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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과외는 금물이다
기사 입력 2018-07-11 12:59:01  

중소학생 방학이 시작되기 무섭게 각종 과외 양성반 광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다. 거리에도 각종 매체에도 위챗에도 과외 홍보 일색이다. 그중에서 자녀와 조률하면서 알맞는 과외를 선택하는 것도 학부모들에게는 저으기 부담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어린아이에게 지나치게 많은 과외를 시키는가 하면 아이의 흥취나 적성에 착안하지 않고 부모의 욕심 대로 마구 배치하는 경향이 아직도 존재해 문제로 지적된다.

“우리 아이는 7가지 과외를 다녀요.” 하고 자랑 삼아 말하는 부모가 있는가 하면 “저 집에서는 저렇게 많이 시키는데 우리도 시켜야지.” 하며 덩달아 춤추는 부모도 있다. 남이 시킨다고 승벽심에 쫓아가는 못난 행동은 이제 자제해야 할 때이다.

내 아이의 흥취와 적성에 토대하여 성장기에 유조한 과외를 시켜야지 부모의 욕심에 의해 억지로 들이대는 과외는 아이나 부모에게 부담만 안겨줄 뿐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다행히 체육에 대한 중시도가 높아가면서 각종 특장 양성반에 다니는 학생들이 늘고 있어 희망적이다. 축구며 배구, 탁구, 테니스, 태권도, 수영 등 종목의 운동교실들은 방학이 시작하기도 전에 벌써 폭퐁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학과공부가 우선, 운동은 과외 학습에 더 얹어진 부담이다. 음악이나 무용, 미술 등 특기반도 마찬가지, 공부반을 마친 후에 가는 게 상례이다.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특장이 있든 없든 대부분 비슷한 과외 일정을 쫓는 학생들, 자녀의 특점에 토대한 자녀교육 방침이 정립되였다면 불안하고 초조할 필요는 없겠는데 말이다.

국가 차원에서 과외 양성 기구에 대한 정돈행동을 시작했고 우리 주 교육부문에서도 재직교원들의 과외 보도반 운영에 대해 강도 높은 감독정돈을 진행하고 있다. 이제 학부모들의 인식이 바뀌여야 할 때이다.

무분별한 과외, 아이나 부모나 부담스럽고 청소년 성장에도 무익한 과외는 이제 그만 멈추어야 하지 않겠는가?


김일복
연변일보 201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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