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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의 슈퍼꼴로 잔류의 희망 쏘다
기사 입력 2017-09-26 10:51:58  

실로 오랜만에 맛본 승리였다. 그리고 너무도 알차고 값진 승리였다. 왜냐하면 연변팀은 지난 8월 9일 홈에서 잔류 라이벌인 천진억리팀과의 관건적 경기에서 승리한 후 45일 만에 맛본 승리일 뿐만 아니라 다시한번 잔류 라이벌간의 ‘단두대 매치’에서 거둔 천금같이 소중한 승리이기 때문이다.

잠시만의 행복일 수는 있지만 충분히 즐길 만도 했다. 이번 경기에서 연변팀은 후반 22분경에 터진 최인 선수의 슈퍼꼴로 1대0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면서 탈꼴찌는 물론 슈퍼리그 잔류의 희망을 쏘아올렸기 때문이다. 조커로 투입된 최인 선수가 낸 시원한 슈퍼꼴은 경기장을 찾은 2만 7000여명의 관중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이번 승리로 소득이 많다. 꼭 잡아야 할 경기를 놓치지 않고 승점 3점을 따낸 것은 물론 이번 승리로 슈퍼리그 잔류에 큰 희망을 품게 되였다는 것이 가장 값진 열매가 아닌가 싶다.
‘축구는 전쟁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번 경기가 바로 그랬다. ‘생사’가 걸린 ‘축구장 전쟁’이였다. 이기는 팀은 잔류가 가능하지만 지는 팀은 탈락이 확정되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다 아는 량팀 선수들은 모두 ‘오늘만 산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행운의 녀신’은 연변팀의 손을 들어주었다. 그럴 만도 했다. 왜냐하면 연변팀은 생사가 걸린 이번 경기에서 승부욕이 상대팀보다 더 강했을 뿐만 아니라 경기력과 전략적인 싸움에서 상대팀보다 더 우수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사실은 경기과정에 기록된 기술통계 수치로도 증명할 수 있었다.

이번 경기에서 연변팀은 홈장우세와 패싱축구의 위력으로 조직력을 잘 살린데서 전체적인 뽈점유률에서 57% 대 43%로 우세했을 뿐만 아니라 공격력을 대변하는 슈팅면에서도 15대12로 상대적으로 앞섰다. 특히 꼴결정력에서 전반전 18분경과 후반전 67분경에 단 2번의 절호의 득점기회(상대팀도 2번)밖에 없었지만 이것을 놓치지 않았다. 바로 조커로 투입된 최인 선수가 투입된 지 10분도 채 안된 시점에서 득점에 성공하여 결승꼴이 되면서 기막힌 꼴결정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연변팀의 승리가 당연지사였다고 본다.

그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 공격효능을 말해주는 패스 성공률도 80% 대 70%으로 상대팀보다 많이 높았으며 수비진에서의 공차단률도 75% 대 70%으로 우위를 점했다. 그리고 수비면에서 비교적 고무적인 것은 수비라인은 구즈믹스 선수를 중심으로 상대방의 고공공격과 다이렉트한 역습공격을 잘 차단했다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뭐니뭐니해도 이번 경기에서 가장 돋보인 것은 감독진의 기막힌 용병술과 연변팀의 약속된 플레이, 조직적인 플레이가 아닌가 싶다. 연변팀의 최인 선수가 낸 결승꼴이 바로 그랬다. 연변팀은 57분경에 조커로 투입된 최인 선수가 코너킥 챤스에서 그림 같은 슈퍼꼴을 뽑으며 료녕개신팀의 밀집수비를 한방에 무너뜨리면서 승점 3점을 따내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축구는 야구나 롱구와 달라서 정해진 플레이를 하기 어렵지만 세트플레이에서는 약속된 플레이와 조직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번 경기에서 67분경에 낸 최인 선수의 결승꼴이 연변팀의 약속된 플레이와 조직적인 플레이에서 나온 것이기에 상당히 인상적이면서도 고무적이라고 볼 수 있다.
지난 3련전 경기에서 1승 2무의 성적을 따내면서 결과도 고무적이지만 경기내용을 들여다보면 연변팀의 긍정적인 변화도 읽을 수 있어 상당히 희망적이라고 볼 수 있다. 지난번 3련전 경기에서 보여주다싶이 선수단의 의지가 분명하고 단합된 정신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실히 증명할 수 있었다.

연변팀은 이번 ‘생사 결정전’ 승리로 천금같이 소중한 승점 3점을 쌓으면서 탈꼴찌에 성공했다. 슈퍼리그 잔류의 ‘불씨’를 더 크게 살린 셈이다. 계속해 일관된 정신력과 경기력으로 남은 4경기(홈장 2경기, 원정 2경기)에서의 선전을 기대해본다.



김창권(연변대학 체육학원 박사)
연변일보 201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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