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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지나(支那)의 항미원조는 계속 미화될 이유가 있는가?(21)
韓민족    조회 1,325    2009.08.19韓민족님의 다른 글      
처음 뵙습니다.  한국인 한민족 연변통보에 처음 인사 올립니다.

이 사이트 취지를 읽어보니, 동포라든가 민족이라는 말은 없고 그냥 한국인과 지나인(支那人) 간의 친선교류가 목적임을 밝히셨더군요. 이 곳에 모인 분들은 대부분 조선족이실테고, 개중에 한글쓰는 한족, 또는 혼혈이신 조선족분들도 계시겠죠?  최근 저의 경우 조선족과 재중동포는 구분되어야 할 필요가 있음을 같은 한국인들에게 역설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중에는 저처럼 순수한 한국인도 있을게고, 친대만계 화교도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러고보면 한국어(또는 조선어)는 한국인과 조선족만이 쓰는게 아니라 여러 다른 부류의 사람도 쓰고 있는 셈입니다.

이렇게 말을 하는 저를 보고 '분리주의자'가 아니냐고 따져물으실지 모르겠네요.  과거 서양에서 불었던 '분리주의'는 민족우열을 가리고 열등한 민족은 없어져야 한다는 취지였지만, 저의 경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해주는 차원으로 구분짖자는 것이니 결코 같을 수는 없습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이곳에 모인 분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감추지 말고 떳떳히 밝히고 살아갈 수 있는 자유가 속히 오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곳에는 제가 사랑하는 재중동포만 계신 것이 아니라, 지나 조선족과 기타 다른 분들이 있으니 한민족 정서에만 통용되는, 다소 자기 중심적인 발언은 삼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많은 분들과 이 사이트의 취지대로 한국과 지나의 선린 우호를 위해 건전하고 미래지향적인 고민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처음 주제로는 조금은 무겁게 들릴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전쟁, 지나의 입장에서 '항미원조'에 대한 시각차를 좁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문제를 정치학이나, 국제외교학적으로 접근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저 평범한 시민의 입장에서, 민중사의 주체로서의 관점으로 접근했으면 합니다.

질문.
지나인은 모택동이 항미원조를 인민에게 제의하는 가운데 '거짓말'을 사용한 사실을 아는가?  왜 '거짓말'을 사용했을까?

모택동은 항미원조를 선동하는 가운데 북한의 남침과 실패에 대한 이야기는 일절 거론하지 않고 오로지 남한이 미제를 끌어들여 북한을 침범했다고만 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사실을 이야기 했으면 항미원조의 명분이 약해지고 반대자들의 반발이 예상되었기 때문이죠.  더불어 참전하는 인민에게 '증오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는 '거짓말'이 필요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지나의 학교 교과서에도 여전히 사실을 있는그대로 적지 않고, 남한과 미제의 북침을 강조하고 그에 대한 응징이 '항미원조'였다고 그르친다고 들었습니다.

즉, 여러분의 선배들과 지금의 여러분들 마음 속에 자리 집고 있는 남한과 미국에 대한 뿌리깊은, 잠재의식 속에 자리 잡은 적대감은 사실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바로 '거짓말'에 근거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느냐는 겁니다.

미국은 남한을 선동하여 북한을 칠 계획도 준비도 하지 않았습니다.  전쟁이 발발했음에도 미국은 미기적 거리기만 했죠.  그러자 이승만이 일본에 있는 미국 본진에다 대고 당장 도우러 오지 않으면 한국내 체류중인 미국인을 한곳에 모아 총살해 버릴거라고 겁을 주었죠. 미군은  미친 노인네가 정말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제서야 부랴 부랴 참전을 준비했을 정도입니다.

분명 여러분이 알아야 할 사실은, 당시 모택동과 공산당이 호들갑떨며 여러분들의 선배들 머리 속에 주입한 남한과 미국에 대한 경계심은 과장되었다는 사실이죠.

혹자들의 평가는, 미국은 소련의 사주로 북한이 남침할 낌새를 알아차렸지만 모르는 척 했다가, 남침해오자 이를 기회로 북한을 점령하고 그로 인해 중공까지 끌어들여 전쟁을 확대할 계획이었다는 말도 있기는 합니다. 저 역시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미국에 그러한 호전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일부였지 전체가 아니었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보기에 소련의 사주로 인한 북한의 남침이 미국내 호전적인 전쟁광들의 입지를 강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해줬다고 봐야 합니다.  여기서 맥아더라는 인물이 만들어지게 된 것이 아닙니까?  모택동이 연합군이 38선을 넘어오면 중공을 침범한 것으로 간주, 참전할 것이라 엄포를 놓자 맥아더는 중공군이 개입을 차단하기 위해 만주에 핵을 떨어뜨릴 계획까지 세웠다죠. 당시 미국 대통령이 이를 거부해서 결국 중공군의 인해전술을 당해내지 못하고 밀려 내려와야 했죠.  그러한 일로 맥아더와 미국 대통령간 불화가 커져 결국 맥아더가 소환된 것으로 압니다.

