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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酒鬼酒 환경호르몬 소동과 삼양라면 牛脂사건(7) |
| 도끼목수 조회 1,506 2012.11.29 | 도끼목수님의 다른 글  |
한 20십년전에 한국에서 있엇던 삼양라면 우지파동사건을 기억하고 있을것이다. 십여년에 지나서 한명숙이 검찰총장을 지낼적에 결국 우지파동이 신라면에 의하여 조작된 사건임을 밝혀냈었지...아마...내 기억이 틀리지 않다면...
우지파동의 본질은 삼양라면이 미국에서 수입한 우지로 라면을 익힌다는것...그런데 신라면은 이미 올리브유로 가열제를 바꾸고 식약청에 삼양라면이 미국에서 수입한 공업용우지를 사용한다고 밀고...검사결과 확실히 미국에서 수입한 우지를 사용하였다는것...문제는 미국에서 우지는 식품으로 사용되지 않기에 모두 공업용으로 개념할수밖에 없다는것...삼양라면이 한방에 갔고 신라면은 탄탄대로를 걸어 삼양라면 등 경쟁업체들을 모두 따돌리고 굴지의 식품기업으로 성장한다.
비슷한 상황이 금번 중국 배갈계에서의 주귀주 환경호르몬사건이다. 이 사건이 발효하기 전에 중국에서는 금년에 접어들어 특히 초고급술 이를테면 모태주 오량액 등의 판매량이 급격히 하강하고 차고급술인 주귀주가 판매액선두를 달리게 되었다. 딱히 밝혀지지 않았는데 경쟁사 중의 한집이 상해의 품질검측회사(주의할점은 국가인허가기관이 아니라 상업적인 유료검측회사라는점)에 의뢰하여 주귀주에 가소제가 포함된것을 검측하여 내고 그것을 언론에 흘린다. 가소제는 환경호르몬 즉 인간에 일정량이 주입되면 인간의 신경기능과 내분비기능 등에 영향을 줄수 있는 물질이다. 단통 주귀주에 환경호르몬- 가소제가 대량 함유되었다는 소식이 보도되었고 주귀주 주식은 이틀사이에 하한가를 쳤고 거래가 중단되었다. 경쟁사의 목적에 도달한것이다.
문제는 이제부터다. 중국의 공식검측인허가기관인 품질감독국에서 검측한 결과 주귀주뿐만 이나라 여타의 배갈들에 모두 가소제가 일정량 함유되어있다는것이다. 주류매체들에 의하여 이 결과가 발표되자 결국 경쟁사들은 주귀주를 죽이려다 함께 자폭한 셈이 되었다.
중국정부는 가소제의 배갈함유에 대하여 고심한 연구를 하고 그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가소제는 인위적으로 배갈에 주입된것이 아니라 양조과정에 그릇과 배관들을 모두 프라스틱제품을 사용하면서 용해성이 강한 알콜이 그 프라스틱의 가소제들을 용해하여 술에 들어간것...이제 중국의 배갈양조회사들은 생산라인을 모두 개선해야 하는 커다란 지출에 직면한다. 뒤에서 뺨을 친넘들도 함께 심장에 칼이 꽃히게 된셈이다.
그리고 공식기관에서 검측결과를 발표한바에 의하면,
주귀주에서 검측된 가소제의 함유량으로 계산하면 그것이 인체에 흡수되어 환경호르몬으로 작용할 경우, 남성의 생식기능을 감퇴시키거나 소멸한단다. 그것도 환경호르몬으로 작용할 량이 적치되자면,
하루에 배갈 한근씩 한 30년 마셔야 그 가소제들이 남성의 생식기능에 영향주는 환경호르몬으로 작용한다고 한다.
뭐 하루에 한두잔쯤은 괜찮다는 말인지? 좌우단간 나는 배갈은 마시지 않으니 관심밖이지만, 프라스틱배관과 용기가 맥주양조에 이용된다면 맥주에는 가소제가 용해되어 함유되지 않았는지 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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