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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써주는 몽실이의 [연변류랑기]1(50)
햇살 조회 2,944 2013.05.10			햇살님의 다른 글

옛날 옛적에... 내가 무척 좋아했던 헌헌장부 청풍이가 쩍하면 채팅방 걸어놓고
사람 불러들이던 시절이 있었지
제오열한테 노총각이 장가못가 적적해그렇다고 조롱까지 받으면서 ...

호기심에 몇번 들어가봤는데 보통 청풍이와 무끼셍기짠지, 몽실이,,,,
그밖에 몇몇은 내처럼 찍소리안하고 굿만 보는 관중들 ㅎ~

그때 몽실이의 연변경험담 몇개 알아본게 있음
워낙은 꾹 참고 언제 몽실이 공격하는데 사용하려고 벼르다가
오늘 날씨도 음침하고 꽤 큰비가 온다는 기상예보가 있어 놀러나갈수도 없고해서
심심풀이로 올림...

그날 무끼셍기짠지가 엉뚱하게 청풍이 이름으로 올랐는데
몽실이 그게 진짜 청풍인가해서 무작정 달려들어 물고뜯는데
무끼셍기짠지가 그냥 헤헤헤헤~~~ 하고 웃다가 말았짐

그따위 욕질로 적당히 해소가 됐던지 그담에는 탕개가 풀려가지고
청풍이와 무끼 붙잡고 [니덜은 지금까지 나이 잔뜩 먹고 어떻게 참는가고]하면서
연변에 있을때 경험담 얘기하는데... 참~ 가관이여서... 저게 사람인지 짐승인지...ㅠㅠㅠ

애가 금방 탈북하고 소하룡쯤에 있는 어느 연길시교의
조선족가든에서 심부럼이나 하면서 먹고산적이 있다함

연변와서 허기진 배를 달래고보니까 아마 생리적욕구가 머리를 쳐들었는 모양임
그런데 제따위가 돈이 있나, 잘 생겼나, 키나 크나... 아무것도 없짐
숨어사는 쥐새끼 신세에...

그래서 손빨래 정도로 해결이 안됐던지 고안해낸 방법이 뭔가하면
돼지고기 사다가 하는거였담

모두들 믿기지 않지요?
그런데 사실이래요
무끼셍기짠지가 증명할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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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