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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군대와 살부회(?)의 기원(길동씨나 더치씨 특히 보시길)(35)
999 조회 1,779 2007.09.27			999님의 다른 글

음 추석 다들 잘 보내셨습니까? 이제 서울에 도착을 했습니다. 제가 개판인 군대를 당나라군대로 칭하는 이유를 알아보았습니다. 그것은 일본에서 나온 말인데 일본인들은 중국을 당으로 호칭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청이 망하고 여러 권력집단이 일어나고 망하기에 중화민국등으로 통일적으로 호칭하기 곤란했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일본은 당시 중국을 당으로 호칭을 했습니다. 또 일본이 중국과 교류를 시작한 것은 견당사의 파견부터이라서 예전부터 일본은 흔히 중국을 당으로 호칭을 했습니다.

일본의 침략으로 중국군이 패하자  일본에서는 당나라군대를 격파했고 오합지졸이라는 식으로 말이 나돌았고 이것을 당시 조선인들도 개판인 군대를 당나라군대라고 생각하기 시작했죠. 헌데 이것을 뭐라고 비난하기 힘든 것은 중국은 한족왕조인 송이나 명은 흔히 자신을 "漢"으로 자칭을 했고(유목민족국가인 원과 청은 자신들을 한으로 지칭하자 않아서 이것이 주요한 구분점이 된다고 합니다.)
명은 조선이라는 국호가 사용이 되는데도 고려라고 중국이 부른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한국이라는 국호를 외국에서 코리아라고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경유의 연장선입니다.

그리고 길동씨가 어릴때 한국라디오 방송을 듣고 레닌이 보모도 죽여라고 했다고 한다는 점에 대한 해명(?)입니다.  당시 중국에서 독립운동을 할때 공산주의운동가들중에 부유층 자식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당시 부유층중에 친일파도 좀 있었는데 그 자식중의 일부가 공산주의 활동을 하면서 일종의 유교의 대의멸친개념을 가지고  공산주의 활동을 위해 보모도 버리겠다는 식으로 말을 해 동료들에게 자신의 결백성을 말했다고 하는 군요, 그중 한집단에서 술자리등에서 자신의 아버지가 공산혁명의 방해가 된다면 아버지를 버리고 죽이겠다는 식으로 말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것이 소문이 나 와전된 것 같습니다. 백범일지등의 민족우파진영에서도 이런 공산주의 청년들의 말을 가지고 분개해서 비판을 많이 했다고 하는군요, 특히 당시 독립운동가들 사이에서는 이 일부의 청년들이 직접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지 못하니 살부회라는 조직을 만들어 서로의 아버지를 대신 죽이는 모임을 만들었다는 의심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때 노비들이 악독한 주인을 서로 대신 죽여주는 "살주계"의 변형이라는 소문이 있었던 것이지요. 뭐 실제로 그 청년들이 서로의 아버지를 대신 죽인 사례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일이 와전되고 첨삭이 가해져 당시 라디오에서 그런 방송을 한 것 같습니다.

위의 말들은 제가 원래 알아서 적은것들이 아니라 그 분야에 좀 아시는 분들에게 물어서 올렸습니다. 그래서 신빙성은 저도 뭐라고 확언할 수 없지만 그래도 맞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전에 그런식의 말을 들어서 한번 서로에 대한 오해를 없애기 위해서라도 궁금해 알아본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한국에서 여권법이 개정이 되서 해외에서 성매매등의 개새끼짓을 한 사람은 여권발급을 제한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행정지침으로 시행될 것이고 이번국회에서 법으로 상정될 것이라고 뉴스에서 나오는 군요,  해외에서 개판치는 개자식들이 좋은 분들의 발목을 잡는 일이 사라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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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