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통보

 

   문화연예

 

 

연변통보를 즐겨찾기에 추가합니다검색중국날씨공지사항  

동포뉴스포 럼독자마당독자 명칼럼연재물문서자료실이미지세상벼룩시장

아는 사람을 멀리하라!
기사 입력 2016-05-15 19:00:47  

재한조선족들의 소비습관이 과소비로 굳어지면서 “돈을 벌겠으면 아는 사람들을 멀리하라”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달에 200만원을 버는 경우라해도 전기세, 물세, 집세, 용돈을 떼내고나면 60만원을 적금하기 힘든 상황이다. 게다가 결혼식, 회갑연, 아이 돐잔치까지 줄이으면서 적금은 커녕 사장으로부터 가불해 쓰는 경우가 푸술하다.

불법체류로 14년 있다가 재입국신청을 위해 청도에 돌아온 김모(길림, 64세) 녀인은 “한국행에 얻은것보다 잃은것이 더 많다”고 하면서 “돈 모으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하소연하였다.

10여년전 길림지구에서 김치장사로 소문놓았던 김모녀인은 남편의 타계에 충격을 받고 한국행을 선택, 막노동으로 보낸 세월이 너무나도 아깝다고 하였다.

“가령 그냥 김치장사에만 전념했더면 아마 지금쯤 큰 공장을 차렸을수도 있을것입니다.”

김모의 어조에는 후회가 가득 묻어있었다.

한국인과 거의 대등한 로임을 받는다고 하지만 소비는 한국인을 초과했다는것이 지성인들의 지적이다. 한국인들은 결혼식에 가서도 1차로 끝나지만 조선족들은 2차, 3차 심지어 새벽까지 축제를 펼치기에 부조돈을 전부 먹어서 없앤다고 했다.

관혼상제에 2·3만원 혹은 많아야 5만원하는것이 한국인들의 부조습관이지만 조선족들은 기본으로 10만원을 들고가는것이 풍기다.

“주말이 무서워요.”

방문취업비자가 만기되여 돌아온 홍모(녕안, 녀)는 주말이면 촘촘이 기다리고 있는 부조가 지겨울 정도라고 하였다.

“네가 쇠니까 나도 쇤다”는 식의 심태가 낳은 소비문화는 평일에 끼인 생일마저 주말로 미뤄가며 “보충잔치”를 펼치다보니 어떤 날에는 하루에 두세집 부조하러 다녀야 할때도 있다고 했다.

한국에 체류한 시간이 길면 길수록 부조할 일이 더 많다는것이다.

평소 련락없던 사람마저 부조받을 일만 생기면 련락한다고 했다.

“부조한것만큼 돌려받는다고 하지만 아들 딸이 모두 중국에서 결혼한 저희  같은 경우는 부조받을 일이 전혀 없잖아요. 그러나 울며겨자먹기로 갑니다. 인젠 고향사람도 사실 그렇게 반갑지 않아요.”

한국불법체류 17년차로, 17년만에 중국에 처음으로 돌아왔다는 류모는 불법체류에 대한 단속이 심할때엔 돈이 모아졌으나 불법체류에 대한 단속이 느슨해지고 류동이 자유로워진후부터 돈이 모아지지 않았다고 하였다.

더불어 사는 세상, 더불어 산다는 리유로 주말마다 모여서 흥청망청 탕진하는것은 피땀을 팔아 돈을 버는 우리의 참된 자세가 아니라고 본다.  




허강일
연변일보 2016-05-11


베스트 연남로를 거닐며
클릭하면 본문으로 이동 나는 7년째 연길 철남에 산다. 촘촘히 아빠트가 들어서면서 완연히 인구밀집 구역으로 거듭난 철남의 철남로와 연남로를 산책하면서 나는 록화의 갈증같은것을 자주 느꼈던것 같다. 그중에서도 연남로는 동단과 서단이 너무도 달라 나에겐 극과 극의 이색체험이 되군 한다. 주로는 가로수때문이다. 비행장, 연변빈관 방향으로 난 연남로 서단은 자연의 기운을 간직한 가로수들이 반겨주어 산책은 상쾌한 느낌을 동반한다. 전지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높이 자란 해묵은 가로...더보기2017.05.01

 우리의 문화 ‘자존심’
우리 지역의 문화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관련 지자체가 꿈꾸는 창의적 미래가 과연 뭘가 궁금해진 건, 북경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도시로 ...  2017.07.12
 울고 있는 룡정의 말발굽산
산이 운다고 하면 누구하나 믿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필경은 울고 있으니깐. 룡정시 옛 농학원 서쪽에 있는 말발굽산은 지금 울고 있다. 그것도 부시우...  2017.05.17
 연남로를 거닐며
나는 7년째 연길 철남에 산다. 촘촘히 아빠트가 들어서면서 완연히 인구밀집 구역으로 거듭난 철남의 철남로와 연남로를 산책하면서 나는 록화의 갈증같은것을 자...  2017.05.01
 운전자의 인격과 매너
요즘 우리 나라는 자동차시대에 산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도시의 자동차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있다.  연길시만 지난 3월 말까지 등록된 자동차보...  2017.05.01
 “하루만 실컷 놀고 싶어요”
상쾌한 봄날 아침이다. 하늘은 구름 한점 없이 맑고 투명하다. 겨우내 움츠렸던 추위에서 깨여나 삼라만상이 기지개 켠다. 이 좋은 날에는 모아산 등산이 최고다....  2017.04.17
 “문화강주”로 가는 길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미국인 부부가 있다. 연변에 정착한지 10여년, 어느 한번 자그마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이들 부부의 저녁식사 초대를 받은적이 있다. ...  2017.04.17
 문화를 통해 사게 하라
지난해 행운스럽게 한국 동아일보 연수기회가 차례져서 한달간 한국에 머문적이 있다. 동아일보 사옥 바로 곁에 교보문고 광화문점이 자리하고있다는것은 덤으로 ...  2017.03.29
 세배돈에 대한 단상
음력설을 쇤지 열흘만에 친구의 초대로 식당에 갔다가 들은 말이다. 그 친구는 이번 설에 세배돈만 해도 3000원 나갔다 한다. “한달에 로임 2000...  2017.02.16
 우리 말 하지 않는 “덜된 대표”
희망찬 정유년의 벽두에 연변에서 “중공연변조선족자치주 제11차 대표대회”, “정협연변조선족자치주 제13기 제1차 회의”, “연변조선족자치주 제15기 인민대표...  2017.02.01
 빈곤은 뜻을 잃을 때 두렵다
빈곤과 우매는 그림자처럼 "절친"하게 지낸다. 빈곤한 곳에 우매가 객기 부리듯 아둔한 머리로 세상물정에 밝지 못할 때 빈곤의 색상은 짙어만 간다. 빈곤층에 ...  2017.01.08
  
12345678910>>>Pages 104
     
오늘의 포토
먹거리 천국: 중국 조선족 설용품 시장


최근 많이 본 기사

독자 칼럼

오늘의 칼럼


Copyright 2006 연변통보 all right reserved.
webmaster@yanbianews.com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