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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분열과 주변 세력에 대한 사대- 백제 개로왕 편(1)
치우    조회 3,238    2007.01.09치우님의 다른 글      
백제 개로왕의 사대

  서기 470년대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은 먹고 먹히는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 서로 외세를 끌어들여 상대를 멸하고자 치열한 외교전이 벌어졌다. 백제가 신라를 침략하고, 고구려는 말갈과 함께 신라와 백제를 공격했다. 백제와 고구려는 각각 송나라와 북위(北魏)에 사신을 보내 도움을 요청하였다.

  475년 고구려는 백제 수도 한성을 함락하고 개로왕을 죽였다 이보다 3년 앞서 백제 개로왕은 북위의 왕에게 사신을 보내 고구려를 정벌해 주기를 요청하였다. 그 내용이 비굴하기 그지없다. 소국의 권력자가 대국 권력자에게 보낸 비굴한 내용을 발췌한다.

  신은 동쪽 변방에 나라를 세웠는데 ‘시랑(豺狼)’이 길을 가로막고 있사오니, 비록 대대로 신령한 교화를 입었사오나, 번직(藩職)을 받들 길이 없사옵기로, 멀리 대궐을 바라오며 망극한 정을 쏟을 분이옵니다. 서늘바람이 살며시 이는 이 때에 황제폐하께서 ‘천휴(天休)’에 협화(協和)하시온지, 우러르는 정회를 이길 수 없사옵니다. 삼가 사서(私署)관군장군 부마도위 불사후 장사(冠軍將軍 駙馬都尉 弗斯候 長史) 여례(餘禮)와 용양장군 대방태수 사마(龍驤將軍 帶方太守 司馬)  장무(張茂) 등을 보내어, 한 ‘바다(波阻)’에 배를 띄우고, 아득한 ‘물가(玄津)’에서 길을 찾으며, 운명을 자연에 맡기고 만 분의 일이나마 정성을 아뢰게 하오니, 바라옵견대 신명이감동하고 황령(皇靈)이 보호하사, 능히 조정에 도달하여 신의 뜻이 통하게 되오면, 비록 아침에 듣고 저녁에 죽을지라도 영원히 여한이 없겠사옵니다.

  신은 고구려와 더불어 근원이 부여(夫餘)에서 나왔사옵기로 선조 때부터 옛정을 존중히 여겼사온데, 그 조상 교가 이웃의 의(義)를 가볍게 버려버리고, 친히 군사를 인솔하여 신의 국경을 침범하므로, 신의 조상 수(須)가 군사를 이끌고 번개같이 나가, 사기(事機)에 응하여 들이쳐 시석(矢石)이 잠깐 어울리지 교의 머리를 베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 후부터는 감히 남쪽을 침범하지 못하더니, 풍(馮)씨의 운수가 종말을 고하므로부터 남은 놈들이 도피해 들어가서 때가 차츰 성해지자 드디어 다시 침략하여 원망이 맺히고 전화(戰禍)가 연첩되어 30여 년을 지내고 보니, 재정은 고갈되고 힘도 다져서 갈수록 군색하옵니다.

  만약 천자(天慈)께오서 가엾게 여기시고, 멀리 무외(無外)에 미치시와 빨리 한 장수를 보내어 신의 나라를 구원해 주시면, 마땅히 신의 딸을 바치어 後宮에서  ‘기추(箕箒)를 잡게 하고, 아울러 자제들을 보내어 ’외구(外廏)‘에서 말을 먹이게 할 것이오며, 한 자의 땅과 한 사람의 백성도 감히 제 것으로 여기지 않겠사옵니다. 지금 연(璉)이 죄가 있어, 나라는 스스로 어육(魚肉)이 되고 대신과 강족(彊族)들은 살육(殺戮)만을 일삼아 죄가 가득 하고 악이 쌓여서, 백성들이 흩어지고 있으니 이야말로 멸망할 때이오라, 손을 써서 쳐부술 기회가 왔다고 봅니다. 더구나 馬族의 군사는 ’조축(鳥畜)‘의 그리움이 있고, 악한(樂限)의 여러 고을은 ’수구(首丘)‘의 마음을 품었사오니, ’천위(天威)‘를 한 번 떨치시면 토벌은 있을망정 싸움은 없을 것이오며, 신도 비록 불민하오나 있는 힘을 다하여 마땅히 군사를 통솔하고, 그 바람을 따라 향응할 생각이옵니다. 또 고구려는 불의(不義)와 역사(逆詐)가 하나둘만이 아니어서 밖으로 외효(隈囂). 번비(藩卑)의 언사를 사모하는 척하며, 안으로 흉화와 저돌(猪突)의 행동을 품고, 혹 남으로 유(劉)씨와 통하며, 혹 북으로 연연(蠕蠕)과 약속하고, 함께 서로 순치(脣齒)가 되어 왕정(王政)을 능멸(凌蔑)하길 꾀하고 있사옵니다.                        『동문선』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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