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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단체 단층현상에 대한 사고
기사 입력 2018-12-27 19:28:54  

2018년 한해도 어느덧 점차 저물어가고 있다. 취재건으로 여러 민간단체에서 조직한 활동에참석할 때마다 머리를 치는 생각이 하나 있다. 바로 민간단체 구성원들  대다수가 70후 이상이라는 점이다. 심양 지역을 놓고 볼 때 각자의 위치에서 나름대로의 노력을 하고 있는 젊은이들이 적지 않은데 그들은 왜 민간단체 가입에서 적극성이 떨어지는 것일가?

갓 사회생활에 입성한 젊은이(90후 위주)들은 현재 무언가를 시작하고 싶은 열망으로 가득 차있다. 고군분투하면서 홀로서기에 도전하는 과정일 수도 있고, 혹시나 경쟁의 대열에서 밀려날가 초조한 나날을 보내고 있을 수도 있다.

겁내지 않는 젊음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모든 젊음이 용감할 수는 없다. 젊음은 타인의 환상에복무하는 도구가 아니다. 경쟁의 시대에서 젊은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어쩌면 ‘리기적’일 수도 있겠지만 진정 ‘나’를 위한 삶, 최고의 나를 살기 위해 노력하는 일이 객관적으로는 사회를 위한, 모두를 위한 일 수도 있다.

젊은이들이 자아실현을 추구해나가도록 기회를 창조해 줄 수 있는 공간, 젊은이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공간, 젊은이들이 현실에서 실현가능한 꿈을 꿀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줄수 있는 공간, 젊은이들이 미래를 준비하기에 좋은 공간, 젊은이들의 용기를 돋울 수 있는 프로젝트가 많이 마련된 공간…어쩌면 젊은이들의 발전에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러한 공간들이 조선족단체에 많이 마련된다면 젊은층들의 적극성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 않을가 생각된다.

한편 지난해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는 리경자 회장의 취임으로 년령구조에 변화를 가져왔다. 심양시 각계의 조선족 중년층, 젊은층의 가입은 협회에 활력을 부여했고 협회는 지난해 다소 올드하게 느껴질 수 있는 ‘심양시조선족부녀협회’라는 협회명을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로바꾸면서 년령층 확대에 진력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협회는 독서회, 녀성취직강좌, 건강상식강좌 등 여러가지 임팩트 있는 강좌들을 주기적으로 조직하는 한편 전통유희와 전통스포츠시합도 종종 조직하면서 다방면으로 협회 회원들간의 팀워크를 다지고 엘리트있는 조선족 녀성들의 립지를 다지는데 주력해오고 있다.

다양한 년령층이 서로간의 세대차이를 극복하면서 다함께 공감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아나서고 힘과 지혜를 모아 하나가 된다면, 시대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민족의 인재를 육성하는 것은 물론 민족사회의 밝은 미래를 개척하는 데도 도움이 되지 않을가 생각해본다.


김연혜
료녕신문 201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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