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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곧 아이의 출발선
기사 입력 2016-08-26 01:50:12  

한사람의 성장에서 학교교육보다도 더 중요한것이 가정교육이다. 가정이 첫번째 학교요, 부모는 첫번째 선생님이자 인생의 영원한 스승이다.

입학시즌을 맞아 아이를 학교문에 들여보낸 학부모들은 한없이 설레이고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내 아이를 어떤 아이로 어떻게 키울가 하는데 대해 신중하고도 진지하게 생각하고 옷섶을 여며야 할 때이다.

“소중한 내 아이를 출발선부터 지게 할수는 없다”며 벌써부터 각종 과외스케줄을 잡느라 야단법석을 피울 대신 공부의 목적, 공부의 중요성에 대해 알기 쉽게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자률적으로 주도적으로 공부하는 습관을 키워줌이 바람직하다. 부모가 손에 책을 드는 습관이 없이 아이한테 책을 읽어라, 공부해라 하고 닥달을 들이대면 먹힐리 없다. 분망한 와중에도 짬만 나면 소리없이 책을 펼쳐드는 부모의 슬하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지고 책을 즐겨읽게 되는것이다.

소학교단계는 평생을 위한 주추돌을 마련하는 시기이다. 공부뿐만 아니라 건전한 삶을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을 익히고 키워나가야 할 때이다. 제시간에 일어나 등교 준비를 하고 정갈하고 단정한 옷차림으로 학교에 가고 학교에 가서는 학교의 요구와 소학생준칙에 맞게 행동하는 등 바른생활습관을 이어나가도록 부모가 솔선수범하고 잘 이끌어나가야 한다.

반듯한 성품, 건전한 사상을 키우는것도 이맘때부터 시작해야 한다. 요즘 제31회하계올림픽이 브라질에서 개최돼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식구들이 모여앉아 경기를 관람하는 가정들이 많았다. 그런데 아이앞에서 발휘가 리상적이지 못하다고 선수를 비난하거나 경기의 흐름, 경기해설에 불만을 느껴 입에 욕을 달고 경기를 관람하는 부모들이 있다. 올림픽에서 보여지는것은 단지 경기성적뿐이 아니다. 평화사랑, 단결우애, 합작소통, 끈기분발 등 정서와 정신이 보여지는것은 물론이고 체육상식, 출전팀들의 소속나라, 과학수준 등 올림픽을 통해 보고 듣고 느끼는것은 무궁무진하다. 부모는 학교와 교과서밖의 지식들을 긍정적으로 격정을 가지고 가르치면서 참된 인생의 스승이 돼야 할것이다.

한사람의 성장에서 가장 기초이고 기본적인 소학교 입문, 물론 중요하다. 시작부터 마음을 다잡고 심혈을 기울여야 함은 자명한 일이나 출발선부터 너무 공부에만 집착하고 일방적인 강요만 들이대는것은 시정해야 할 바이다. 출발선이라는것 자체가 존재하지도 않을뿐더러 있다 하더라도 부모 본인이 곧 아이성장의 출발선이라는 점을 명기해야 한다.

나의 일거수일투족이 그대로 아이에게 반영되고 배울수 있다는 점에 주의를 돌리고 부모가 먼저 참답고 모범적인 삶을 살아가야 한다.





김일복
연변일보 201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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