역사라는 것이 공정하게 마무리 되었다면 이런 핵폭격이라는 끔찍한 일은 계획되지도 않았을 겁니다.  다시 말해, 북한의 남침에 대한 남한과 유엔군의 정당한 행위에 대하여 중공이 개입하지 않았다면 중공은 남한과 미국에 척을 질 이유도 없었고, 핵을 만주에 떨어뜨리려고 한 전쟁광 맥아더 같은 이도 만들어지지 않았다는거죠.  더불어, 미국은 물론 지나까지도 골치아프게 만드는 깡패국 북한도 존재하지 않았겠죠.

이런 것들을 생각해보면, 지나 인민이 도대체 모택동의 항미원조를 계속 미화할 이유가 있습니까?

모택동이 거짓말로 선동한 항미원조의 본심은 전쟁중에 잘 들어났죠.  모택동에게 있어 지나 내부의 불안정을 다잡고 질서를 잡아가는데 항미원조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모택동은 바로 자신이 권력기반을 튼튼히 다지는 일환으로 한국전쟁을 유용하게 써먹었다는 사실입니다.  전후 막강해진 그의 권력은 어떻게 발산되었습니까?  여러분이 너무도 잘 아는 그 끔직한 '문화대혁명'이 전후 지나 인민을 기다리지 않았습니까?  그 일로 여러분이 사랑하는 마지막 조선의용군 분대장 '김학철'님도 감옥살이를 했음을 저는 잘 압니다.

항미원조에 죽어간 지나 인민이 얼마입니까?  그 희생으로 여러분이 얻은 것은 도대체 뭡니까?  평화였습니까?  번영이었습니까?  전후 돌아온 것은 전후 막강해진 절대권력에 의해 진행된 '내부대청소'였지 않습니까?  그 기간 동안 얼마나 많은 인재가 죽었고, 또 얼마나 많은 유형,무형의 문화자산을 파괴하고 멸절 시켰습니까? 더불어 지금보다 훨씬 많던 소수민족과 그들이 가졌던 언어, 문화자산이 삽시간에 사라졌습니다.  장장 10여년을 말입니다. 그로인해 현재 자신들보다 오히려 한국이 동양의 문화진수를 더 잘 지켜나가고 있음을 부러워하고 배 아파하고 있죠.

돌이켜보면, 모택동이라는 인물과 그가 선동한 '항미원조'는 저희 한민족은 물론 지나 인민의 삶을 무참히 뒤틀어버린 비극이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모택동과 항미원조의 공을 지나치게 부풀리는 것은 여전히 남한과 미국에 대한 근거없는 적대감을 양산하고 유지하는 짓이라 생각합니다.

노무현 정권당시 한중수교가 이루어졌는데, 당시 한국은 중공이 한국전쟁에 개입한 일에 대하여 사과할 것을 요구했지만 이를 거부했다죠.  듣기로는 한국과 지나가 수교하고 문호가 개방되자 한국이 생각보다 잘살게 되었다는 것을 그제서야 안 조선족은 심히 허탈해 했다죠.  미제의 착취에 헐벗고 굶주리며 살고 있어야 할 한국이 그렇게 잘 살고 있으니 말입니다.

결국, 수십년간 지나 공산당이 조제한 적개심의 환약을 받아 먹으며 여러분들은 근거없는 적개심을 키워왔던 겁니다.  그것을 인정할 수 있습니까?  그렇다면, 이러한 부조리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부터 해 나가야 할지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요?

한국인과 조선족의 갈등은 수교 후 발생하는 사기사건이나, 임금체불 등등의 일로 비롯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나에서 활동하는 많은 한국인들의 입을 통해 전해 들은바 조선족은 그 이전부터 남한에 대한 뿌리깊은 적대감이 존재하고 있음을 느꼈다는 사실입니다.  

지나인과 조선족의 마음 기저층에는 잠재의식 수준으로 남한과 미국에 대한 비뚤어진 적대감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한국인은 늘 실망을 금치 못하며 그로인해 이들과는 더 가까와질 수 없음을 느끼는 것입니다.

첨예하고 예민한 문제를 피하고 지낼때는 아무일 없는 것처럼 보이다가도
이러한 주제에 서로 접근하였을때는 반드시 서로에 대한 이질감으로 인해 거절감을 받는다는 것이죠.  더불어, 지나인들과 조선족은 세뇌교육으로 인해 한국인과  소통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죠.

'세뇌교육'이라는 표현이 거슬릴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회로 진지하게 생각하는 기회를 가져보셨으면 합니다.
모택동의 거짓말과 항미원조.
그것이 정말로 미화되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를 말입니다.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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