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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제 탓입니다”
기사 입력 2018-04-19 09:05:14  

우리말에 ‘잘되면 내 탓이요, 못되면 조상 탓이다’는 말이 있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잘되고 좋은 일은 자기가 챙기려 하고 못되고 귀찮은 일은 남에게 미는 것이 상례인상 싶다.

모 우정국 J국장의 이야기다.

J는 26살에 우정국에 취직하여 정년퇴직을 하기까지 근무년한이 30년이 넘는다.

엄격한 집안에서 자란 J는 어릴 때부터 자기가 한 일을 끝까지 책임지는 강직한 성품을 지니였다.

J가 중학교에 다닐 때 친구들이 공놀이를 하다가 그중 한 친구가 그만 교실 유리창을 깼다. 그런데 그 친구네 집생활이 가난하고 부모들도 ‘제노릇’을 못하다 보니 남들의 축에서 빠지는 처지였다.

친구의 이런 가정형편을 잘 아는 J는 그 친구가 유리값을 물 형편이 못될 것 같아서 주동적으로 선생님을 찾아가 자기가 유리를 깼노라며 그 친구를 대신해 유리값을 내기도 하였다.

그가 우정국에 취직하여 국장으로 있을 때 한 부하직원이 도박에 빠져 가산을 축내자 가정불화가 잦아졌다. 개별적으로 여러번이나 그한테 충고주고 타일렀으나 그는 국장의 교육과 권고를 마이동풍으로 흘려듣다가 결국 도박으로 진 빚을 갚으려고 공금을 빼돌린 착오를 저지르고 해당 처분을 받게 되였다.

이에 J국장은 부하가 착오를 진 것은 자기가 국장책임을 바로하지 못했다며 사직서를 쓰고 스스로 국장직에서 물러났다.

주변을 보면 사업단위나 회사의 임직원들이 자기가 맡은 일을 하다가 알게 모르게 잘못을 저지를 때가 있다. 그런데 문제는 잘못을 저지른 당사자가 원망이 없이 그 잘못이 자기 때문임을 인정하는지, 그리고 그 당사자의 상관이 부하의 잘못을 자기의 직책범위내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 잘못을 감히 자기의 책임이라고 인정하느냐 안하느냐에 있다.

이런 실례가 있다.

지난 세기 80년대 모 향의 ‘5.7’(하향지식청년) 책임간부 S가 농전비(農傳非) 문제로 상급 부문으로부터 행정처분을 받게 되였다. 그런데 실제 조작과정을 조사하니 농촌호구를 도시호구로 천이시킨 사람들의 대부분이 C향장의 지시로 한 것이다. 그래서 S가 C를 찾아가서 과정을 말하며 상급 부문에 설명해달라며 ‘도움’을 청했더니 C어른이 푸르뎅뎅해서 “그 때 내가 당신이 할만하면 하라고 했지 정책을 위반하면서 억지로 하라고 했소?”라며 성을 내는 통에 별수없이 S가 고스란히 처분을 받고 직무에서 물러나야 했다.

상관이라면 자기의 부하가 알게 모르게 일단 잘못을 저질렀다면 상관으로서 그 부하를 믿고 “이는 내 탓입니다”며 그 잘못의 책임을 자기의 탓으로 분담하는 상관이 부하를 아낄 줄 아는 존경받고 믿을 만한 상관이라 하겠다.

“이는 내 탓입니다”는 처세술을 갖춘 상관은 직업도덕을 갖춘 준비된 상관이며 명지한 상관이라 하겠다.


오기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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