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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일과 지역경제
기사 입력 2017-12-05 13:45:36  

명절이 수시로 만들어지는 시대, ‘1’자의 모습이 외롭게 서 있는 사람의 모습과 비슷하다며 1자가 네 번 겹치는 11월 11일을 독신의 날이라고 우기기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아무 관계가 없어 보이는 온라인쇼핑일로 자리잡아 버렸다. 그러나 경쟁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지역경제는 휘청거리만 한다.

뜬금없이 자리를 잡아버린 온라인쇼핑일,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규모였다고 한다. 국내 온라인쇼핑몰의 80%이상을 점하고 있는 T몰과 JD몰은 지난해 대비 약 40%증가한 3000억원어치좌우의 물건을 판매하였고 그중 90%는 이동휴대단말기를 통하여 이뤄졌다고 한다.

그렇게 온라인쇼핑일은 이제 전세계가 부러워하는 행사로 되어버렸다. 그러나 그 내부를 들여다 보면 상황은 제 각각이다. 경쟁력을 제대로 갖춘 지역의 판매자들은 신이 나서 배송을 준비하고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지역은 남의 화려한 잔치를 눈 구경하는 식으로 되어버렸다. 거기에 당사자인 알리바바의 마윈회장은 13일 있은 CCTV와의 인터뷰에서 사실상 기업에 남는 이익은 거의 없고 소비자와 판매자들에게 기쁨을 주는 대신 알리바바는 기술력, 인재 조직력 향상을 가져오기 위하여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하며 더 큰 야심을 숨기지 않았다.

마회장 발언의 사실 여부를 떠나 올해 11월 11일을 지나면서 길림성의 류통분야는 큰 고민에 빠졌다. 12일 발표된 데이터를 보면 당일 길림성의 인터넷소비총액은 지난해 대비 40%를 넘긴 20억 5700만원에 이르렀고 우리주의 경우 지난해의 1억 2800만원보다 47%좌우 증가한. 1억 8740만원에 이르면서 장춘시, 길림시에 이어 3위를 점하였다.

길림성 전체의 매입액을 보았을 때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 매입액이 163억에 이르는 광동성에 비하면 오히려 훨씬 적은 숫자이다. 그러나 매출액과 비교하여 보면 어딘가 석연찮다. 매출액은 1억 5600만원에 머물면서 총 19억 100만원의 내수무역적자가 발생하였기 때문이다 우리주는 좀 더 심각하다. 매출액은 3천500만원좌우에 그쳤으나 매입액은 1억 8000만원을 넘기면서 내수무역적자는 1억 6000만원에 육박하였다.

하루 1억 6000만원의 자금순유출, 적은 금액이 아니다. 특히 지배가능소득이 길림성평균보다 낮은지역에서 말이다. 한때 온라인판매에 있어서 한국이나 일본상품류통이 경쟁력이 있었다. 그러나 입고의 물류문제가 늘 발목을 붙잡고 있어 가능성은 있으나 해결해야 할 문제가 한 두가지가 아니다. 국제문제의 영향도 많이 받는다. 그나마도 유일하게 버티고 있는 것이 입쌀이나 목이버섯, 인삼과 같은 지역특산의 1차생산물이 전부다.

다행스럽다 고나 할까 알리바바의 마회장도 온라인쇼핑집중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 온 오프라인이 결합되지 않으면 온라인판매는 언젠가는 망하고 말 것이라고 여러 차례 언급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역특산물과는 별개로 경공업품이나 전자제품 또는 의류와 같은 물품의 구매를 선호하는 90%가 넘는 소비자층을 상대하기에는 부족해도 한참 부족한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그리고 현재까지는 별다른 해결책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전세계가 부러워하는 온라인쇼핑일, 어쩌면 우리는 그 기회를 놓쳤을 지도 모른다. 이제라도 다양한 산업경쟁력강화와 함께 마회장이 언급했던 온 오프라인 결합과 같은 상업의 변화를 연구하고 대비하여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할 것이다.


정은봉
흑룡강신문 20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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