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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박호를 가다
기사 입력 2013-11-06 06:53:07  

경박호 큰 폭포. 그나마 흘러내리는 폭포가 있어 다행, 갈수기(?) 때는 폭포가 보이지 않는다.

국경절 연휴 가족과 좀 멀리 여행을 가고 싶었지만, 영어학원에 다녀야 할 아이 때문에 조금 가까운 경박호로 놀러 갔다.

경박호는 예전에 몇번 다녀온 적은 있었지만 그래도 가족과 함께 하는 것이라 기분이 좋았다. 목단강에선 하룻밤, 경박호에서 이틀을 보냈다. 호수, 큰 폭포, 작은 협곡, 지하산림 등 두루두루 돌아 다녔다.

경박호는 장백산(백두산), 한국의 제주도와 마찬가지로 만여 년 전에 화산폭발로 형성된, 중국에서 가장 큰 화산호수로 경박호 주변 전부가 화산폭발로 생성된 여러 흔적들이 곳곳에 역력히 남아 있었다.


호수와 폭포 쪽은 너무 익숙하여 그리 사진 촬영하고 싶지 않았다.


폰으로 촬영했는데, 폰 촬영치곤 이만하면 무난한 듯싶다.



큰 폭포 쪽 풍경.


경박호 북문 쪽에 위치한 폭포촌의 작은 협곡 풍경. 폭포촌이라는 곳은 한때 조선족들이 살던 작은 마을이었는데, 요즘은 촌에서 작은 풍경구로 만들어 여기서 민박집이랑 음식점을 꾸리며 수입이 꽤 괜찮은 느낌이다. 조선족 가옥도 몇 채 있고. 솔직 별로 볼 게 없을 것이란 지레짐작으로 조금 망설였는데 들어가 보니 협곡 안에 조선족 민속촌도 있고, 풍경도 괜찮았다.







큰 폭포보다 폭포촌의 폭포가 더 아름다운 것 같다.





지하산림.








이 동굴은 곰이 살았던 동굴이라고 들었는데 한때는 개방했다가 지금은 안전문제 때문인지, 입구가 차단된 상태.




산 지하에서부터 산 정상으로.






동굴.




동굴에서 보이는 하늘.




올라가다 아래를 내려 보면.








산 정상(山頂).


산에서 내려가는 일만 남았다. 혹시 필자의 뒷모습을 누군가 볼지, 어찌 알겠는가. 

 


이 사진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경박향이라는 곳을 잠시 들린 짬을 이용해 촬영했다. 경박향은 경박호를 가기 전에 있는 작은 향으로 이곳 주민들이 말하기를, 이곳 호수와 경박호가 합쳐진다고 들려주었다. 다만, 경박호보다는 풍경구로 개발이 덜 돼 여행객이 경박호보다는 적다고 한다.

한데 필자 눈에는 보이는 이곳 호수는 왠지 경박호보다 더 아름다워 보인다. 남방 쪽의  작은 벽촌의 거울처럼 맑고 아름다운 호수를 연상케 한다고 할까. 저녁쯤이라 노을까지 곱게 비낀 호숫가에서 노 젓는 뱃사공과 함께 유유히 움직이는 고깃배들의 모습은 고요하고, 아름다운 호수의 매력을 더 한결 은은하게 돋보여 주는 것 같다. 하지만 아쉽게도 배터리의 충전이 모두 방전돼 사진촬영은 두 장밖에 못 했다.


독자들은 더 멋진 여행지를 많이 찾았겠지만, 필자는 그 어디를 가든 담고 싶은 것을 담아 많은 사람과 공유하기를 즐길 뿐이다.



「완성의 때가 참으로 가까이 왔는지 아닌지를
판단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지혜는
초연함(집착하지 않음)을 통해서 얻게 된다.

초연함은
여행자로 하여금 과거, 현재, 미래를 하나로 볼 수 있게 해준다.

초연하다는 것은
미움, 질투, 욕망, 분노, 두려움에서 벗어나 자유롭다는 뜻이다.

모든 것을 자기가 사랑하는 것까지도
철저히 놓아버린다(to let go)는 뜻이다.
그것은 또한 여행에서 얻은 모든 지식을 뒤에 남겨둔다는 뜻이다.

지식 자체가
큰산의 정상 또는 성스러운 호수 기슭으로 가까이 가는데
무거운 짐이기 때문이다.
무엇(지식이나 사랑 또는 미움 따위)을 놓아버리는 것은
그것을 던져버리는 것(to throw away)이 아니다.
그것은 그늘 밖으로 나아가
그것을 다른 빛으로 바라볼 수 있는 것이다.」

                                                                               - 《신성한 나무 중에서 》




준이
연변통보 201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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