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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민족 - 한민족 만세!
기사 입력 2017-05-17 12:47:08  

일전 무심결에 중국축구 슈퍼리그 각 구단의 감독진 및 선수진 명단을 훑어 보다가 중국 슈퍼리그에 한국적 감독과 용병이 특히 많다는 것에 감탄하면서 무릎을 쳤다. 2017년 중국 슈퍼리그 16개 구단 중 한국감독 4명, 한국용병 10명이었다. 이 중 한국감독은 3명인 중국 본토감독보다 1명 더 많았다.

우리 한민족이 축구에 유능하다는 생각이다. 중국 축구계에 많은 한국인 감독과 선수가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연변부덕 구단의 조선족 감독조리와 선수 20여명, 거기에 전국 각 슈퍼리그 구단들에 포진해 있는 조선족 선수 11명까지 합치면 우리 한민족 축구인들이야말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다.

유능한 건 축구인들 뿐이 아니다. 인구 5천만명인 한국은 세계인구 70억의 14분의 1에 속하는 인구 중도국에 속하지만 유능한 사람이 많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축구를 비롯한 스포츠 분야에는 유능한 사람이 많다. 2010년 밴큐버동계올림픽 여자피겨종목 금메달 리스트 김연아를 포함해 손연재, 박태환 등 쟁쟁한 인물들이 줄지어 있으며 그 외 전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미국의 세계은행 행장 김용 등을 선두로 거물급 인사도 적지 않다.

다음 중국을 보자. 중국은 인구대국이다. 이 중 조선족은 지난 제6차 인구보편조사 때의 통계로 200만 명도 채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200만명 중에도 유능한 인물이 많다. 우선 정치적 인물이자 군사가인 조남기 전 중국정치협상회 부주석 겸 중국군 총후근부 부장, 이덕수 전 중국 국가통전부 부장, 전철수 현임 중국 전국 공상연합회 주석 등을 포함해 각 분야에도 내노라 하는 인물들이 수두룩하다. 예하면 예술분야에선 중국의 4대 테너 일원이라는 성악가 김영철, 유명 바리톤 송일, 쏘프라노 방초선, 통속가요 왕자 최경호가 있는가 하면 군사계에는 정순주, 옥종환, 이영태, 김인섭 등이 있다. 특히 몇 년 전 중국군 제2포병부대의 미사일기술 여성 전문가 이현옥이 장군으로 진급해 일대 인기를 얻기도 했다.

그럼 전세계에 널려 있는 유능한 한민족 인물은 얼마나 되며 또 어떠한 인물들이 있을까? 이는 필자로서는 집계할 방법이 없다.

유능한 민족 - 한민족 만세!

이는 필자가 이 글을 쓰게 된 가장 중요한 동기이다.

우리 한민족은 머리가 비상하고 영리하며 또 끈질기며 강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친절하고 예의가 밝으며 남 돕기를 즐기는 민족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렇듯 타민족한테서는 찾아볼 수 없는 많은 우수성을 갖고 있는 우리 한민족임에도 부분적 약점들이 노출되어 있으니 그것도 어떤 병폐적인 약점은 아주 치명적인 것이어서 얼굴이 뜨거울 때가 자주 있어 부끄럽다.

우리 한민족의 얼이 얽힌 땅 한반도는 주변에 중국, 일본과 러시아 등 강대국들로 둘러싸여 있다. 또한 역사적 원인 및 인위적 원인 등으로 남과 북으로 분단된 상황이다. 그래서인지 아니면 우리 한민족이 지나치게 총명해서인지 한민족은 등에 강자(강국)를 업는 경우가 많다. 그 가장 뚜렷한 사례가 옛날에는 신라가 중국의 당나라를 등에 업고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킨 것이고 현재로는 전쟁의 화약고를 방불케 하는 한반도의 남과 북의 엄연한 현실이다. 한민족끼리 싸우는 경우가 허다하며 그렇게 싸울 때마다 각 자의 뒤에는 강자(강국)가 있었다. 다음 한민족은 뭉치지 못한다. 그 전형적인 사례로는 필자가 해외선원으로 근무하던 1991년 남미주의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한국선원들과 타이완선원들이 싸움을 벌였는데 싸움이 지속될수록 타이완선원들은 점점 많아지는 반면 한국선원들은 점점 줄어들었다.

무리를 지어 싸우는 것을 비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타아완선원들은 싸움이 지속될수록 많아지고 한국선원들은 싸움이 지속될수록 적어졌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으며 생각되는 바가 많았다. 그리고 그 당시 마산출신의 서춘철 2기사가 필자한테 들려준 말에 더욱 생각되는 바가 많았다.

“한국인은 1 대 1에는 무서운 것이 없지만 10 대 10의 대결에는 걱정되는 것이 많다.”

한민족의 열근성을 잘 설명하는 답이었다.

한편, 동족끼리 싸우는데는 목청이 높고 자못 격렬한 한민족이다. 크게는 남북끼리, 그 버금으로는 지역끼리, 정당끼리가 그렇다. 그 전형적인 사례 또한 이번 제19대 대통령 선거기간의 TV토론에서 각 후보들간의 기싸움에서 잘 반영되고 있었다. 앞날에 대해 방향을 제시하는 것보다는 과거에 매달리면서 상대방 후보의 약점을 들추어 내면서 심지어 인격공격도 서슴지 않는 부분들이 아주 많았다. 그러면서도 중국의 <사드보복>과 미국의 <한국무시> 책략 등에 대해서는 속수무책인 한민족(정치인 및 외교인)이다.

