의 이름으로 짓는거랑 저런게 진정한 문화파워요

2016.10.09 


뭐 또 유교 기독교 천주교 이슬람교 불교 기타 종교의 확산도 문화의 확산중 대단히 중요한 징표요

2016.10.09 


한국을 벗어나보면 세계 거의 그어디에도 한국어가 통하는 지역 국가 없소 물론 연변은 가능하오 그게 한국문화의 한계중 하나요

2016.10.09 


반면 중국인들은 해외나가도 한자문화및 한어가 통하는 지역이 수두룩하오 일본 및 동남아화인들 많은 지역이랑

2016.10.09 


아랍인들도 자국벗어나도 인근의 중동이슬람국가에서 역시 아랍어랑 풍습이랑 다 통하오

2016.10.09 


서구인 스페인 포루뚜갈인들은 해외 남미 중미주 심지어 필리핀가도 스페인어랑 통하고

2016.10.09 


유럽 영어권 국가들 해외나가면 영어권및 비영어권가도 자국언어가 통하는 지역 국가 엄청나고 저런게 또하나의 문화 파워요

2016.10.09 


그리고 또하나 사람들 이름에서도 문화 파워가 알리오

2016.10.09 


필리핀이랑 아예 사람들 이름자체가 스페인식이오 이를테면 로드리게즈 두테트르라던가

2016.10.09 


또 비록 영국민족아니지만 전세계에 뭐 톰 존슨 마이클 제임스 이러루한 영국식 성씨이름 수두룩 하재요? 그게 문화 파워요 또 뭐 로드리게즈 실바 곤잘레스 이런 라틴성씨이름및 이슬람의 모함메도 라던가 등등

2016.10.09 


한국문화의 한계는 대단히 뚜렷하오

2016.10.09 


또 해외에 한국명절세는 나라 없소 북조선과 연변제외하면 말이오 그뭐 부활절 성탄절 할로윈 같은거 없소

2016.10.09 

킬리만자로

퍼져나간다고 무조건 좋은건 아니라요.
쎄련!

쎄련"을 퍼트려야죠.~ 고급스러운 ~~~~~~~~~~
그래야 ~
선망하고 동경하고 우러러볼거 아닙니까요 .
그게 아니라 ~~
저질 , 싸구려, 무식과 야만을 퍼트려봐야 혐오나 부르고 욕이나 바가지로 쳐드시지........ ㅠ
문화는 ~

量이 아니라 質


2016.10.09 


베스트 군주민수(君舟民水)
클릭하면 본문으로 이동 군주민수(君舟民水: 임금은 배와 같고 국민은 물과 같다) 얼마 전 한국의 교수들이 2016년의 사자성어로 ‘군주민수(君舟民水)’를 선정했다. 지난해에는 혼용무도‘(昏庸無道)’가 선정되었는데, 당시는 직접 혼용무도의 뜻을 해석하지 못하고 에둘러 ‘세상이 온통 어둡고 혼란하다’로 해석하는 듯싶더니 올해에는 2천여 년 전 순자의 말씀으로 한해를 총결한다. 여기서 잠깐, 짚고 넘어가야 할 점 한 가지. 한국은 사자성어를 좀 제멋대로 만들어내지 말라는 지적이 있을 수 ...더보기2016.12.29

 군주민수(君舟民水)
군주민수(君舟民水: 임금은 배와 같고 국민은 물과 같다)

얼마 전 한국의 교수들이 2016년의 사자성어로 ‘군주민수(君舟民水)’를 선정...
  2016.12.29
 소수유목민의 다수 농경민 지배, 현대에도 가능할까
계절을 넘겨 계속되는 촛불시위. 그곳의 참가자들에게 좌파 빨갱이 공산주의자 등의 표현을 하면 그들은 화를 낸다. 시대착오적인 색깔론이라는 것이다.
  2016.12.22
 격세지감
1975년, 목단강에 살던 나는 도문에 사는 연변 사람이 등에 한 짐 지고 온 플라스틱 이남박을 처음 봤다. 우리 동네에서는 모두 토기로 된 이남박을 사용할 ...  2016.11.29
 한국 여행 후기
처음으로 한국을 여행했다. 비행기를 타고 중국과 한국을 왕복한 시간을 제외하면 한국 땅에서 대략 8일간 체류했고, 짧은 여행 탓에 한국에서 돌아본 곳은 경기...  2016.10.09
 한국의 야심찬 꿈…‘세계 3위 경제 영토’ 대국
작년부터 한동안 한국의 모 단체장들과 ‘한중 전자상거래 플랫폼 구축사업’ 관련으로 중국에서 한다 하는 전자상거래 회사들을 찾아 다닌 적이 있었는데 그 와중...  2016.10.09
 國民에게 한글을 强要하지 말라
- 국가주요정책에 選擇權이 없는 우리국민 한글날을 맞아 또다시 한글찬양과 숭배의 狂風이 전국을 휩쓸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  2016.10.08
 한글전용 違憲訴, 판단에 어려운 事情 있다면 국민에게 알리라
大韓民國의 운명을 가름할 憲法裁判所의 판단이 내려질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이미 박근혜대통령 정부의 초등학교 한자교육 병기교육방침에 관해서는 유관단체들...  2016.10.08
 영화 “밀정”, 개봉을 기대하며…
한국에서 영화 “밀정”을 곧 개봉한다는 소식에 은근히 살짝 가슴 설레며 기대하고 있다.

내가 개인적으로 엄청 좋아하는 배우 송광호가 ...
  2016.09.05
 ‘선거권 제한’에 관한 단상
선거권은 선거에 참여해 투표할 수 있는 권리지만 미성년자에게는 제한이 따른다. 국가마다 연령의 차이(최근 한국에서는 참정권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선거에 참...  2016.08.14
 우리 후세들,어떤 력사관을 가져야 할가
요즘 항주는 서호 호반에서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관계(2016년 9월 4일~5일)로 벌써 분주하다. 항주 및 주변 지역의 도로 통제와 운전 제한을 시행...  2016.08.25
  
12345678910>>>Pages 134
     
오늘의 포토
팽이돌리기 신난다…화룡시 '대중빙설활동'


최근 많이 본 기사

독자 칼럼

오늘의 칼럼


Copyright 2006 연변통보 all right reserved.
webmaster@yanbianews.com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