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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배앞에 침몰한 거함의 위엄
기사 입력 2016-07-21 03:27:53  

지난 6월 18일, 무적함대를 방불케 하는 광주항대와 연변팀은 투혼을 다해 싸웠다. 연변팀이 광주항대라는 거함을 격침할번했다.

우리 용사들 필사적의지로 너무나도 잘 싸웠다. 자랑스럽다. “무적함대” 광주항대에 전혀 위축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 싸워준 경기라서 흥분된 감정은 울분과 함께 상쇄된 경기였다.

승패의 세계는 잔인하리만치 랭혹하다. 광주항대는 심판의 암묵적인 지원을 받고 스포츠정신에 위배된 일격으로 연변팀에서 간신히 1점을 낚아챘다.

일방적으로 광주항대를 질책하기에 앞서 우리 선수들의 판단과 공처리에서의 오유가 실점원인으로 되였다는 박감독님의 말로 마음의 위안을 얻으려 애써보아도 전혀 평상심을 찾을수 없다.

스포츠정신에 위배되는 꼴을 터뜨리고도 기뻐하는 광주항대의 뚝심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기득권 세력의 위엄이고 기염이다.

중국내에서 당국이 장악한 언론을 비롯하여 여러 매체에서는 광주항대가 세계클럽 순위에서 세계 유수의 빅클럽과 어깨를 겨누고있는 일을 조명하면서 몹시 자랑스러운듯 흐뭇해하는 눈치다. 그만큼 광주항대는 중국축구를 대표하는 구단이라는 리해로 읽힌다. 이런 맥락에서 짚어보면 광주항대는 중국이라는 나라가 농축된 축소판으로 간주해도 무방할것 같다.

그라운드에 고통스레 쓰러져있는 상대 선수를 외면한채 공격을 착실하게 조직해가는 광주항대를 보면서 일맥상통한 묘한 광경을 떠올렸다. 길가에 쓰러진 사람을 부축하느냐 여부에 대한 부끄러운 론의… 명쾌한 답이 있을법한 일에 대해 의논이 활발해야만 하는 랭담과 불신의 피를 공급받은 심장, 그것이 현시대의 가치이고 웅심이고 꿈이라면 광주항대는 항대몽(恒大梦)을 위해 한발 성큼 우리 꼴문으로 다가선채 핵심가치가 있는 꼴을 터뜨렸다. 보편적인 가치보다는 결과를 위한 핵심적가치가 우위를 차지했고 오로지 결과만 중요했기에 모든 수단, 방법을 동원한 억센 각오는 더욱 드팀없었다. 신나게 환호하는 심장에는 일말의 가책이라고는 티끌만치도 없는 “악령”들의 환성이였다. 광주항대는 대부(代父)의 주류가치에 부응한채 중국의 자랑으로 우뚝 섰다. 소름 돋을 일이다.

“광주항대는 중국축구의 자랑”이라는 프랑카드에 걸맞게 항대팀은 우두머리의 속성을 너무나도 잘 체화했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 챔피언까지 거머쥔 국제적인 “어르신”의 악취(恶趣)스러운 검은 내면을 생동히 보여주었다. 더욱 기막힌것은 항대의 부당한 꼴에 대해 반성하고 성찰하는 내적인 자성의 목소리는 별로 들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시간을 되돌려 2015년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으로 가본다. 경기에서 광주항대는 일방적으로 유니폼에 스폰서 광고업체 이름을 바꾸었다. 법적인 합의로 협력관계에 있는 스폰서와의 약정도 초개처럼 저버리는 구단에 팬들은 너무 관대했다. 광주항대팀의 악랄한 속성을 가감 없이 보여준 대목이다. 중국의 자랑으로 주목을 받는 구단이 국제무대에서 저지른 불법적인 만행에 대해 나무라는 큰 목소리보다는 쉬쉬하다 잊혀지길 바라는 팬들이 많았던것 같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기득권 세력이나 강한자에 살살 기여들고 그들이 저지르는 부당함에 대해 암묵적으로 수긍한채 열광하는 국민적인 노예근성은 참 가엾어보였다. 이런 부끄러운 망신짓도 마다하지 않는 구단을 중국축구의 자랑으로 치켜세우고 열광하는 일도 한심하기만 하다. 그래서 중국축구는 답이 없는 같다.

이러한 맥락에서 연변팀과의 경기를 둘러볼 때, 심판 또한 연변팀에는 너무나 각박했고 광주팀에는 너무나도 너그러운 이중적인 원칙으로 휘슬을 불어제꼈다. 중국축구의 자랑, 그 자존심을 살뜰히 보살펴봐준 심판의 사려 깊은 “애국심”은 갸륵하기만 하다.

이 또한 우리 사회의 청빈한자의 노력보다는 배경이나 물질적인 부를 갖추어야만 성공의 지름길로 들어설수 있다는 가치를 보여주는듯하여 씁쓸하게 입을 다셨다.

연변축구는 우리의 “신앙”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의 “신앙”이 무참히 짓밟히는 일은 우리 모두에 대한 릉멸이다. 순수한 스포츠나 게임이라는 속성의 표피에서 담론할 단순함이 아닌것 같다.

나루배앞에서 침몰된 거함의 위풍과 위엄은 개탄스럽기만 하다. 우리의 자랑-연변축구 용사들, 나루배 타고 가자. 폭풍우 휘몰아치는 망망대해로 나가자.




김호
연변일보 201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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