또 있다. 바로 <용두사미(龍頭蛇尾)>란 사자성구가 생동하게 떠오르는 부분이다. 필자가 가장 잘아는 선명한 사례는 필자가 나서 자란 연변을 들 수가 있다.

주지하다 싶이 핑궈리(苹果梨-사과배), 가무(노래와 춤)와 축구는 전반 중국이 알아주는 연변의 3대 브랜드였고 중국조선족의 귀중한 문화유산이었다.

이 중 핑궈리는 1921년 당시 육도하(지금의 용정시)에서 살고 있던 조선인 최범두가 조선 함경도 북청으로부터 6주의 사과나무 묘목을 가져와 당지의 돌배나무와 접목시켜 열리게 한 과일이 바로 핑궈리었고 1953년부터 전 연변 내에서 대대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으며 수십 년 간 연변의 자랑으로 문사자료와 노래 등에 담아 남아 내려오게 되었다.

다음 연변의 가무는 원체 노래와 춤을 즐기는 우리민족인지라 연변이라는 민족 집거구가 생기자 연변 문공단(연변가무단 전신)의 창단을 계기로 각 시현마다 예술단을 세웠으며 이 중 연변 문공단은 지구 급을 뛰어넘어 성급 예술단체로 발돋음 하기도 했다.

우리민족 축구 또한 역대로 소문이 높았다. 지난 세기 50-60연대 중국 국내의 모든 전업축구단마다 조선족 선수가 있을 정도로 우리민족은 축구에 유능하기로 이름났으며 당시 중국 국가임업축구단에는 감독으로부터 선수에 이르기까지 100%가 조선족일 정도였다. 그리고 조선족이 절대 다수(한족이 단 1명-탕펑샹[唐鳳])인 길림성 축구단은 중국의 4대 강팀 중의 하나였으며 1965년에는 중국 전국축구 갑 급 연맹전의 우승고지를 점령하기도 했다.

헌데 이러한 것들이 이젠 “아, 옛날이여!”로 되고 있다. 연변의 핑궈리는 장기간의 기술양도와 당도와 수분 그리고 모양새 등 기술연구분야에서 새로운 업그레이드가 흐지부지한 탓에 이전에 연변에서 기술을 양도했던 깐수(甘肅). 닝샤(寧夏) 등지의 핑궈리에 비해 품질상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연변축구는 아직은 여전히 중국슈퍼무대에서 종횡무진하고 있으며 연변은 중국의 중점적인 축구발전지구로 선정되고 있지만 지난 세기 50-60년대에 비해서는 크게 각광받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자금상과 인력상의 요소 등으로 현상 유지가 어려운 상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며 앞날 또한 명랑하지 못하다는 것이 필자의 분석이다. 다음은 연변의 가무이다. 현재 연변에서는 주정부의 차원으로 연변가무단과 연길시 조선족예술단을 대폭 지원하고 있기에 연변의 가무는 여전히 중국 내에서 여전히 큰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소수민족예술이라는 점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지 그것을 배제하면 과연 전국을 놀라게 할만한 것이 있겠는가 하는 것도 의문스러울 정도이다. 그리고 현재 재정상황으로 연변 주 내 대부분 시와 현의 예술단체가 해체된 상황, 만약 정부측의 지원마저 없다면 연변가무단과 연길시 조선족예술단의 생존도 장담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우리 한민족이 <용두사미>와 같다는 것은 경제분야에서도 노출되고 있다. 연변의 50-60대 조선족들은 거의 모두가 알다 싶이 연변의 유명한 기업이었던 연길 담배공장과 연길 맥주공장의 창업자들은 모두 우리민족 기업인들이었다. 하지만 이 두 기둥기업 역시 후에는 기업경영권을 한족들한테 내주었다가 이제는 타지의 기업과 합병하거나 매각까지 되었다. 연변 조선족경제의 허실을 진실하게 반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한민족의 <용두사미>의 근성, 필자의 이 분석이 맞는다면 서로 입 싸움을 하면서 뭉치지 못하는 폐단과 더불어 민족의 발전과 장대에 아주 큰 걸림돌로 되고 있다.

지나치게 총명해서일까, 아니면 <약소민족과 약소국가한테는 외교가 없다>는 말이 통해서일까? 여하튼 여러 가지로 추리되고 분석된다.

그렇다고 우리민족이 희망이 없다는 건 결코 아니다. 필자한테는 한족친구들이 적지 않다.

중국에 있을 때 그 친구들은 “조선족은 깨끗하고 영리하며 한족에 비해 앞선 시대적 의식을 갖고 있다”며 평가하군 했었다. 이는 필자가 조선족이니 필자의 앞에서 좋은 말을 하려고 그러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그들의 말에 일리가 있었으니 말이다. 무턱대고 사람과 사람, 민족과 민족을 비교하는 건 아니지만 우리민족은 확실히 다른 민족보다 여러 가지 우수성이 있었다. 적어도 문명, 예의, 스포츠와 예술에서 그랬고 군인 같은 강한 정신력 및 부지런하고 끈질긴 근로정신 등에서는 어느 민족한테도 짝지지 않다는 것도 그렇다. 다만 뭉치지 못하고, 시작은 훌륭하나 뒤끝이 흐지부지한 <용두사미>같은 열근성만 근절하면 우리민족은 지혜민족의 후손이라는 유대민족보다도, 약삭빠르고도 빈틈없다는 소화민족보다도, 한 우물만 파며 부지런하고 꾸준하다는 중화민족보다도 더욱 우수한 민족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때가 되면 더욱 당당하게 한민족 만세를 부를 수도 있을 것이다.



철 민/논설위원
동포투데이 2017-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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