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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같은 ‘연변삼총사’ 동시출격 가능할가?
기사 입력 2019-01-11 11:27:37  

[정하나 아세안컵] 꿈같은 ‘연변삼총사’ 동시출격 가능할가?

지충국 김경도 박성 ‘연변삼총사’가  금방 개막된 아세안컵(亚洲杯) 경기에 동반출전하는 꿈같은 일이 벌어질가?

이 화제는 우리팬들만 아니라 중국축구계에서도 ‘연변3형제’ ‘연변3걸’(延边3杰) 등등 이름으로 공론화  화제로 떠올랐다.

A매치에  조선족선수  3명이 대표팀 23명 최후명단에 든 것만도 연변축구의 자랑, 지충국의 말을 빈다면 “위대한 일”이다.  한편 어쩌면 한경기에 3명이 동시에 출전할 가능성도  높아지면서 중국프로축구 이후 조선족축구사의 새 력사를 쓸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우리 팬들은 잔뜩 기대가 부풀어 있다.

김지양감독시절 한때 고종훈, 김광수와 리홍군이 국대팀에 입단했지만  동시출격은 히로시마 아세아경기대회 축구경기에 고종훈과 김광수 2명이 함께 한경기에 뛴적은 있다.

축구계에  공론화 된  ‘연변3걸’  

시나스포츠가 제작한 아세안컵 중국팀  관련 특별프로(《你行不行》)에서 는 ‘연변3형제 (延边三兄弟) 의 중원조합’을 특별화제로 다루었다. 그중 시나스포츠의 유명 축구기자 원야(袁野)는  리피감독에게 연변삼형제 동반출격을  전격 주문하기도 했다.

현재 38세의 중국팀의 공수 핵심 정지의 후계자로 국내 축구계에서 가장 많이 꼽는 선수는 지충국이다. 이 프로에서  원야는 지충국을 “아직 흙속에 묻힌 다듬지 않은 옥”이라면서 “하프선의 전능형 인재로 공수에서 존재감이 큰 지충국을 잘 기용하면 정지의 후계자로 가장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이에 체단주보의 유명평론가 마득흥 (马德兴)은 “지충국의 현재 문제는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동료들의 신임”이라며 “동료들이 공을 뿌려주고 맡겨주지 않으면 청소부 역할밖에 못할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언급하자 원야는 “리피가 대담히 연변3형제를 동시에 출전시키면 이 3명이 중원에 서 손발을 맞추면 예상외로 아주 좋은 효과가 날 것이다”고 제안했다.

국가팀 내부사정에 밝기로 유명한 마덕흥은 지충국이 “출전가능성이 가장 크고 경도도 기회는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박성을 두고 “박성의 기술을 아주 흔상하는 리피는 한국미드필더 역할을 기대하며 번마다 국대팀에 부르고 있지만 기대에 못 미쳤다”고 지적했다. 결국 동시출격에는 글쎄 하고 갸우뚱하는 표정이다.

충국의 통찰력과  경도의  효률 그리고   박성의 기동력

지난 한해 연변삼총사는 약속이나한듯 폭팔하면서 년말에는 축구협회컵 결승전 ‘연변더비’를 주연하고 각종 년도평의에서 앞자리를 차지하면서 각자 프로생애 최고의 시즌을 만들었다.  국내 권위축구지인 체단주보(体坛周报 )는 김경도와 지충국을 2018년도 현상급(现象级) 선수로 지목하기도 했다.

그동안 산동로능에서 주전과 비주전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던 김경도는 무려 8꼴 8도움의 전직공격수 못지않은 경이한 기록으로  “2018슈퍼리그 년도 제일 환영받는 본토선수”의 영광을 꿰찼다. 김경도는  이악스러운 ‘사냥개’ 기질로 두려움이 없고 저돌적이다. 특히 전방 측면에서 박스안으로의 침투가 날카롭고 직설적이다. 경도의 축구는 화려하지 않지만 아주 효률적이다. 강심장을 가지고 있는 그는  공 처리에서 자신감이 넘쳐나는데 이는 중국팀 선수들에게 보기힘든 심리소질이다.

대기만성(大器晚成)한 지충국은 강팀 국안에서 마침내 진가를 보여주며 껨당 공차단3.6차로 본토선수 최다기록이고 공수의 핵으로  국안의 화려하고 류창한 공격을 만들었다고 극찬이다.  올해의 선수(金球奖 )  제4위까지 올랐다.  작고 빈약한 신체의 지충국이 아주 정확하게 상대의 공을 깨끗하게 차단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중국의 칸트(坎特 )로 불리우기 손색이 없다. 리피가 평가전마다 계속 기용하며 믿음을 주고 있다.

박성은 친구 김경도와  색갈이 완전히 상반되는 선수다. 섬세한 기술과 령리한  움직임으로 흐르는 물처럼 흐름을 타는 재주는 상대적으로 기술이 투박한 현재 중국팀 선수들에게서 아주 이색적이다. 한편 박성의 문제는 모범생처럼 “뽈을 너무 곱게 차”는 것이다. 더 대담하게 더 용기있게 더 크게 차는것이 필요하다.  이점이 박성이 더 큰 무대로 나가는데 한계다. 국가팀에서 구락부의 절주와 활력을 시종 찾지못하고 있다.

아세안컵은 발판 …더 기대되는건 월드컵

사실 이 세 친구가 갑자기 솟아오른것이 아니라 각자 화려한 경력의 밑바탕이 있다.  지충국은 근년에 연변팀 부흥의 핵심선수였고 김경도는 중국국가청년팀 주장이였으며 박성은 중국올림픽팀 주장의 경력이 있는 실력파이다.  

연변 삼총사는 모두 미드필더지만  저마다 특색이 다르고 상호 보완성이 있기에 3명 동반출전이 오히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정지가 경기정지 처분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지충국이 吴曦와 함께 선발이 확정적이고 나머지  2명은 김경도, 박성 그리고 蒿俊闵, 赵旭日 가운데  나설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필자가 보기에는  지충국과 김경도가  吴曦, 蒿俊闵과 함께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박성은 경기 흐름을 보아 어느 시점에 교체출전을 통해  출전하면서 연변3총사가 한경기장에서 뛸 가능성은 있다.

이번 아세안컵은 중간시험과 같다. 기말시험은 조만간에 개시되는 월드컵 아세아지역 예선인데 연변3총사가 이 큰 무대에서 뛰는 것은 더는 꿈만 아닌  가까운 현실로 우리앞에 성큼 다가왔다.  그래서 너무 기대된다!

사진 시나스포츠  동방IC
정하나/축구론평원    
길림신문 201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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